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따르는 좋은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 7)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8)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9) 미쁘다 이 말이여 모든 사람들이 받을 만하도다
올림픽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선수들의 스타트가 별로 좋지 않아 우울하기는 하지만 운동이라는 것이 늘 예측한 결과만을 가져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한번 배우게 됩니다. 그렇게 잘하던 사람들이 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할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실전에 약하기 때문일 경우가 많습니다. 바람이 많이 분다든지 날씨가 갑자기 덥다든지 비가 많이 온다든지. 여러 가지 필드의 상황이 수많은 선수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고 실패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훌륭한 선수는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평상심을 잃지 않고 다른 선수들보다 탁월한 자기 관리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어냅니다.
환경의 지배를 받지 않고..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습니까? 수없이 연습하고 단련하는 연단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기술이 자신의 몸에 베이고 완전히 무의식중에도 나올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어떤 사전은 연단을 신체, 정신, 기능, 혹은 도덕적 성품을 교정, 주조, 또는 완벽하게 하기위한 훈련이라고 설명합니다. 연단이란 타고난 자질을 최대한의 잠재력으로 발전시키는 계획된 기능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이 그들의 신앙적 역량을 유지하고 발휘할 수 있도록 신앙을 연단할 수 있는 매뉴얼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아침에 조깅을 하면서 온 몸을 땀으로 적시는 것은 우리 스스로 부과한 연단을 통해 심장과 혈관 계통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조깅의 원칙들을 제시하고 그것을 믿는 사람은 스스로 자신을 어렵고 힘든 상황으로 내 던집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처방대로 그리스도인의 삶에 닥쳐오는 연단 속으로 우리를 던져 우리 안에 있는 그분의 생명을 성장시켜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 영혼이 그 최대의 잠재력에 도달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건강한 우리의 영혼을 위해 우리에게 영적인 삶의 연단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연단으로 하나님 앞에 서서 그분이 우리를 변화시키시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영혼이 건강해지는 원리에 따라 우리는 끊임없이 우리를 연단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오늘 본문은 경건에 이르는 길이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건해 지고자 하는 자들은 스스로 경건에 이르도록 끊임없는 연습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1) 자기 조절 바울은 고전 (9:24-27)에서 이기고자 하는 자는 모든 영역에서 자기 조절을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올림픽에 출전한 달리기 선수는 달리기 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자기 조절을 연습합니다. 그들은 적당한 음식을 먹고 특별한 운동을 하며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올바른 정신 자세를 유지합니다. 영혼을 구하는 자가 되는 데 관심이 있는 그리스도인은 모든 일에서 스스로를 절제합니다.
2) 잘못된 연습은 안하느니만 못한 법 그러나 이러한 연단은 잘못할 경우 율법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나는 이 연단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려 있지는 않는가? 나는 다른 사람을 조종하고 통제하는 데 이 연단을 이용하고 있지는 않는가? 나는 다른 사람의 신앙을 판단하는데 이 연단을 이용하려 하고 있지 않는가?
이런 경우 연단은 분열을 낳거나 사람을 교만하게 만듭니다
3) 몸에 맞는 연습 예수 그리스도와 인격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맺게 하려는 목적을 가집니다. 그러므로 영적인 성숙함의 정도에 따라 다양한 때 다양한 강도로 실행해야 하며(연령이나 현재의 건강상태 어떤 결과를 바라느냐에 따라 결정) 개인의 취향에 따라 시행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초보자에게는 기본적인 지침이 필요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 나름대로의 양식이 생겨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분위기 잡자 모든 유기적인 생명체는 자라나야 합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그 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생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생명은 그 사람을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은 자로 형성시켜 나가는데 필요한 모든 영적 인자들을 지니고 있다 영혼을 돌본다는 것은 영혼의 성장을 위해 최적의 조건을 이 생명이 꽃을 피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준다는 의미입니다
서울에는 왜 야자나무가 없을까? 광주에는 왜 북극곰이 없을까? 왜 민물인 호수에서는 상어가 살 수 없을까? 모든 생명체는 적절한 환경 즉 그 생명체가 자라고 성숙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저마다의 환경이 있다고 하는 기본 원리가 담겨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각 생명체는 특별한 환경적 필요를 가지고 있습니다. 살아 있는 것은 모두 적절한 환경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 구속받은 영혼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생명이 번성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환경 조건이 있어야 합니다. 영혼은 부정적인 환경에서 퇴보하고 헐벗습니다. 환경이 어떤 유기체에 미칠 수 있는 가장 큰 역할은 적절한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것입니다 모든 생명체는 자라고 성숙하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적절한 영양이 있어야 합니다 영혼도 예외가 아닙니다.
임신 중에 탈리도마이드라는 진정제를 복용하면 태아의 정상적인 성장에 영향을 끼쳐 팔 다리가 기형적으로 짧은 아이를 낳게 됩니다. 오늘날 우리가 흔히 보게 되는 왜곡된 기독교 신앙의 모습들은 우리가 불리한 영적 환경에서 산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혼은 적대적인 환경에서는 성숙하지 않을 것이며 이는 평양에서 야자나무가 자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적 생활에서 저지르는 오류는 적절한 환경 없이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미국 사람들 가운데에는 미국의 문화한경이 영혼에게 우호적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미국인들의 노하우가 지상에서 가장 풍요로운 나라를 이루어 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물질주의적 생활양식은 어쨌든 성공과 동의어가 되고 따라서 일류 인간이 되는 것과도 동의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우리나라 사람 중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만.... 헨리 드러먼드는 영적 세상에서의 자연법이라는 책에서 “내면의 성찰도 좋지만 만약 외적인 환경을 살펴보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는 일이다 우리의 연약함을 통탄하는 것도 좋지만 그것이 연약함에 대한 처방은 아니다” 라고 상기시킵니다.
교회가 할 일이 무엇입니까? 영혼을 위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이며 세상의 환경적인 영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고무시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께서도 우리가 적절한 환경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우십니다.
어떤 소녀가 물건을 사기 위해 가게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록 음악이 매우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자신이 여기서 어떻게 하기를 원하시느냐고 묻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친구들에게 밖에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하게 하셨습니다. 제인은 친구들 앞에서 자기만 거룩한 체 하기를 원하지 않았으므로 주님께서는 그 곤경을 해결하는 간단한 방법을 제시하신 것이었습니다. 성령께서는 오늘도 우리의 영혼이 적절한 환경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계십니다.
결론 우리는 환경 속에서 상황과 분위기를 먹고 마시며 삽니다. 그러나 세대는 날이 갈수록 악해져갑니다. 환경도 분위기도 바뀌어만 가고 게다가 우리의 신앙에 아주 치명적인 상황으로 자꾸만 흘러갑니다. 우리는 과녁을 맞추어야 하는데 자꾸 강한 바람이 불고 앞으로 노 저어 나아가야 하는데 물결은 거세기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욱더 강하게 우리 자신을 연단해야 합니다. 어떠한 환경 혹은 돌발적인 상황이 일어나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 나아갈 수 있도록 나를 훈련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선한 일꾼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선한 교훈으로 양육을 받아야 합니다. 사실 어떠한 상황도 어떠한 관계도 버릴 것이 없습니다. 5절은 이 모든 것이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 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늘 이렇게 전투적일 수만은 없습니다. 늘 깨어 있을 수 없는 인간이기에 긴장을 풀고 영적인 분위기에 흠뻑 젖어서 긴장하지 않고 마음껏 영적인 분위기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환경도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곳곳에 좋은 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둘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어쩔 수 없다면 몰라도 굳이 우리의 모든 상황을 전투적 상황으로 만들어 두어서는 안됩니다. 사람은 늘 강하고 늘 완전한 존재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선한 교훈으로 양육 받을 곳이 필요하고 함께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할 사람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기도제목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말씀과 기도로 거룩한 곳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