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7장의 말씀은 우리의 삶에 있어서의 역설을 말하고 있습니다. 역설이란 얼른 들으면 모순 같은데, 깊이 새겨 들으면 진리인 말씀입니다.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상식과 성경이 말씀하는 진리와는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이름이 보배로운 기름보다 낫다고 합니다.
죽는 날이 출생한 날 보다 낫다는 것은 역설입니다. 죽는 것을 이 세상에서 태어난 날 보다 더 낫다고 하는 것은 지나친 억설아닙니까?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치집에 가는 것보다 낫다고 했습니다. 또 슬픔이 웃음 보다 낫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웃음이 복이고 웃음이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이 낫다는 것이 바른 판단 같은데 여기서 웃음보다 슬픔이 더 낫다고 합니다. 지혜자의 책망을 듣는 것이 우매자의 노래를 듣는 것 보다 낫다고 합니다.
일의 끝이 시작보다 낫다고 하였고, 참는 마음이 교만한 마음보다 낫다고 합니다.
우리들의 일방적인 지식들 때문에 우리들의 삶이 힘들고 어렵고 싸움과 시기가 그치지 않는 것입니다. 이 지혜를 배워서 삶에 적용하는 사람을 지혜자라고 합니다. 이 인생의 삶에 대한 역설적인 진리에 귀를 기울여야합니다.

1. 아름다운 이름이 보배로운 기름보다 낫다고 했습니다.
이 기름은 히브리 사람들에게는 재산과 같은 것입니다. 부요함을 추구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부요함에 대하여 성경은 무조건 악한 것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재물을 취하려는 노력을 많이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씀하기를 보배로운 기름보다는 아름다운 이름이 낫다고 했습니다. 이름은 단순하게 불리우는 호칭이 아니라 그 사람의 인격과 존재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내가 어떤 삶을 살아서 어떤 인격과 존재로 기억되는가 하는 것이 어떤 재물을 추구함 보다 낫다고 합니다. 우리 속담에도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했지만, 여기서 말하는 이름은 그가 한 세대를 주름 잡고 큰 역사를 해서 길이 역사에 남는 이름을 떨치는 일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존귀한 이름은 누구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그분은 이 세상에서 이름을 남겼습니다. 그분이 어떻게 이름을 남겼습니까?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까지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 앞에 꿇게 하셨다고 빌립보서 2장 10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먼저 당신의 영광의 보좌를 비우시고 낮아지시고 천해지시고 십자가에 죽기 까지 하심으로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셨습니다. 이것은 바로 우리를 구속하시는 대속을 위한 순종이었습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그 공로를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는데 이 은혜를 입은 자들이 영원히 감사와 찬양을 어린 양으로 피흘리신 그리스도의 이름에 돌립니다. 이 이름이 능력입니다. 이 이름이 구원입니다.
우리들이 바로 이 은혜를 입은 자가 아닙니까? 우리들에게 주신 귀한 이름, 그리스도인, 성도,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성전, 하나님의 제사장, 이 이름을 더럽히지 말아야합니다. 오늘에 세상을 취하게 위해서 이 이름을 던져 버리고 그리스도의 이름을 더럽히는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세상의 그 어떤 귀하고 보배로운 것 보다도 아름다운 이름이 낫다는 역설적인 진리를 깨달아야합니다. 참된 지혜는 나은 것을 추구합니다. 아름다운 이름을 추구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보배로운 기름입니까?
나는 아름다운 이름을 위해서 마리아같이 보배로운 기름을 쏟아붓는 자입니까? 보배로운 기름을 얻기 위해서 아름다운 이름을 더럽히는 자입니까?
우리들은 잠시 이 세상을 살고 가지만 우리들의 삶을 우리 자손들이 평가할 것입니다. 우리 주변의 우리를 아는 사람들에게 의해서 평가될 것입니다. 이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원합니까? 우리 아버지 어머니는 그 사람은 수전노 같이 돈을 사랑하여 돈을 많이 가진 사람이지만, 그로 인하여 많은 사람의 눈물을 흘리게 한 사람이었다는 평가로 기억되기를 원하십니까? 거짓된 세상에 서 헛된 정권에 붙어서 권세를 누리며 큰 소리를 친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원합니까? 아니면 우리 부모님은 그 사람은 일평생 하나님을 사랑하여 믿음으로 산 사람이었다는 평가를 받겠습니까? 아직 희미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 사람의 평가는 이 세상을 살 때 보다 이 세상을 떠난 뒤에 장례식에서 그 사람의 산 모든 것들이 평가되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장례식에서 여러분은 어떻게 평가되리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보다 더 영원한 평가는 그리스도 앞에 섰을 때입니다. 이같이 우리는 다 죽으면 이름을 남깁니다. 이 이름은 영향력이 있습니다. 보배로운 기름보다 아름다운 이름을 취하시는 여러분의 삶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또 하나의 역설은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나으며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치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모든 사람의 결국이 이와 같이 됨이라 산 자가 이것에 유심하리로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잔치집을 좋아하지 초상집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 보다 낫다고 했습니다. 이 본문에서 우리에게 가르치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왜 성경은 죽는 날이 출생한 날 보다 낫다는 것입니까? 왜 잔치집과 초상집을 비교하면서 초상집에 가는 것이 낫다고 하십니까?
떠들석한 잔치집에서 우리들은 자신을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초상집에 가면 여러분이 무엇을 생각하게 됩니까? 초상집에 가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은 인생이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 내가 어떤 길을 걸어왔으며,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가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불신자들의 초상집은 이것을 부러 잊으려고 합니다. 그들은 출생일은 자꾸 기억하려고 생일 잔치를 평생에 수십번씩을 하지만, 장례에서는 이를 기억하지 않으려고 술을 마시고, 화투를 치며 부러 잊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는 지혜자가 아닙니다.
(전7:4) 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으되 우매자의 마음은 연락하는 집에 있느니라
"나도 죽을 터인데 죽음 저 편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가" 하는 것을 생각하여야합니다. 이 죽음을 통하여 자신의 죽음도 있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면 우리들도 죽음을 대비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죽음을 복되다고 하는 종교는 기독교 밖에 없습니다. 이는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는 아름다운 이름이 보배로운 기름보다 낫고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낫기 때문입니다. 8절에서 "일의 끝이 시작보다 나은 사람"이 지혜자입니다. 또 (전7:10) 옛날이 오늘보다 나은 것이 어찜이냐 하지 말라 이렇게 묻는 것이 지혜가 아니니라 하셨습니다. 사람이 언제 가장 이쁩니까?
고슴도치 사랑이겠지만, 제 자식을 보면 태어날 때가 가장 이쁘고 사랑을 받지만, 자랄수록 세상을 살아갈수록 헌 것이 되고, 갈수록 나빠지고 못한 것이 됩니다. 어릴 때 보다 젊어서가 못하고 늙어서는 더 허무하고 더 못한 것입니다. 죽음이 올 때에 모든 것들이 다 무너지는 것이 세상이요, 그 뿐 아니라 영원한 죽음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이 세상 보다 세상을 떠나서 영원히 불행 한 것입니다. 그러나 주 안에서 믿음을 가진 자들은 오늘이 내일보다 낫습니다. 어릴 때보다 젊어서가 낫고 젊어서 보다 늙어서 늙어서 보다 죽음이 올 때에 죽음 보다 하나님의 심판 앞에 섰을 때에 복된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죽는 날이 태어나는 날 보다 복된 자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들입니다. 이들을 죽음을 이겼습니다. 우리 손집사님 고인이 되셨지만, 이분의 삶은 젊어서 보다 연세 들어서 늙으셔서 보다 죽음이 올 때에 더욱 복된 것이었습니다.
초상집에 가는 것이 낫다는 것은 모든 사람의 결국이 이와같이 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산자가 이것을 유심하여야한다고 했습니다. 초상집에서 찬송을 부른다는 것은 대단히 죄송스럽기도 하지만 그러나 한편 생각해보면 죽음 저 편에 있는 확실한 소망 때문에, 그 구원의 기쁨 때문에. 부활의 소망으로 인하여 이 감격을 선포하고 찬양하는 찬송을 드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3.또 한 가지 역설은 슬픔이 웃음 보다 낫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기독교는 고뇌하는 종교라고 오해하면 안됩니다. 오히려 그리스도로 인하여 기뻐하고 기뻐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입니다. 이 기쁨은 속에서 진정으로 울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웃음은 그렇지 못합니다. 세상사람들이 웃는 그 웃음이 있지만, 이면에는 근심과 고쭷을 감추려고 하는 가식적인 것이 많습니다. 이런 웃음 보다는 슬피 우는 슬픔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슬퍼하며 우는 자에게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슬픔 속에는 진실이 있고, 눈물 속에는 치료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나아오는 자는 인생의 문제로 고민하고 근심하고 애통하는 것이 있게 된 이후에 있는 것입니다. 이런 자에게 구주가 필요하고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전7:3) 슬픔이 웃음보다 나음은 얼굴에 근심함으로 마음이 좋게 됨이니라 근심하므로 마음이 좋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위로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들이 당한 이런 어려움에서 우리들은 애통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회개하므로 나아가야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로하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면 우리 마음이 좋게 될 것입니다.
또 역설적인 것은 지혜자의 책망을 듣는 것이 우매자의 노래를 듣는 것 보다 낫다고 했습니다.
책망을 듣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이 말씀이 역설적으로 들립니다. 그러나 진리입니다.
책망을 달게 듣는 자는 지혜자입니다. 이 사람은 지혜자의 책망을 달게 듣습니다. 우매자의 노래라는 것은 듣기 좋은 소리를 말합니다. 거짓 선지자의 위로함, 그저 입에 발린 말로서 칭찬하는 말을 듣기를 좋아하지만, 이는 그 사람을 죽이는 것입니다.
또 참는 마음이 고만한 마음 보다 낫다고 했습니다.
이 참는 마음은 인내하는 마음입니다.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지만, 기쁘게 여기면서 인내하는 사람이 자기 분대로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사는 삶보다 낫다고 했습니다. 이것도 세상에서 볼 때에는 역설입니다. 참는 것 보다는 한번 마음대로 해 대는 것이 지혜라고 합니다. 또 겸손한 것 보다는 교만을 무기로 삼는 것이 세상입니다. 그러나 참 지혜는 하나님께 다 맡기고 참는 마음입니다. 또 겸손한 마음이 낫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생을 살다가 가시렵니까? 여러분, 이 본문은 우리들이 어떻게 살아야하는가에 대한 지혜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보배로운 기름보다 아름다운 삶이 낫습니다.
우리들의 삶은 오늘이 이전 보다 나아야합니다.
일의 시작 할때 보다는 끝에 가서 더 나아야합니다.
우리들이 출생한 날 보다 죽는 날이 낫고 복 되어야합니다. 이러기 위해서는 우리들의 마음은 항상 인생의 마지막의 결산때가 있음을 알고 조심있게 살아야하고, 오늘 연락하며 잔치하는 분주한 마음보다는 경건하게 인생을 생각하며 유심하여 사는 것이 지헤입니다.
오늘은 구원의 날이요, 오늘은 회개의 때입니다.
우리 마음이 연락하는 집에서 분주하고 자신을 잊어버리고 사는 것 보다는 경건하며, 차라리 근심하며, 책망을 듣고서라도 고치며 살아가는 사람이 지혜자입니다.
고만히 행하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며 참고 인내하면서 끝까지 겸손한 삶의 자세로 사는 이 사람에게는 가면 갈수록 복되고 세상을 떠날 때도 후회함이 없고, 이 사람은 주님 앞에 설 때에도 부끄러움이 없는 세상에서 잘 살고 가는 자입니다. 이 가르침은 역설적인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도무지 행할 수 없는 진리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는 가능한 것은 성령께서 그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갈수록 복되고 갈수록 나은 평가를 받는 이 지혜로운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