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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종 목사의 평신도신학(38)] 계시의 종류
계시에는 일반계시와 특별계시 두 가지가 있다. 일반계시란 자연과 역사를 통한 하나님의 뜻을 의미한다. 계시란 말은 얼굴의 마스크를 벗는다,감추었던 것을 벗겨 보인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계시는 여러 방법을 통해 주시는데 일반계시는 인간이 타락하기 전에는 유용했고 충분했다. 그러나 문제는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후에는 자연과 역사를 통한 계시가 분명하게 보이지 않게 되었다. 자연에는 그것을 만드신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뜻이 잘 나타나 있다. 꽃과 나무,산과 들에도 하나님의 뜻이 나타나 있다. 자연의 세계는 하늘과 땅과 바다 뿐만 아니라 아주 작은 원자(atom),유전자(DNA)와 리보핵산(RNA),200개가 넘는 은하계를 포함한다.
그 창조물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권능과 뜻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로마서 1장 20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 또 시편에서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시 19:1)
일반계시의 두번째는 역사를 통해서 보여주는 하나님의 뜻이다. 역사에는 일반역사와 구원역사가 있다. 이스라엘을 통해서 보여주시는 구원역사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가장 분명하게 보여준다. 역대하 33장 13절에는 “므낫세가 그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더라”는 말씀이 나오는데 이것은 바로 구원역사를 통한 계시를 깨닫게 되었다는 뜻이다. 구원역사보다는 덜하지만 일반역사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부분적 심판을 통하여 우리에게 그의 뜻을 보여준다.
일반계시의 세번째는 성경에 기록되지 않은 여러 예언자들의 말씀이다. 성경에 보면 이름만 나오고 그 메시지는 나오지 않는 예언자들이 있다. 또 성경을 기록한 예언자라 하더라도 성경 66권에 없는 메시지도 있기 때문에 이것은 특별계시가 아닌 일반계시의 범주에 속한다. 천주교에서 말하는 외경이나 또 유명 예언자나 인물들의 이름을 도용한 위경도 많이 있는데 이런 것도 다 특별계시가 아닌 일반계시의 범주에 들어간다.
그러면 일반계시와 특별계시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특별계시란 바로 인정된 하나님의 말씀이고 일반계시란 인정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일반계시를 가지고는 교리화할 수 없다는 차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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