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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종 목사의 평신도신학 (109)] 사탄의 본질
사탄은 결코 전능한 존재가 아니다. 그러나 사탄은 우리의 힘만으로는 도저히 정복할 수 없는 존재이다. 총이나 미사일,비행기의 폭격으로도 정복할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의 제자들까지도 병자들을 고치지 못하고 낙심하고 있을 때 주님은 기도 외에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막 9:29)고 말씀하셨다. 기도로만 귀신을 정복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귀신들린 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면 쫓아낼 수 있다(행 16:18). 그러나 여기서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해서 그가 귀신을 쫓아내도록 하라는 뜻이다.
유다서 9절에 보면 천사장인 미가엘이 한 것은 단순히 “주가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고 한 것뿐이었다. 그래서 사탄을 물리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사탄은 우리보다 더 지혜와 능력이 있으나 우리가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요한일서 4장 4절에서 이렇게 권면하였다.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저희를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사탄을 이기고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세상에 있는 이(사탄)보다 크심이라”
성경을 통해서 우리는 다음 네 가지 중요한 진리를 발견한다. 첫째로 성도에 대한 사탄의 능력은 제한적이란 점이다. 욥기 1장 9∼12절,2장 4∼6절을 보면 하나님의 허락없이는 사탄은 욥에게 손을 댈 수 없었다. 또 거라사 광인의 경우를 보아도 사탄은 주님에게 돼지떼에게 들어갈 수 있도록 허락을 청하였다(막 5:12). 이렇게 사탄은 전능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둘째로 사탄은 전지하지도 않다. 만약에 사탄이 전지했다면 그가 욥을 유혹해도 아무런 효과도,열매도 거두지도 못할 것을 알았을 것이다. 그러나 사탄은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
셋째로 사탄은 그리스도에게 정복당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요한일서 3장 8절 하반절에 보면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고 했다. 주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고 하신 것은 사탄을 정복하고 구원사역을 완성했다는 선포였던 것이다.
넷째로 사탄은 마지막 심판을 받기로 예정된 자이다. 계시록 20장 10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온다. “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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