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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종 목사의 평신도신학 (90)] 성령의 인 치심
우리가 예수님을 믿게 되면 바로 성령의 인 치심이 이루어진다. 그래서 에베소서 1장 13절에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 치심을 받았으니”라고 했는데 이것은 믿으면 바로 이 인 치심이 있게 된다는 뜻이다.
그러면 성령의 인 치심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쉽게 말하면 도장을 찍는다는 뜻이다. 우리가 집이나 땅을 사고 팔 때,혹은 중요한 서류에 도장을 찍거나 사인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도장을 찍는 것은 첫째로 계약이 이루어져 주인이 바뀌고 소유권이 이전된다는 뜻이다. 둘째로 도장 찍힘을 받는 것은 그 주인에게서 보호를 받는다는 뜻이다.
따라서 믿고 성령의 인 치심을 받는 것은 하나님의 소유물이 되어 그의 보호를 받는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성령의 인 치심은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는 보증수표요,확신의 증거이다. 이 성령의 인 치심을 통해서 우리는 내가 하나님 가족의 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로마서 8장 16절을 보면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라고 했다.
그러면 성령의 인 치심을 받은 후에 우리의 무엇이 변하는가? 성령의 인 치심을 받게 되면 먼저 성령께서 우리 안에 내주하게 되고 우리는 그의 성전이 된다. 요한복음에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요 15:4)고 한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령의 인 치심은 우리 성도에게는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우리의 신분이 확보되는 것이다. 성령의 인 치심은 성령의 내주를 의미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성령의 세례를 받게 된다. 그래서 고린도전서 12장 13절은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우리가…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여기서 성령으로 세례를 받는다는 말은 물세례를 뜻하는 말이 아니다. 회심할 때 일어나는 현상으로 성령의 인 치심과 성령의 내주하심을 뜻하는 말이다. 흔히 말하는 성령의 감동이 아니다. 성령께서 “너는 내 것이다”하고 도장을 찍고 내주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물론 성도간에는 성숙의 차이도 있고,헌신의 차이도 있고,성령의 은사도 각각 다르지만 인 치심은 같으며 이때부터 성령의 열매가 맺히는 것이다. 따라서 성령의 열매는 성령의 인 치심과 내주하심에서 시작된다. 갈라디아서 5장 22∼23절의 말씀처럼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열매가 맺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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