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직 주님의 은혜로 * 


한 사람이 죽어서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베드로가 그를 천국에서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천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 문을 들어가기 위해서 100점이 필요합니다. 
이제 당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해 보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그 사람은 몇 분간 생각을 하고는 자신있게 대답했습니다. 

"전 평생 교회를 다녔습니다. 교회에서 자랐고 
청소년 때나 대학시절도 열심히 다녔습니다. 
"멋지군요. 1점입니다."라고 베드로가 대답했습니다. 

이 대답에 놀란 이 사람은 계속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그냥 교회를 다닌 것이 아니라 
매우 활동적이었습니다. 

몇 년을 집사로 일을 하며, 십일조를 온전히 드렸고 
더욱 중요한 것은 정말 다루기 힘든 11살, 12살짜리 
남자아이들 반을 가르첬습니다. 

정말로 힘들어서 어느 누구도 가르치고 싶지 않았거든요" 
베드로는 주의 깊게 듣다가 크게 웃으며 "정말 멋지군요. 
또 1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사람은 이때부터 식은땀을 흘리며 한참을 생각하다가 
또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습니다. "글세요, 전 세금을 
속인적도 없고 가정에서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좋은 이웃이 되고자 옆집에 사는 
키 작은 홀로된 할머니를 위해 잔디도 깎아주고, 
말동무가 되어주기도 했죠, 
혹 제가 못할 땐 아들을 시켜서라도 해줬구요" 

베드로는 다시 웃으며 말합니다. "아주 좋아요. 
또 1점!" 여기까지 되자 이 남자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졌습니다. 

결국 절망적인 그는 완전히 풀이 죽어서 
이렇게 중얼거렸습니다. 
"아 이런,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여기를 지나갈 방법이 없군". 

이 때 베드로는 크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97점!들어가세요!"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오직 주님의 은혜를 믿음으로 갑니다. 


- 영광교회 이혁신 목사 -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 엡8-9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