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8장 1~11/ 해방된 자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압제로부터 해방된지 60년의 세월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1910년 8월29일 한일합방으로 통치권을 일본에 빼앗겼습니다. 국가적 수치의 날이었습니다. 그날 이후, 35년동안 우리나라 민족은 일제의 탄압으로 얼마나 많은 슬픔과 고난을 당했는지 모릅니다. 우리나라가 해방되기 5년 전에 1940년도에는 창씨개명 미명하에 한국이름 성명을 일본식 명으로 강제변경 시켰습니다.
일본이 세계전쟁을 치르면서 우리나라의 꽃다운 나이의 처녀들을 데려다가 그들의 위안부로 삼았으며, 젊은 남자들은 강제로 끌어다가 강제노역 시키거나, 전쟁터에서는 총알받이로 삼았습니다. 그때에 일본의 천황에게 동방요배, 신사참배 하게하고, 신사참배를 거절한 기독교인들을 잡아가다 옥에 가두고, 고문하고 죽였습니다. 한일합방이 된지 9년이 지난 1919. 3.1일에는 민족을 대표하는 33인이 파고다 공원을 중심으로 전국에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고 독립을 원했지만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많은 사람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수많은 예배당이 파괴되었고,  신도들은 예배당 안에 가둔채 불을 질러 태워 죽였습니다.
이런 일본의 만행으로 우리 기독교인들은 금식하며, 철야하며, 하나님께 간구하기를 계속하였습니다.
드디어 1945. 8. 9 미국이 준비한 원자폭탄을 일본의 히로시마에 투하하였습니다.
일본은 무조건 항복함으로 1945년 8월15일 우리나라는 일본의 압제로부터 해방되었습니다. 그 날에는 삼천리 반도에서 대한민국 만세 소리가 천지를 진동시켰습니다.
해방의 감격으로 눈물을 감추지 못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기뻐 뛰며 춤을 추었습니다. 오랫동안 속박의 고통을 당해본 사람들만이 알 수 있는 해방의 기쁨이었습니다. 그후, 우리나라는 자유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출판의 자유, 언론의 자유, 직업의 자유, 이사의 자유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해방이 가져다준 선물은 자유인 것입니다. 해방이 무엇입니까? 해방이란, 정치적으로 몸과 마음의 속박이나 제압으로부터 풀리어 자유롭게 된 것입니다. 자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지식 습득함으로써 얻은 무지로부터의 자유가 있습니다.
가난으로부터의 자유는 부요입니다. 질병으로부터의 자유는 건강입니다. 죽음으로부터의 자유는 영생입니다.
이 모든 자유는 해방됨으로써 주어진 것입니다.
해방중 가장 큰 해방, 영원한 해방은 죄와 사망의 종으로부터 해방된 것입니다. 우리인생들의 모든 곤고함이 죄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국가적, 민족적 차원에서는 해방이었지만, 각 사람의 죄와 형벌로부터의 해방이 진정한 해방입니다.
얼마전 국립암센터의 박재갑 원장은 담배는 마약이요, 살상무기와 같다고 말하면서, 요즘 담배에 의한 질병으로부터 사망한 수가 하루 100명에 이른다고 하였습니다.
나이어린 중학생이 흡연을 할 경우에는 폐세포의 70%의 유전자 덩어리가 떨어져나가 암을 일으키는 유전자로 변질된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돈만 있으면, 행복할 것 이라고 생각하면서 돈을 모으지만, 결국 돈의 종이 되어 오히려 돈 때문에 자기도 죽고 남을 죽이게 되는 일도 생기게 됩니다.
얼마전에 장국영이라고 하는 홍콩의 유명한 배우가 투신자살을 했습니다.
그는 건강한 미남 배우였고, 그의 명성은 세계적이었으며, 수백억의 재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동성연애자였습니다. 우리 인간을 불행하게 하는 죄로부터 해방받지 않고는 이 세상 어떤것도 우리를 행복하게 할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 1~2절을 보면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을 믿으므로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결코 버림받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되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기까지 사랑하셔서 우리를 구원해 주신 그 놀라운 성령의 은혜가 죄와 사망의 율법에서 건져내셨다는 뜻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정죄함을 받지 않는 이유는

1.예수님의 십자가의 공로로 죄사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지은 모든 죄는 물론 현재의 죄와 앞으로 혹시 범할지도 모르는 미래의 죄까지도 예수님께서 모두 대속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를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만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자시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롬 8:33~34). 

2.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율법의 요구를 들어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본문 3~4절을 다시 보면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를 인하여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좇지 않고 그 영을 좇아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의 육신은 너무도 약해서 내 힘으로는 율법의 요구대로 살 수 없지만 성령께서 우리 안에 계셔서 역사하시기만 하면 우리는 능히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누구든지 진심으로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게 되면 그 안에 성령이 거하시게 됩니다. 그 사람 안에 성령이 거하시면 그 사람은 그리스도의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본문 9절에서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니라]고 했습니다.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시게 되면 육신의 굳은 마음을 제하고 살같이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므로 돌덩이 같이 강퍅한 마음을 가진 사람도 능히 성령으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율례와 규례를 행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할 능력이 우리에게는 없지만 성령이 우리 속에 역사하시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할 수 있게 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게 됩니다. 더구나 성령으로 말미암아 말씀 가운데 살게 되면 더러운데서 구원을 얻고 기근의 수치를 당치 않게 되며 황폐한 땅이 에덴동산 같이 되는 축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겔 36:26~31).
 이 말씀대로 저와 여러분 안에 계신 성령은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수 있게 하여서 거룩한 자가 되게 하며 모든 복을 받아 누리게 합니다. 본문 11절을 보면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고 했습니다. 죽을 몸도 살리신 영이므로 못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불가능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이 성령의 충만을 받으면 죄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으며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의 부끄러운 과거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지금 그리스도 안에 살지 못하고 성령 안에 살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성 어거스틴은 젊었을 때 매우 방탕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고 회개한 다음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가 쓴 [참회록]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명을 주었습니다. 그가 한번은 지난날에 방탕하게 살았던 때에 자주 다니던 골목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그 때 술집 아가씨가 어거스틴을 반기며 “선생님 오래간만입니다. 왜 그 동안 안 보이셨어요? 잠깐 쉬다 가세요.”라며 유혹했습니다. 이 때 어거스틴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당신은 사람을 잘못 보았소! 당신이 전에 부르던 어거스틴은 이미 죽었고 지금의 어거스틴은 예수님과 함께 사는 어거스틴이요.”라고 답하고 그 길을 늠름하게 지나갔다고 합니다. 어거스틴은 부끄러운 과거에 매여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죄를 회개하고 새로워진 후 새사람이 되어 거룩하게 살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이렇게 새롭게 변화된 어거스틴은 모든 사람의 사랑과 존경을 받았습니다. 어느 누구도 어거스틴의 부끄러운 과거를 가지고 왈가왈부 하지 않았습니다.
저와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날의 죄와 허물 때문에 고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잘못된 과거를 철저히 회개하고 은혜를 받아 거룩하게 사는 새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무도 여러분의 과거를 놓고 정죄할 자가 없고 비난할 자가 없습니다. 

성령충만을 받는 세가지 비결이 있습니다.
① 철저히 회개해야 합니다.
회개하면 죄 사함을 받을 뿐만 아니라 성령을 선물로 받습니다(행 2:38).  ② 말씀을 열심히 듣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고넬료의 집에 가서 말씀을 전할 때 그 곳에 모인 모든 사람들에게 성령이 임했습니다(행 10:44). 여러분도 교회에 부지런히 나오면 말씀을 듣다가 은혜를 받게 되고 성령의 충만을 받게 됩니다.
③ 순종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5:32절을 보면, 순종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셨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행할 때 성령의 충만을 받게 됩니다.
로마서 8:13~14절을 보면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를 위해 항상 깨어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예수님의 십자가 공로로 죄사함을 받은 자입니다. 그러므로 어느 누구도 우리를 정죄할 수 없습니다.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때 성령의 충만을 받게 됩니다. 성령의 충만을 받아 사단을 이기고 죄를 이기고 거룩하게 살아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