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예수님의 기도는 감동을 주는 기도였습니다. 누가복음 11장 1-2절은 예수께서 기도하시고 마치셨을 때 그 예수님의 기도하심에 감동을 받고 난 후 기도를 가르쳐 달라는 요청으로 가르친 기도가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였습니다. 예수님은 기도의 삶이 제자들에게 기도의 본이 되신 것입니다. 결국 제자들은 그런 주님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주님께 고백하기를 "우리에게도 기도를 가르쳐 주옵소서"라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기도는 감동을 주는 기도였습니다.
둘째는 예수님의 기도는 중보 기도였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위해 중보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누가복음22장 31-32에는 사탄이 베드로를 집어삼키려고 하나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믿음이 떨어지지 않게 기도하셨다는 것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 그런 예수님의 기도는 예수님을 배반했던 베드로를 다시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을 감당케 했습니다. 후에 그의 설교는 한 번에 3천명을 회개시키기도 했습니다. 이런 베드로의 아름다운 모습은 예수님의 중보기도가 만든 작품입니다.
셋째는 예수님의 기도는 전략적인 기도였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를 위해서 기도하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제자들을 대표하는 베드로를 위해 기도하심으로 모든 제자들을 위해서 기도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이름을 부르면서 사탄이 "너희를 청구하였으나"라고 말씀하심으로 베드로뿐만 아니라 베드로와 함께 있는 다른 제자들도 함께 연루되었음을 보여 주셨습니다(눅22:31). 다혈질이면서도 지도자적인 기질과 비젼을 예수님은 보신 것입니다. 그를 통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것을 예수님은 아신 것입니다. 그러기에 전략을 세우신 것입니다.
넷째는 예수님의 기도는 분별력 있는 기도였습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모든 제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시되 특히 베드로를 향한 기도를 집중하셨습니다. 그것은 베드로가 가지고 있는 자원 때문이셨습니다. 말씀대로 우리는 모든 사람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더욱 집중적으로 기도할 수 있는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위정자들을 위해서, 교회와 사회의 지도자들을 위해서 집중적이고 분별력 있는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