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신성종 목사의 평신도신학 (50)] 삼위일체 하나님
하나님은 본질적으로 한 분이지만 그의 신성은 세 가지 방식,혹은 형태로 있고 각각은 인격을 가지고 있지만 삼신(三神)은 아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하나님을 히브리어로 엘로힘(Elohim)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 단어는 El(하나님)의 복수형이다. 엘로힘 된 하나님은 모든 것의 시작이요 창조자요 유지케 하시는 분이다.
아폴로 8호의 탑승자였던 윌리엄 엔더스는 달을 돌면서 창세기 1장 1∼3절 말씀을 소리 내어 읽었다고 한다. 사도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를 태초부터 계신 말씀이라고 기록하고 있다(요 1:1∼3·14) 성경이 전체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하나님은 한 분이란 사실이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신 6:4) 이 유일신 신앙은 모세 당시 주변 국가에 많이 유행하고 있었던 범신론에 반대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부 성자 성령이 각각 다른 인격을 가지고 있지만 하나님은 한 분 하나님이시다.
신약에는 이것이 더욱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세례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으로 주라고 말씀(마 28:19)하셨을 때 삼위일체 교리가 보다 분명해진다. 또 세례 요한이 예수님에게 세례를 베풀었을 때 성령이 그에게 비둘기같이 임하였다고 하였다. 하늘의 문이 열리면서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고 말씀하였다(막 1:10∼11).
이들 사건에서 우리는 삼위의 관계와 그 삼위가 서로 다르게 역사하는 것을 보게 된다. 누가복음에 보면 예수님의 탄생 때 삼위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다.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 이 말씀에서 우리는 성령,지극히 높으신 이(성부),하나님의 아들(성자)의 삼위의 이름과 그 관계를 본다. 요한복음 14장 16절에서는 예수님께서 삼위가 서로 완전히 구분되어 있다고 말씀하고 있다.
“내가(성자) 아버지께(성부)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성령)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하시리니” 그러면 이 삼위의 사역은 어떻게 서로 연결되고 있는가? 그것은 구원사역에서 잘 나타난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성자 예수님을 보내어 구원의 사역을 완성케 하셨다.
그 아들 예수님께서는 그가 완성한 구원사역을 사람들의 마음속에 적응케 하기 위하여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신 것이다. 고린도후서 13잘 13절에는 축도의 모형이 되는 말씀이 나온다. 거기서 삼위의 이름과 관계가 보다 분명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