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여러분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요? 보물 1호는 무엇인가요? 그래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생명과 건강이에요. 생명과 건강이 없으면 지금 여러분들이 이야기한 것들은 쓸모가 없는 것이에요. 여러분이 숨을 쉬고 밥을 먹고 건강하게 뛰어 놀 수 있기 때문에 여러분의 보물 1호가 가장 소중한 것이라는 말이에요.

오늘 읽은 말씀에 병자가 한 명 있어요. 이름이 뭐죠? 그래요, 나사로라는 사람이에요. 여러분은 나사로의 이야기를 너무도 잘 알고 있어요. 그러면 퀴즈를 하나 내볼게요. 나사로가 왜 병이 들었을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나사로가 병이 든 이유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이 그 병으로 인하여 영광을 얻게 하기 위해서라고 말씀하세요.

예수님은 나사로와 그의 누이 마르다와 마리아가 있는 베다니라는 마을로 가셨어요. 예수님은 마을 어귀에서 마중 나온 마르다를 만나게 되었어요. 마르다는 예수님을 만나자 서운한 듯이 말해요.

"예수님, 예수님께서 여기 계셨다면 오빠가 죽지 않았을 거예요. 하지만 이제라도 오셨으니 하나님께서 예수님이 구하시는 것을 주시리라고 믿어요."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세요.
"네 오라비가 다시 살리라."
여러분 이때 마르다가 여러분이었다면 뭐라고 말했을까요? 그래요, 믿음이 좋은 우리들은 감사를 드렸겠죠? 하지만 이 말씀을 들은 마르다는 이미 죽은 나사로를 살리는 것은 예수님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렇게 말해요.
"예, 예수님! 마지막 날 부활에는 다시 살 줄 저도 알고 있습니다."
마르다는 믿음이 있는 것처럼 말하고 있어요.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 구하기만 하면 다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하던 마르다가 아까랑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던 거예요. 예수님은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 마르다에게 다시 한 번 말씀하세요. 우리 함께 찾아서 읽어볼까요? 요한복음11:25-26 말씀이에요(함께 읽는다). 그래요, 정말 멋진 말씀이에요. 우리의 예수님이 자신을 부활이고 생명이라고 소개하고 계세요. 예수님은 이 말씀을 하시고 나사로의 무덤이 있는 곳으로 향해요. 무덤의 돌을 치우고 하나님께 기도한 후에 "나사로야, 나오라!" 하고 나사로를 부르세요. 이 말씀에 죽었던 나사로가 무덤에서 걸어 나왔어요. 온몸을 베로 감싸고 나왔어요. 그 모습을 보신 예수님은 "풀어놓아 다니게 하라." 라고 말씀하세요.

오늘의 성경이야기는 여기까지예요. 모두가 잘 아는 이야기지만 몰랐던 부분도 있었죠? 우리, 말씀을 한 군데 더 찾아서 같이 읽어보아요. 로마서 3:22-24이에요. 모든 사람은 죄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게 되었어요. 나사로가 병에 걸려서 죽은 것처럼 말이에요. 이 때 예수님은 나사로를 살리실 때처럼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세요. "○○○야, 죄라는 무덤에서 나오너라."

이렇게 우리를 부르시고 우리가 죄라는 무덤에서 걸어 나올 때 우리의 몸을 감싸고 있는 죄의 흔적들에서조차 벗어나서 자유하게 하시는 거예요. 베로 온몸을 감싸고 나온 나사로를 풀어주라고 하셨던 것처럼 말씀하세요. 그래서 태초에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셨을 때의 하나님을 닮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회복시켜주시고, 우리 안에 자유를 회복시켜주시는 거예요. 이렇게 회복된 우리는 마르다처럼 예수님을 믿지 못하면 안 돼요. 마르다가 처음에 했던 이야기처럼 예수님께서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은 이루어질 것을 믿는다고 고백해야 해요. 진심으로 그렇게 고백하면 우리의 삶에서 놀라운 일이 일어나요. 우리가 하나님을 닮은 사람이 되어 가는 거예요. 용서할 수 없는 일이 없고요, 남을 더 사랑하게 되고요, 화내거나 싸우는 일도 없어질 거예요. 예수님은 그렇게 능력이 있으신 분이에요. 예수님은 부활이고 생명이세요. 그래서 예수님을 믿으면 죽어도 살고 살아서 믿으면 영생을 얻게 되는 것이에요.

우리 친구들도 부활이고 생명이신 예수님을 믿어서 하나님을 닮은 아름다운 모습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
부활이시고 생명이신 예수님을 보내주신 하나님! 우리들 마음에 오셔서 중심이 되어 주세요. 그래서 어떠한 폭풍에도 쓰러지지 않는 튼튼한 나무와 같은 믿음을 주세요. 그 믿음 안에서 자유를 누리며 살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독교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