[신성종 목사의 평신도신학 (56)]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


기독교의 변함없는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는 완전한 하나님이라는 데 있다.성경에 보면 예수님이 하나님이란 것을 여러 구절들을 통해서 표현하고 있다.요한복음 1:1에 보면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고 했는데 여기서 말씀이란 바로 예수님을 말씀한 것이다.또 디도서 2:13에서는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라고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있고,요한일서 5:20에서는 “그(예수)는 참 하나님이시요,영생이시라”고 했다.

사실 예수님이란 이름 자체가 여호수아란 헬라어의 약자이며,“하나님이 구원하신다”는 뜻이다.예수님의 신성은 그가 세례를 받을 때에 이미 나타났다.“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예수님이 하나님이 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하나님께서 도성인신(道成人神)하여서 사람의 형태를 입으신 것이다.예수님께서 하나님 되심은 그가 하나님과 하나라는 말씀에서도 잘 나타난다.요한복음 10:30에 보면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고 했다.

사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린 것은 그가 메시아라고 했기 때문이 아니다.예수님 이전에도 여러 사람들이 메시아라고 주장하였으나 그것 때문에 처형당하지는 않았다.요한복음 19:7에 보면 예수님께서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마태복음 26:63∼64에도 비슷한 내용의 말씀이 나온다.요한복음 5:18에는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한 것은 그가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예수님의 신성은 그가 하나님만이 가지는 권위를 주장한 점에서도 잘 나타난다.마가복음 2:10에 보면 예수님께서 죄를 사하시는 권세가 있다고 했는데 이것은 하나님만이 가지는 권위이다.마가복음 14:62에 보면 “내가 그니라.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고 했는데 이것은 심판자란 뜻이다.또 요한복음 5:22에는 하나님께서 예수님에게 모든 심판권을 맡기셨다고 한 것은 바로 그의 하나님 되심을 언급한 것이다.

그뿐 아니라 요한복음 6:39∼40,54,10:17∼18에 보면 주님은 자신이 죽은 자를 살리는 권세를 가지고 계신다고 했는데 이것은 바로 그의 신성을 말씀한 것이다.우리가 잘 아는 주님의 지상명령에서도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28:18)라고 말씀하심으로써 그가 하나님이심을 공적으로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