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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종목사의 평신도신학(44)] 제2장 신론(1)
1.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서 무엇을 믿느냐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에 따라서 우리의 삶 뿐만 아니라 우리의 세계관과 태도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구약성경에 보면 요셉이 배신한 형들에게 말한 것을 보면 하나님을 믿는 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창 50:19∼20).
또 모세의 경우를 보라. 히브리서 11장 27절에 보면 “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임금의 노함을 무서워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같이 하여 참았으며”라고 했다. 처음 하나님께서 부르셨을 때 모세의 모습을 보면 겁이 많았지만 믿음이 그를 용기 있는 사람으로 만든 것이다. 히브리서 11장 믿음의 장을 보면 그들의 말보다 행동에 더 강조점을 두고 있다. 왜냐하면 믿음은 바로 행동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면 믿음의 대상인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놀라운 것은 하나님에 대한 개념들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점이다. 그 개념들을 살펴보면 아인슈타인은 하나님이란 “순수한 수리적 정신”이라고 했고 또 어떤 사람은 하나님이란 무서운 하늘의 경찰과 같은 분으로 보았다. 또 어떤 사람은 하늘에 있는 할아버지같은 분으로 생각했다.
중요한 것은 사람마다 하나님에 대한 개념이 다르다는 점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기독교인들까지도 하나님에 대한 개념이 같지 않다는 점이다. 이런 점에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바로 아는 것은 중요하다. 사실 우리가 자신의 경험과 지식으로 하나님이 어떤 분이라고 말하면 그것은 하나님의 본질과 멀어질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인간의 지혜로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바로 알려면 하나님이 자신을 우리에게 계시하는 대로 이해하고 깨달아야 한다. 그것을 하나님의 자기계시(self-revelation)라고 부른다. 하나님의 자기계시는 성경을 통해서 잘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의 본질과 모습이 가장 잘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것은 실제는 예수님을 통해서 믿는 것이다. 우리가 사람을 알 수 있는 것은 그의 말을 통해서 알듯이 하나님을 아는 것도 그의 말씀 자체인 예수님을 통해서이다. 따라서 예수님은 어떤 의미에서 하나님의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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