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유치부 설교>

먼저 사과해요

마 5:23-24

윤유진 전도사(순천제일교회)

친구들이 유치원에서 재미있게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요.

곰돌이는 블록으로 멋진 집을 만들고 있어요.

여우는 블록으로 다리를 만들고 있지요.

곰돌이에게 빨간색 블록이 필요해요.

곰돌이는 하나 남은 빨간색 블록을 집었어요.

그런데 여우가 빨간색 블록을 먼저 가져갔어요.

곰돌이가 말했어요.

“내거야, 어서 줘.”

여우가 말해요.

“아니야, 내가 먼저 가져왔으니까 내거야.”

곰돌이와 여우가 빨간색 블록을 가지고 싸우기 시작했어요.

“이런 욕심쟁이야!”

“뭐라고? 욕심쟁이라고!”

곰돌이와 여우가 싸울 때 선생님이 오셨어요.

“둘이 서로 사과해라.”

“싫어요. 전 잘못한 거 없어요.”

“저도 싫어요. 흥!”

곰돌이와 여우는 사과하지 않았어요.

우리 친구들이라면 어떻게 하겠어요?

사과하지 않고 다시는 같이 놀지 않을 건가요?

예수님은 예배를 드리려다가 친구와 다툰 일이 생각나면 먼저 그 친구에게 가서 화해하라고 하셨어요.

친구와 사이좋은 사이가 되면 그 후에 예배를 드리라고 하셨지요.

친구와 싸우고 화가 난 마음으로 예배드리는 것을 하나님은 기뻐하지 않으세요.

하나님은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지 않으면서 우리의 잘못을 용서해달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씀하세요.

우리 친구들도 싸우고 미워한 친구 있나요?

아직도 미안하다고 말하지 못한 친구가 있나요?

오늘은 그 친구에게 먼저 미안하다고 말해보세요.

먼저 사과하는 친구들을 보시면 하나님이 기뻐하실 거에요.

기도: 사랑의 하나님, 친구들과 싸웠을 때 먼저 미안하다고 말하는 멋진 어린이가 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