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전 말에 2개월 간 재교육 소집을 받은 중위가 전보를 쳤다. "소집에 응할 수 없어 유감임. 누가복음 14장 20절을 참조하기 바람" 육군성 사람들이 성경을 찾아서 읽어보니 이렇게 씌어 있었다. "내가 장가들었으므로 가지 못하겠노라" 이어 육군성에서도 전보로 회신을 했다. "귀하의 질문에 관하여 마태복음 8장 9절을 참조하기 바람" 중위가 여유 만만한 표정으로 성경을 찾다가 그만 웃고 말았다. "나도 수하에 병사를 두고 있어 내가 이 사람더러 가라 하면 가고 오라 하면 오느니라"
무슨 병일까?
레지던트 과정을 밟는 두 의사가 점심을 먹고 나서 병원 벤치에서 쉬고 있었다. 그 때 어떤 남자가 안짱다리에 두 팔을 뒤틀고 고개를 기묘하게 꼬면서 걸어오는데, 푸르뎅뎅한 얼굴에는 땀이 비 오듯 했다. 그것을 본 의사들이 말했다. 의사1:안됐어… 뇌성마비환자로군 그러자 다른 의사가 대꾸했다
의사2:천만에 편두통성 간질이야 그런데 잠시 후 그 두 사람 앞에 멈춘 그 남자가 더듬더듬 물었다 “저… 화장실이 어디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