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요즘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릴레이 봉사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대구시청·대구지검, 대구지방경찰청 소속 공무원과 각급 기관·단체소속 직원들이 장애우,소년소녀가장,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환경정리, 건강체크 등 ‘효&사랑 실천’ 프로그램에 맞춰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금복주 ‘참사랑봉사단’은 이달초부터 영세민아파트촌 중증 장애우를 찾아 목욕 청소 안마 이불빨래 등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적십자사경북지사는 홀몸노인,조손(祖孫)가정 등 150여 가구와 결연을 맺고 말벗이 되주거나 간병과 수발을 하고있다. 대구은행 ‘DGB봉사단’은 자신들이 모은 ‘대구은행 사랑펀드’로 노인효도관광, 무료급식, 도시락 배달 등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대구지검도 검사와 직원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 달성공원 무료급식소를 찾아 밥 배식 봉사활동을 하는가 하면 설거지까지 마다 않고 있다.
대구 서부경찰서 근속승진자 봉사단체인 새샘터를 비롯 성서서 농촌사랑동호회,수성서 수승회,동부서 동경회,중부서 빛누리,남부서 앞산봉사단 등도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시청 산하 각 부서별 공무원들도 자신이 소속된 봉사단체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있다.
행정관리국 ‘함께해요’ 봉사단은 서문교회 무료급식소에서 노인과 노숙자 600여명에게 급식봉사를 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물사랑’ 봉사단은 남산종합복지관의 ‘방과후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야외나들이를 돕고 학용품도 지원하고 있다.
중부소방서 ‘나눔봉사단’은 119구급팀 의료진과 홀몸노인을 찾아 청소와 빨래를 해주면서 건강을 챙겨주고 있다.
전기 기계 설비 등 전문기술직들이 모여 만든 대구지하철건설본부 ‘동백봉사단’은 자용모자보건센터 등 불우이웃을 위한 시설을 찾아 전기시설을 점검해 주고 조명등 콘센트 안전기 등을 교체해주고 있다.
특히 지하철본부 봉사단은 생활이 어려운 90여명의 모자세대가 거주하는 자용모자보건센터에서 매월 2세대씩 시설보수와 안전점검을 해주고 있다.
또 동부여성문화회관 수지침봉사단은 안나요양원, 산격복지관, 영락양로원, 화성양로원 등에서 수지침으로작은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봉사단 관계자는 “우리사회에서 봉사가 다른 어떤 활동보다 중요한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 20060522/ 김상조 기자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더웁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야고보서 2:15-17 /개역한글)
실천하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닙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의 권장 사항이 아닌 명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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