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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종 목사의 평신도신학(57)] 예수님은 완전한 사람
놀라운 것은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이시면서 또한 완전한 사람이란 점이다. 이것은 우리의 논리로 보면 모순이다. 50% 하나님이시고 50% 사람이라면 논리에 맞지만 어떻게 100% 하나님이시면서 또한 100% 사람이 될 수 있는가? 그러나 성경은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이시면서 또한 완전한 사람이라고 말씀한다.
만약 예수님이 완전한 사람이 아니라면 그는 우리를 대표해서 십자가를 지실 수가 없다. 또한 만약 그가 완전한 사람이 아니라면 그는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어서 우리를 위로하고 우리를 강건케 하실 수도 없다. 주님이 우리를 이해하고 동정할 수 있는 것은 그가 완전한 사람으로서 인간적인 경험을 하셨기(히 2:16∼18) 때문이다.
예수님의 양성(兩性)은 우리의 이성으로는 이해하기에 힘든 역설적 진리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예수님은 성령의 초자연적 역사로 잉태되었지만 인간 어머니의 정상적인 아들로 태어나셨다(마 1:18)는 점이다. 이것은 창세기 3장 15절에 ‘여자의 후손’으로 태어날 것을 예언하였고 히브리서 2장 16절에서는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예언되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은 동정녀를 통하여 ‘말씀이 육신이 된 것’이다(요 1:14).
누가복음 2장 40절은 “예수는 그 지혜와 그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이것은 그가 하나님이셨지만 우리와 똑같이 정상적인 사람으로 자라났다는 뜻이다. 예수님도 자신이 사람이심을 말씀하였다. 그래서 “지금 하나님께 들은 진리를 너희에게 말한 사람인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요 8:40)라고 했던 것이다.
예수님이 사람이었던 것은 객관적으로도 인정이 되어 그 당시 살았던 사람들도 예수님을 사람이라고 말하였다. 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이 몸과 영혼을 가지셨고 우리와 똑같은 육체를 가지셨으며 감정적인 경험을 하였다. 다른 점은 죄가 없으셨다는 것이다. 예수님의 인성은 그가 배고파 하시고 목말라 하신 것이나(마 4:2,요 19:28) 여행하실 때 피곤하였다는 것으로도 알 수 있다(요 4:6). 또 주님은 잠을 자야만 했고(마 8:24) 사랑을 체험하시고 느끼셨다(마 9:36). 아버지 하나님의 집을 더럽히는 것을 보고 화를 내시기도 하셨다(마 21:13). 사랑하는 친구인 나사로의 무덤에서 우시기도 하였다. 십자가를 앞에 놓고는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도 하셨다. 이런 것은 다 예수님께서 인성을 가지셨다는 것을 증명해준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완전한 사람이셨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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