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님의 평안이 여러분께 임하여 머무시기를 바라며 문안의 인사드립니다.
오늘부터는 몇 주간 ‘성경, 성경대로 보기’라는 주제 시리즈로 말씀드릴까 합니다. 본문은 창세기 8장 1절로서 5절까지입니다.

1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육축을 권념하사 바람으로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감하였고 2 깊음의 샘과 하늘의 창이 막히고 하늘에서 비가 그치매 3 물이 땅에서 물러가고 점점 물러가서 일백오십 일 후에 감하고 4 칠월 곧 그 달 십칠일에 방주가 아라랏산에 머물렀으며 5 물이 점점 감하여 시월 곧 그 달 일일에 산들의 봉우리가 보였더라.

오늘은 그 첫 시간으로 ‘아라랏산에 노아 방주(方舟)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문 속에 나타난 그 노아 방주에 대하여, 혹 예수님의 그 십자가 위에서처럼 설교자들이 너무 크게 소리 질러서 일까요? ‘방주를 산에다 건조했다’고 알고들 있습니다.
그리고 또 그 방주 건설하는 동안에 만백성들을 향하여 노아가 “들어오라. 방주에 들어오라. 구원받으라. 구원받으라.”했어도 아무도 들어오지 아니했다라고 그렇게 알면서 ‘구원을 받으려고 하면 오라, 오라 할 때에 노아 방주 시대의 사람들처럼 하지 말고 받아들이라’고 이렇게 강조하는 것을 또한 듣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그 노아 방주 아라랏산에 지금도 있을 것으로 알고서 그 아라랏산에 탐사하는 사람들이 열심히 유물을 찾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혹 설교는 크게 소리 질러 그리 하였을지 몰라도, 또 그래서 혹 그렇게 들으셨을지 몰라도, 정작 성경의 기록은 앞서 말씀드린 이런 내용으로 한 마디 말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것을 보게 되면 우리가 감명 받으면서 감동과 함께 들어서 한 번 각인된, 세뇌가 된 그런 선입견 ― 그 선입견이 얼마나 위력적인지, 그 선입견이야말로 우리가 멀쩡하게 성경을 보면서 그러하지 아니한 성경을 읽으면서도 그러한 것처럼 헤아리고, 그리고 그러한 것처럼 굳게 믿으면서, 또 그러한 것처럼 전하는 그런 사례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러면 앞서 Question으로 말씀드렸던 몇 가지 중에서 먼저 ‘노아 방주의 건조 그 장소는 어디였나?’ ― 알고 있는 것처럼 산도 아니요, 그리고 그 산중턱도 아니라 그 아래 땅이었음을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노아 방주 관련 기록이 창세기 6장부터 시작해서 7장, 8장 이렇게 세 장 동안에 나와 있습니다. 이 세 장 분량 그렇게 많지도 않습니다. 한 번 읽어보시기 바라는데요.
읽어보시면 ‘산 위나 산중턱에 건조케 하였다’라는 말 한마디 없고, 그리고 또 ‘노아가 그 방주를 산중턱이나 산꼭대기 높은 곳 근처에서 건조하였다’는 구절은 더더욱 한 구절도 없습니다. 아무리 찾아보아도 없습니다.

오히려 창세기 7장 17절을 보면 “홍수가 사십 일을 있었는지라 물이 많아서 방주가 땅에서 떠올랐고 ”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산에서 떠올랐다’라고 하지 않습니다. 사십 일 비가 내림으로써 우선 땅이 범람을 했습니다. 창일(漲溢)해졌습니다. 그렇게 될 때에 ‘땅에서 떠올랐다’라고 기록은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건조된 데에서 떠올랐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또 그 후 7장 18절 바로 이어지는 18절을 보면 “물이 점점 더 많아져 땅에 창일하매”
다시 말씀드리면 산중턱이 잠겼다는 말도 아니며, 아직까지 산꼭대기에는 전혀 가지 아니한 때를 말합니다. “그 아래, 맨 아래 땅에 창일하매 방주가 물 위에 떠다녔으며…”라고 했습니다.
이 방주가 떠올랐던 곳은 바로 건조되었던 그 땅 위였습니다. 이 땅에서 떠다니게 되었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즉 창세기 7장 18절의 때까지만 해도 산중턱도 아직 덮이지 아니했고, 산꼭대기는 더더욱 덮이지 아니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러한 모든 사실들을 본대로 노아를 통해서 오늘날까지 전하여져 기록된 것을 보게 되면, 노아는 방주 위쪽 편에 내도록 한 그 창을 통해서 물 위에 떠다니면서 이러한 모든 광경을 미리 볼 수 있어서 ‘자기 방주가 떠오르고 난 후에 얼마가 지나서 산중턱이 잠기고, 그 다음에 산봉우리까지 다 잠겼다’ 이런 정확한 내용을 사실적으로 전해줄 수 있었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그 여러 날 후, 즉 방주가 떠다니면서 이러한 모든 장면을 본 그 여러 날 후 이어지는 19절을 살펴보면 “물이 더욱더 창일하매 급기야는 천하의 모든 산들이 덮였더라.” ― 그러니까 산들이 덮인 것은 방주가 물에 뜬 후에 상당한 날짜 동안 떠다닌 그 후에 덮였다라고 기록한 것입니다.

다시 정리를 해드려 본다면,

‘방주는 산 높은 곳이나 그 중턱에서 건조되었던 것이 아니라 땅에서 건조되었다’라는 것입니다. ‘땅에서 건조되었다’라는 기록은 찾아볼 수가 있는데 ‘산이나 산 중턱에다가 건조하라 했던지, 건조하였다’라는 기록은 없다는 것입니다.
또 두 번째로 ‘물이 땅에 창일하게 되었을 때(산이 아니라, 그 중턱이 아니라 땅에 창일하게 되었을 때) 방주는 바로 그 땅에 창일한 때에 이미 떠올랐다’라고 성경 기록은 분명합니다.

그 ‘떠오른 데서 산중턱을 보고, 산봉우리가 덮이는 날을 여러 날 후에 지켜보았다’라고 기록이 되어 있다 그런 것입니다.
그리고 또 그 후 더욱더 비가 내려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급기야 산들도 다 덮였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성경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는데, 알기를 그렇게 알지 않는다.’라고 한다면 이것 참 다행스러운 일이라 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그 다음 “노아가 방주를 건조하는 동안에, 그리고 건조를 다 해놓고 비가 내릴 때까지 ‘들어오라, 들어오라’ 아무리 전도해도 시집가고 장가가기 바빠서 그 말을 받아들이지도 않고, 믿지도 않음으로서 방주에 아무도 들어오지 아니하였다”라고 하는 내용입니다.
창세기 6장 1절로서 4절을 살펴보면 ‘시집가고 장가갔다. 그래서 바빴다’라고 하는 구절은 있습니다. 있지마는 그런 일 한다고 ‘방주에 들어오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안 들어왔다’라는 말은 없습니다.
즉 방주에 들어오도록 노아더러 전도하게 하신 적도 없었고, 그리고 또 노아가 개인적으로나 혹은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서 “들어오라. 들어오라.” 그렇게 백성들을 향하여 외친 그런 구절을 한 구절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또 그래서도 안 되었고, 또 그럴 수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창세기 6장 18절 하반 절을 살펴보면, 사람 수는 제한이 되었습니다. “너는 네 아들들과 네 아내와 네 자부들과 함께 방주로 들어가고”라고 해서 노아의 가족 여덟 명에 대하여는 들어가도록 명하였습니다. 허락하였습니다. 그리고 또 방주를 짓기 전부터도 네 가족 여덟 명은 구원하겠다는 약속을 하나님은 하셨습니다.
그들 여덟 식구를 방주로 들어가게 한 다음, 그리고 이어지는 19절을 살펴보면 그 후 다른 사람을 불러들이라는 구절은 없습니다. 오히려 ‘혈육 있는 생물들을 암수 한 쌍씩 내가 권하여 가까이 가도록 할 테니까 방주 안으로 들이라’고 지시하고 있습니다.

말씀 다시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짓도록 하신 이 방주는 그 규격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온 세상 사람, 온 세상 짐승들을 한없이 온다고 해서 다 태울 수 있는 그런 방주가 될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지시한 그 방주의 크기는 정원이 전부 다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사람은 여덟 명으로 한정 되었고, 그리고 훗날 다시 새로운 땅에서 모든 짐승들을 다시 번성하게 하기 위해서 암수 한 쌍씩만을 태우도록 했지 두 쌍, 세 쌍 떼 지어 들어오는 대로 다 받아들이도록 하지 않았습니다. 방주에 크기가 한정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주 건조할 때에 홍수가 오기 전에 노아 때의 사람들처럼 하지 말고 구원받으러 들어오라. 교회로 들어오라”라고 합니다. ― 외칠 때에 교회 안으로 들어와야 되고 주님을 영접해야 된다는 것, 구원을 받아들여야 된다는 것은 당연하고도 옳은 말이요 마땅한 말이지마는, 그러나 노아 시대의 사람들이 아무리 들어오라고 해도 안 들어오고 저희들 할 일만 하고 저희들 좋은 일만 하고 있다가 망했다라고 하는 그런 내용을 곁들여서 증거 한다고 하는 데는 문제가 있다 그것입니다. 그 때의 그 현실과는 차이가 많이 있었다 그런 것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홍수 기간이 다 끝나고 이제는 물이 감하여지기 시작했습니다. 물이 감하여졌을 때 방주가 그 높은 아라랏산에 대었던 것으로 알고(좌초되었던 것으로 알고) 그래서 그 아라랏산에 방주의 유물이 있지 않을까 해서 그 방주 유물을 탐사하는 자들이 지금도 그 산을 파헤치고 있습니다. 아마도 찾게 될 것이라고 하고, 많은 우리 기독교인들은 기대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이 노아 방주의 유물을 찾겠다고 아라랏산을 헤매고 있는 사람들을 향하여 성경을 보는 많은 사람들이 아무도 말리지 않습니다. 이 말리지 않는 것을 보게 되면 아마도 그 아라랏산에 유물이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같이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 탐사자들도 ‘성경을 보니까 노아의 방주 그 유물은 있다고 한다면 아라랏산에 있는 것이다’라고 파헤치고 있고, 이것을 모두 긍정하면서 기대하고 있는 우리 많은 사람들도 아마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과연 창세기 8장 4절에 “칠월 곧 그 달 십칠일에 방주가 아라랏산에 머물렀으며”라고 하는 이 기록으로서 그리 해석할 수 있는 것인가 ― 너무 쉽게 해석한 것이요, 너무 쉽게 함으로써 실제와 차이 남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너무 쉽게 받아들인 것이 아닌가, 한 번 살펴보지 않은 때문으로 그리 알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또 참고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저는 해변 마을 출신이라서 조금 더 이 면에 관해서는 압니다마는 선박에 관한 한 ‘머문다.’라고 하는 의미는 어느 항구에 잠시 들렸다가 지나갈 바 그런 항구에 들리는 개념, 그리고 들렸다가 지나가는 선박의 개념으로 ‘머문다.’라고 하는 말을 쓰는 것이지, 지금 아라랏산에 방주의 유물이 있을 만큼 ‘완전히 거기에 대인다든지, 대었다든지, 혹은 거기에 좌초되어 있다’라는 그런 개념으로 쓰는 용어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홍수로서 다 덮였던 물이 감하여져 빠져 내려갈 때에 그 물의 흐름을 따라서 큰 배이면 큰 배일수록 바다 쪽 깊은 쪽으로 먼저 내려가고 있지, 이 높은 산 급경사한 경사면에 걸리기는 어렵습니다. 어떤 추진력을 가지고 억지로 가서 대려고 한다면 걸릴 수 있을지 몰라도, 그렇지 않고서는 자연적으로는 이 큰 배들이나 큰 물체는 물 따라서 미리 내려가지 그 경사면에 걸려있지 않습니다.

만약에 이 큰 방주가 대단한 크기의 방주인데(몇 층짜리 집과 같다고 하는데, 아파트만 하다고 하는데, 큰 아파트 한 동 이상 된다고 하는데) 이런 큰 방주가 그 아라랏산의 급한 경사면에 조금이라고 걸렸다라고 한다면 방주가 바로 서 있었겠으며, 거기서 서있을 수 있는 어떤 그런 장소가 있었겠습니까?
만약에 그게 걸렸다라고 한다면 엄청나게 굴러 떨어졌을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그 후에 사람도 살 수 없고 짐승도 다 죽어서 하나님의 뜻은 이룰 수가 없었을 겁니다.

이 ‘머물렀다’라고 하는 것은 다시 말씀드리면 ‘물 위에 떠 있는 상태로서 그 지역에 얼마간 머물고 있었다.’라는 그런 개념이라는 것입니다.

8장 4절을 살펴보면 ‘아라랏산에 머물렀다’라는 그 머물렀던 때를 정확히 ‘칠월 십칠일’이라 하였습니다. 그 해 칠월 십칠일이라 하였는데. 정작 그 산봉우리 산들의 꼭대기는 창세기 8장 5절을 살펴보면 “물이 점점 더 감하여 시월 곧 그 달 일일에 산들의 봉우리가(즉 꼭대기가) 보였더라.(겨우 보였더라)” 이렇게 기록하고 있지 않습니까.

다시 말씀드리면 노아 방주가 아라랏산에 머물렀다라고 하는 그때가 ‘칠월 십칠일’인데, 그때로부터 두 달 이상 더 지난 후에 물이 점점 더 감하여졌을 때 칠월이 아닌 ‘시월 일일’에 가서야 비로소 산들의 봉우리 즉 꼭대기가 겨우 보였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 말입니다.

이를테면 8장 4절의 ‘머물렀더라’라는 말은 그 방주 떠있는 곳이 아직도 물에 잠겨있는 아라랏산 그 근처요 그 산 위에쯤 될 것이라는 것이지요. 정작 ‘그 산이 그 모양을 겨우 물 위로 들어내게 된 것이 그때로부터 두 달 반 후에 비로소 보여졌다’라고 돼있으니까, 떠있는 배 상태로서의 아라랏산 지경을 가리켜서 ‘머물렀다’라는 것이지 그 아라랏산에 방주가 있다는 것은 전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둥둥 떠다니면서 아라랏산의 산봉우리 그 외에 높은 산들의 산봉우리를 방주 안에서 창을 통하여 볼 수가 있었으니 ― 어찌 그 아라랏산에 방주가 지금까지도 있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까? 전혀 그러한 것이 아니지요.
떠있는 배는 물 따라 바다로 내려갈 수는 있어도, 도중에 산 등허리에 붙을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또 그러지 못하다라는 것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창세기 8장 5절을 살펴보면 산봉우리 산꼭대기가 보인 시월 일일이 지나고도 이어지는 6절을 살펴보면 “사십일이 더 지나서” 그 7절에 “까마귀를 내어 놓으매 아직도 물이 빠지지 않아서 앉지 못하고, 내어놓으매 앉지 못하고 물이 땅에서 마르기까지 날아 왕래하였더라.” ― 아마 이때에 산중턱만 나왔더라도 까마귀는 날지 않고 나무에 앉아서 쉬었겠지요.

이렇게까지 성경 기록은 확실한데도 방주를 아라랏산에서 찾겠다고 하는 사람들. 그 찾는 사람들이 성경을 근거하여 거기서 찾겠다고 하니 참 여러 가지 생각을 아니할 수가 없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또 아라랏산에 지금도 있을 것으로 알고, 누군가가 거기에서 그 노아 방주의 유물 한 조각 정도는 찾아주었으면 하는 그런 기대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 오늘 성경을 성경대로 보게 되니까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바 그러한 해석들은 왜곡된 것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제 앞으로는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를 ‘엘리야를 부른다.’라고 하였던, 그런 해석을 하였던 그 사람들. 물론 그런 엉뚱한 해석으로서도 하나님의 예언은 이루어져 갔습니다마는 그것은 주님의 말씀이 뜻은 아니었습니다.
그 엉뚱한 일에 쓰임 받는 사람도 하나님의 크신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있어야 되지마는, 그러나 진리를 알고 그 진리 위에 생명 위에 쓰임을 받는 사람만이 살 것이요 복을 누릴 것이라 성경은 말씀하고 있으니 ― 이제 우리는 앞으로 성경을 대할 때에 성경을 성경대로 보는 그런 우리 자세를 가지고서, 하나님 앞에서 이 일 저 일에 쓰임 받을지라도 엉뚱한 일에 쓰여 지지 말고,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그러한 일에 쓰임 받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지기를 소망하면서 이 시리즈를 이어갈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합시다.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바 이 기록된 말씀을 누가 한 자를 더하지도 빼지도 못하게 하였으며 이 기록된 말씀은 천지가 변하여도 변치 아니할 것이라 하시며 이 말씀이 얼마나 진실하며 이 말씀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우리에게 일러주셨음에도, 오늘날 우리가 성경을 성경 그대로 보지 아니하고 성경을 보면서도 너무 쉽게 해석하여 성경의 본 뜻과는 다르게 헤아리고 그 다르게 헤아린 것을 믿기까지 하는 이런 큰 우를 범하는 것을 우리가 더러 경험하게 됩니다.

주여! 원하옵나니 이제 이후로 우리로 하여금 성경을 성경대로 볼 수 있도록 성령 임하셔서 충만하사 성경 읽을 때에 우리로 바로 깨닫게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성경을 바로 깨달아 그 성경대로 아름답고 생명 있는 길에 서고 생명이 있는 일에 쓰임 받을지언정, 사망과 저주의 길 가면서도 그것으로 잘 믿는 것으로 착각하는 이런 어이없는 실패를 하지 않게 붙들어, 붙들어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