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개

1) 기자와 기록 연대

- 기자 : 미상(사무엘로 추정함)

- 기록연대 : B.C.11C 경

2) 역사적 배경

(1) 사사 시대는 평화가 없는 비참하고 굴욕적이며 혼란한 시대였다.

(2) 혼탁한 시대에 하나님에 대한 이방 여인의 신앙과 사랑

3) 주요 사상

(1) 배교 시대에 하나님을 향한 한 개인의 신앙.

(2) 겸손한 룻을 통하여 나타난 하나님의 축복과 섭리하심이 나타남
 

개  요

1) 나오미와 룻의 초라한 귀향(1:1-22)

- 불순종과 죽음(1:1-5) /절망과 룻의 결심(1:6-18) / 베들레헴에 돌아온 룻(1:19-22)

2) 나오미를 돌보는 룻의 헌신과 추수(2:1-23)

- 이삭 줍는 룻(2:1-3)

- 이삭줍기의 결과(2:4-17) - 룻과 보아스의 만남(2;4-17) / 룻을 보호하는 보아스(2:8-13) /
   보아스가 룻에게 공급함(2:14-17)

- 이삭줍기의 보고(2:18-23)

3) 룻의 기업 무를 자, 보아스(3:1-18)

- 나오미의 권고(3:1-5) / 나오미에 대한 룻의 순종(3:6-9) / 보아스의 결단(3:10-18)

4) 룻의 상급과 구속사업인 의미(4:1-22)

- 보아스와 룻의 결혼(4:1-12) / 한 아들의 출생과 나오미의 기쁨(4:13-16) / 다윗의 증조모가
   된 룻(4:18-22)
 

1). 각장별 주요 내용

제 1 장 : 나오미와 룻의 초라한 귀향.

(1) 엘리멜렉 가족의 모압 이주(1:1-5)

* 사사들의 치리하던 때:B.C.1400-1050년경
* 흉년: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 민족에 대한 징계
* 흉년을 피해 모압으로 떠난 엘리멜렉 가족의 징계

(2) 나오미와 동행하는 룻의 선택(1:6-18)

* "모압 지방에서 돌아오려 하여":징계를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돌아오는 모습

* 오르바의 선택: 육신에 따라서 선택함

(-아담과 하와의 선택 / 롯의 선택(창13:9-13) / 에서의 선택(창25:29-34) / 예수님 시대의 유대인들 / 가룟 유다)

*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될 것이라": 자신의 앞에 주어질 고난 보다는 하나님을 선택하는 모습

- 아브라함의 선택: 육신적인 것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고 담대히 나아감
   (창12:1-4)
- 여호수아: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수24:15)
- 모세: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도 더 좋아
   하고"(히11)- 요셉의 선택: 보디발 아내의 유혹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함
   (창39)

(3) 나오미의 귀향(1:19-22)

* "나오미라 칭하지 말고 마라라 칭하라": 하나님을 떠난 삶은 고통과 괴로움만이 존재함.

* "나로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인간의 방법에 의한 선택은 결국 영원한 후회를 하게
   됨.

제 2 장 : 이삭 줍기와 룻과 보아스의 만남.

(1) 보아스와 룻의 만남(2:1-7)

* "이삭을 줍는데 우연히": 우연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하시는 면밀한 계획.

* "한 사람이 우연히 활을 당기어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를 쏜지라"(왕상22:34)

*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보아스의 고매한 인격이 나타남

* "지금까지 계속하는 중이니이다":룻의 부지런함과 성실함

(2) 보아스의 호의를 입은 룻(2:8-16)

* "내게 분명히 들렸느니라": 시모에 대한 효행과 하나님에 대한 신앙인으로서의 자세를 앎.

*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나님은 주님을  따르는 자에게는 분명히 보응하여 주시
   는 분임.

* 룻의 겸손한 자세와 보아스의 은혜.

(3) 나오미와 룻의 대화(2:17-23)

* 보아스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기업 무를 자임을 깨달은 나오미의 혼인 계획.

제 3 장 : 나오미의 지시에 따른 룻의 청혼

(1) 룻의 혼인을 위한 나오미의 지시(3:1-5)

* 혼인을 위한 나오미의 계획과 룻의 순종.

(2) 룻의 청혼과 보아스의 응답(3:6-16)

* "당신의 옷자락으로 시녀를 덮으소서": 친족의 구속자로서 책임을 이행하기를 요구함

* "네 말대로 네게 다 행하리라": 아무런 조건 없이 기업 무를 자의 의무와 더불어 룻의 청혼
   을 수락함.

(3) 귀가하여 간밤의 일을 전하는 룻.

* "가만히 앉아 있으라":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를 겸손히 하나님께
   의탁하는 나오미의 신앙

*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잠16:1)

제 4 장 : 룻과 보아스의 결혼 및 다윗의 가계.

(1) 기업 무를 자가 된 보아스(4:1-12)

* 엘리멜렉의 친족 가운데 가장 가까운 자를 만나 기업 무를 일을 의논하고 그 친족이 자신
   의 권리를 포기하므로써 보아스는 기업 무를 자가 되고 룻과의 결혼을 선포하고 성읍 장로
   들과 백성들이 보아스를 축복하고 그 일에 증인이 되었음을 선포함.

(2) 다윗의 조상이 된 룻(4:13-22)

* 하나님의 회중에 들어 올 수 없었던 이방 여인 룻이 위대한 다윗 왕의 계보에 들어가는
   모습을 통하여 영광에 참여함.

2)주요 인물 및 제도 연구

(1) 엘리멜렉

 "하나님은 왕이시다" 라는 뜻의 이름을 가짐.

- 생활: 흉년이 주어졌을 때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다리지 못하고 흉년을 피하러 모압 지방으로
   내려가는 잘못을 범함으로 이방에게 죽음을 맞이함.

"도움을 구하러 애굽으로 내려가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은 말을 의뢰하며 병거의 많음과
마병의 심히 강함을 의지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를 앙모치 아니하며 여호와를 구하지 아니하거니와 여호와께서도 지혜로우신 즉 재앙을 내리실 것이라 그 말을 변치 아니하시고 일어나사 악행하는 자의 집을 치시며 행악을 돕는 자를 치시리니"(사41:1-2)

※ 징계의 목적: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고 의와 평강에 합당한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함.
    (히12:7-)

"볼지어다 하나님께 징계 받는 자에게는 복이 있나니 그런즉 너는 전능자의 경책을 업신여기지 말지니라"(욥5:17-20)

(2) 나오미

"사랑스러운 자" 라는 뜻

- 생활: 남편과 두 아들의 죽음을 통하여 하나님의 징계를 깨닫고 베들레헴으로 돌아옴.

- 룻의 결혼을 계획하고 지시하는 치밀함이 있음.

- 룻과 보아스의 결혼을 중매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후에 룻을 통하여 기쁨을 누림.

(3) 오르바

- 이방인으로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었으나 결국 신앙에 대한 결단을 촉구
   받는 순간 자신이 섬기는 이방신에게 돌아갔다.

(4) 룻

- 모압 여인으로서 여호와의 총회에 참여할 수 없었던 이방 여인임(신23:3)

- "여자 친구" "우정" 이란 뜻을 가짐.

- 나오미를 통하여 하나님에 대한 확고한 신앙을 가짐(룻1:16-17)

- 신앙의 선택에 있어서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봄.

- 부지런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생활함(룻2:7)

- 남편을 잃고 낯선 땅에서 살면서도 낙심치 않고 적극적인 삶을 살아가는 자세를 지녔음
   (룻2:11)

- 후에 보아스를 통하여 축복을 받고 다윗 왕의 증조모가 되는 영광을 받음(룻4:20-21)

-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광을 받을 교회의 모형임.

(5) 보아스

- 살몬과 기생 라합의 아들로서 베들레헴의 부유한 지주

- "민첩", "재빠름" 이라는 뜻을 가짐

- 동정심과 사려가 깊은 사람임.

- 자신의 의무를 즉시 수행하는 책임감이 강한 자.

- 멸망 가운데 있는 죄인을 구원하신 그리스도의 모습을 예표함

※ 그리스도의 모형 보아스

* 말론의 아내이고 저주받은 모압 여인인 룻과 기업을 값으로 사고 아내로 삼고 기업을 그 이름으로 잇게 해 준 것은 예수님이 저주받은 죄인을 구원하시고 아내 삼으시고 영원한 기업을 주실 것의 그림자가 된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엡1: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 날에 네가 나를 내 남편이라 일컫고 다시는 내 바알이라 일컫지 아니하리라"(호2:16)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두움에서 빛으로 사단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고 죄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케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행26:18)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골3:4)

1. 추수의 주인(룻2:4-7, 마9:37-38)

2. 안식의 공급자(룻2:9,14, 마11:28-30)

3. 은혜의 공급자(룻2:10, 고후13:13)

4. 기업 무를 자(룻4:7-12, 엡1:3,11)

5. 신랑(룻4:13, 마25:1-13, 막2:19)

6. 고엘 제도

가. "고엘"이란  히브리어는 "기업 무를 자" 혹은 "구속자" 라는 뜻으로 가까운 친족을 가리
     킨다.

나. 고엘의 의무

     ㄱ. 근족이 빚으로 인해 재산상이나 신분상으로 얽매여 있을 때 대신 빚을 지불하고 해방
          시켜 주어야 했다(레25:47-55)

     ㄴ. 근족이 죄를 지었을 경우에 친족은 그 근족의 죄 값을 무를 의무를 지게 된다(민5:8)

     ㄷ. 형제가 토지를 팔았을 경우 가까운 친족이 일정 기간 후에 그 값을 치룸으로써 그
          토지를 돌려받게 할 수 있었다(레25:23-28)

     ㄹ. 만일 자기 친족 중에 누군가에 의해 살해되었을 경우에는 가까운 친척이 그를 위해
          보복 할 수 있었다(민35:19)

     ㅁ. 근족이 후사가 없이 죽었을 경우에는 가까운 형제 순으로 남겨진 미망인과 결혼하여
          근족의 가문이 존속되게 하여야 했다(신25:5-10)

다. 고엘 제도의 구속사적 의의

     ㄱ. 하나님을 이스라엘의 고엘, 즉 구속자로 소개하고 있다. 즉 하나님은 모든 환난에서
          (창48:16) 대적의 손에서(사41:14) 건져 주시는 구속자이시고 스스로 이스라엘의 왕
          이 되시기 위해(사44:6), 주와 남편이 되시기 위해(사49:26, 54:5) 고엘로서의 의무와
          사랑을 다 행하여 보이셨다.

     ㄴ. 훗날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의 고엘(구속자)이 되셨다. 즉 그리스도는 자기 생명을 대
          속물로 주심으로써 우리를 죄악에서 구원하시고 영원한 생명의 구속자가 되셨고 기
          업이 되셨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20:28)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구속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골1:13-14)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딛2:14)

3)룻기에 나타난 교훈

(1) 고난이나 징계가 주어졌을 때에 맞이하는 자세.

가. 회개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나.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

다. 믿음을 온전히 지키고 인내하면서 받아야 한다.

"주권자가 네게 분을 일으키거든 너는 네 자리를 떠나지 말라 공순이 큰 허물을 경하게 하느니라"(전10:4)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천 금은보다 승하니이다"(시119:71-72)

(2) 인간의 역사는 선택의 역사이다. 무엇을 선택하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영원한 삶이 결정되게
     될 것이다.

가. 그리스도인이 선택해야 할 것.

① 인간의 지식이나 유전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선택함(시119:173)
②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선택함(시146:1-6)
③ 위엣 것을 추구하는 삶을 선택함(골3:1)

나. 믿는 사람 중에 잘못 선택한 실례.

① 셋의 후손들(창6:1-2)
② 롯의 선택(창13:9-13)
③ 데마의 선택(딤후4:10)

다. 잘못된 선택의 결과 - 영원한 후회를 하게 된다.

* 가인의 후회, 에서의 후회, 가룟 유다의 후회.

(3) 하나님의 약속이 무엇인가를 확실하게 알았을 때는 담대하게 주님만을 바라보고 나가는 것이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히 행하리니 저는 우리의 대적의 밟으실 자심이로다"(시60:12)

       과연 나는 무엇 때문에 마음 아파하고 슬퍼하는가?

       하나님 때문인가?

      온전히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