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 호 5:1-5
▶ 요절 / 호 5:15
▶ 찬송 / 204장 "예수로 나의 구주삼고", 231장 "주가 맡긴 모든 역사"

서론
호세아 5장은 각 계층별의 범죄와 그에 대한 하나님의 징책 계획에 대하여 기록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인내를 사랑하는 성도여! 하나님의 기다림은 우리의 죄의 고백이며 간절한 용서의 기도입니다(호 5:15). 그러나 제사장들과 왕족들과 이스라엘의 잡류들의 선지자의 음성을 듣기를 싫어하였고 오히려 패역과 살육의 죄에 깊이 빠졌습니다. 그들은 이미 더러워진 행음의 몸이었기에 하나님께로 돌아서려는 자세도 취하지 못하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답답함이었습니다(호 5:1-4)

본론
첫째, 하나님의 답답함은 형식적 종교행위 때문입니다(호 5:5-11)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제사)행위를 음란한 우상(바알)에게 드리는 것 같이 몰지각하였습니다. 즉,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까닭은 예배의 규정을 무시하였고, 교만한 마음은 말씀을 알려고 노력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결과는 하나님을 떠나게 만들었고... 하나님의 징책요건이 되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나라의 정책문제도 하나님께 의뢰하지 않고, 사람의 생각과 명령을 따르는 인본주의에 집착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정조를 잃어버린 여인-고멜과 같았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징책계획은 기다림이었습니다(호 5:12-16)
호세아 선지자는 하나님의 징책계획을 각 계층과 정조를 잃어버린 인생들에게 선포하였습니다. 그 내용은 ①자기의 병을 깨달으라 ②자기의 상처를 치료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병은 스스로 고침을 받을 수 없는 영혼의 병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대언자들을 통하여 말씀으로 치유되어야 하며 세속에 얽히고 긁힌 상처를 낫게 해야 합니다. 그러나 계속 사람의 방법을 사용할 경우에는 심판이 불가피합니다. 즉, ㉠썩어지는 종의 심판, ㉡찢기고 물리는 사자심판, ㉢건져낼 자 없는 어두움(절망)의 심판이었습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여! 예수께로 돌아서서 그의 십자가 앞에 무릎꿇고 죄를 고백합시다. 우리의 모든 음란행위와 포악과 술수와 사특함을 토설합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죄인들이... 고멜과 같은 여인이 하나님의 교회로 돌아와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의 자비와 인내의 얼굴을 구하기까지 기다립시다. 이것이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최후의 심판을 기억하며 고난의 때를 회개합시다(호 5:15). -아멘-

예화
106세, 356년 사망
'수도승들의 아버지'인 성 안토니는 사역에 있어 고독의 역할을 이해하려는 우리의 시도에 최고의 지침이 된다. 대략 251년경에 태어난 안토니는 이집트 농부의 아들이었다. 18세가 되었을 때, 교회에서 말씀을 들었다.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마 19:21) 안토니는 이 말씀이 개인적으로 그에게 하시는 말씀으로 깨달았고, 마을의 구석에서 가난한 노동자로서 살다가 광야로 나가 그곳에서 20년 간을 완전한 고독 속에서 살았다. 이러한 기간 동안 안토니는 극한 시련을 경험했다. 그의 외면적인 보호의 껍질은 깨져버렸고 사악한 죄의 심연이 그에게 드러났다. 그러나 그는 이런 시련으로부터 이기며 벗어났다. 그의 의지력이나 금욕적 생활 때문이 아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께 무조건적인 항복을 하였기 때문이었다. 그가 고독함으로부터 나왔을 때, 사람들은 그에게서 몸과 마음과 영혼 전체의 진정한 '건강한' 사람의 특성들을 알 수 있었다. 그들은 치유와 위로의 안내를 바라며 그에게 몰려 들었다. 말년에 안토니는 하나님과의 직접적인 접촉에 완전히 몰입하기 위한 보다 깊은 고독으로 물러 나갔다. 그는 106세였던 356년에 죽었다. (마음의 길 / 헨리 누엔)

기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여! 사람의 명령과 행음을 버리고(호 5:4,11) 주께로 돌아섭니다(호 5:15, 시 5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