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유치부 설교>
나무와 열매
눅 6:43-45
윤유진 전도사(순천제일교회)
햇볕이 따스한 날이에요.
아름다운 동산에 나무와 꽃 그리고 작은 다람쥐와 새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한 아저씨가 동산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걷고 있었어요.
참 아름다운 동산이군. 나무와 꽃도 정말 예쁘군.
아저씨는 아름다운 동산이 마음에 들었어요.
여기에 앉아서 좀 쉬어야지.
아저씨는 털썩 나무 옆에 앉았어요.
아야야야, 이게 뭐야!
아저씨가 앉은 곳은 가시나무가 자라는 곳이에요.
아저씨는 그만 따가운 가시나무에 찔리고 말았지요.
에이, 가시나무에 찔리다니!
아저씨는 그곳에서 일어나 다른 곳으로 갔어요.
그곳에는 무화과나무에 무화과 열매가 열려 있었지요.
무화과잖아! 마침 배가 고팠는데 잘됐다.
아저씨는 무화과열매를 따서 맛있게 먹었어요.
아저씨는 집에 돌아갔어요.
그런데 동산에서 먹었던 맛있는 무화과가 자꾸 생각났어요.
맛있는 무화과를 또 먹고 싶네.
아저씨는 다음 날 무화과를 먹으러 동산으로 갔어요.
그렇지만 무화과나무를 찾을 수가 없었어요.
할 수 없이 아저씨는 무화과와 비슷한 나무를 찾아 꺾어왔어요.
이걸 땅에다 심으면 내년에 무화과를 따먹을 수 있겠지.
아저씨는 땅에 심은 나무에 물도 주고 정성껏 키웠어요.
일 년 동안 나무가 많이 자랐어요. 그렇지만 무화과는 열리지 않았어요.
그 다음해에도 그 다음해에도 무화과는 열리지 않았어요.
아저씨는 실망해서 그 나무를 뽑아 불에 던져 넣었어요.
아저씨가 무화과나무인줄 알고 가져왔던 나무는 상수리나무였거든요.
가시나무는 가시를 내고 무화과나무는 무화과를 내지요.
나무마다 자기 열매가 있어요.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는 못된 열매를 맺어요.
우리 친구들은 좋은 열매를 맺고 싶나요 아니면 못된 열매를 맺고 싶나요?
그래요, 우리 친구들은 모두 좋은 열매를 맺고 싶지요.
그렇다면 우리들은 좋은 나무가 되어야 해요.
우리 안에 좋은 것으로 가득 채워야 해요.
어떤 것으로 채우면 우리가 좋은 나무가 될까요?
착한 마음, 사랑, 따뜻함, 기쁨...
그리고 예수님으로 우리 마음을 가득 채우면 우리는 좋은 나무가 될 수 있어요.
우리 친구들 마음을 착한 마음, 사랑, 따뜻함, 기쁨 그리고 예수님으로 가득 채워달라고 하나님께 함께 기도해요.
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 마음속에 착한 마음, 사랑, 따뜻함, 기쁨 그리고 예수님으로 가득 채워주세요. 좋은 열매 맺는 좋은 나무가 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