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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의 유래
2005-06-26 18:20:54 read : 2192
통일교의 유래
통일교는 [세계 기독교 통일 신령협회](The Holy Spirit Association for the Unification of World Christianity)의 약칭으로, 별칭으로는 무니즈(Moonies)라고도 하는데, 이는 교주 문선명을 추종하는 자들과 통일교를 일컫는 말이다. 통일교의 명칭이 갖는 의미는 세계의 모든 주의, 사상, 정치, 그리고 종교를 하나의 길로 완전히 통일시킨다는 것으로, 이와 같은 사상은 초대 기독교회의 영지주의(Gnosism)에서 찾아 볼 수 있으며, 최근의 뉴에이지 운동과도 그 뜻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통일교가 시도하는 세계의 모든 주의, 사상, 정치, 그리고 종교를 통일시켜는 것은 문선명의 환상적인 신기루에 불과하며, 그것은 세계 통일의 종교적 범신론이요, 혼합주의이며, 인본주의이다. 그러므로 통일교는 범종교적 혼합집단으로 정통 기독교라고 할 수 없다. 또한 사악한 이단자인 문선명을 중시만 하나의 세계, 하나의 종교는 실현 불가능한 것으로, 오직 예수 그리스도안에서만이 가능할 뿐이다.
통일교만큼 사회에 많은 물의를 일으킨 이단종교도 없고, 통일교만큼 매스컴의 주목을 끌은 종교도 한국 종교사상 일찍이 그 예를 찾아보기 어렵다. 통일교가 문선명을 통해 이 땅에 나타나게 된 그 배경에는 [혼음의 계보]가 그 밑바탕을 이룬 다.
우리 나라의 혼음족보는 이용도 목사와 황국주, 백남주에게 거슬러 올라간다. 이용도와 황 국주는 그리스도와의 영체교환을 하는 신비주의에 빠져서 피가름을 하게 되는 혼음주의를 낳게 되었다. 이에 교회등이 신비의자들인 이용도와 황국주를 이단으로 정죄하게 되는데, 바로 이용도와 황국주의 후예가 바로 문선명인 것이다.
문선명은 10대에 이용도파의 예수교회와 북아현동에 있었던 오순절 교회의 열렬한 신도였으며, 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후 해방이 되기까지 이 해괴망측한 원리는 일제의 종교탄압과 그들의 수사 때문에 잠적했는데, 그 중에 일부는 삼각산으로 들어갔다.
그들 가운데 한 주류인 백남주의 수제자인 김백문에게 여러 가지 교리를 배우게 되는데 이것이 후에 통일교의 원리강론의 뼈대가 된다. 사실 통일교의 경전이라고 할 수 있는 원리강론은 김백문의 '성신신학'과 '기독교 근본원리'에다 정득은의 '생의 원리'를 거의 표절한 것에 불과하다.
문선명의 통일교도 그 세력을 크게 확장시켜 나갔다.
사진은 1963년에 서울에서 거행된 124쌍 합동결혼식.
문선명은 1946년 6월 바로 평양에 가서 [광해교회]를 세우고 김백문으로부터 배운 교리를 가르치게 된다. 이것이 통일교의 전신이요 최초의 시발점이 된다. 문선명이 공식적으로 [세계 기독교 통일 신령협회]를 창설하기는 1954년 5월 1일이며, 1963년 5월 31일 정부로부터 사회단체 등록을 받는다.
그리고 1970년 4월 15일 한국 종교협의회에 가입하였는데, 통일교는 갖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들은 이단이 아니며 정통 기독교회라고 한다. 더 나아가서 자신들이 참 종교라고 주장을 하는데 통일교는 기독교도 아니며, 하나의 종교도 아닌 종교의 탈을 쓴 사교라고 할 수 있다.
2. 교주 문선명
문선명은 통일교의 재림주요 메시야이며 교주이다. 그는 1920년 1월 6일 평안북도 정주군 덕언면 상사리 2221번지에서 농부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본래의 이름은 문용명(文龍明)이었으나, 1955년 '혼음파동' 이후 1964년 8월 11일 서울 민사지방 법원 판결을 통해 문선명으로 개명하였다.
문교주의 형 문용수는 문교주의나이 열다섯살 때 정신병으로 사망을 하였고, 둘째 누이도 미쳐 버려 그 일가가 기독교에 입교하였다. 그는 고향에서 7세때부터 13세까지 서당에서 한문을 익혔고, 1934년 봄 15세때 평북 정주 오산 보통학교 3년에 편입하여 1년간 다니다가 1935년 4월 에 정주 공립심상 소학교 4학년으로 전학하여 1938년 봄에 소학교를 마쳤으니 그 때 문교주의 아니 19세였다.
소학교를 마친 해 봄에 상경하여 흑석동에서 하숙하면서 경성 상공실무학교 전기과에 입학을 했다. 문선명은 어려서부터 호기심이 많아서 눈에 띄는 모든 사물에 관심이 많았고 모험성이 강한 소년이었다. 뿐만 아니라 무엇이던지 생각과 동시에 실천에 옮기는 성미로서 한번 손을 대면 끝까지 결말을 보는 무서운 기질을 갖고 있었다. 문선명은 16세 때 정주 공립심상 소학교 시절부터 교회의 유년주일학교 반사로서 어린이들을 지도하였다. 소년 시절부터 남달리 광신적이라고 할 만큼 열렬한 신앙생활을 열망해왔던 문선명을 학교생활보다는 교회생활에 더 열심이었고 자기 방식대로 성경을 연구하고 신비주의적인 체험을 가지려고 애썼다.
그러던 중 1936년 4월 17일 그의 나이 17세 되던 해 부활절 아침에 문선명이 기도하는 중에 홀연히 예수님이 나타나셔서 그 에게 인류구원사업의 소명이요 공식하명이라고 통일교에서 지칭하는 메시야의 사명을 계시를 통 해 주었다고 한다. 문선명은 예수님의 공식하명을 몇 번이나 거절했으나 예수님께서는 '그대가 아니고는 이 중대한 책임을 감당할 사람이 없다'고 거듭 당부하면서 '큰 사명'을 맡겼다는 것이다. 통일교의 원리강론 17페이지에 보면
"하나님은 이 땅 위에 인생과 우주의 모든 근본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하여 문 선생을 보내셨으니 이 분은 수십 성상을 두고 역사이래 어느 누구도 상상할 수조차 없었던 황망한 무형세계를 헤매시면서 혈혈단신으로 영계와 육계의 억만 사탄과 싸워 승리하신 것이다. 그리하여 예수님을 비롯한 낙원의 수많은 성현들과 자유로이 접촉하시며 은밀히 하나님과 영교하는 가운데 모든 천계의 비밀을 밝혀낸 것이다"
라고 문선명을 신격화하고 있다. 문선명은 하늘의 계시를 받은 후 철저한 소명감에 불타 올랐다고 한다. 서울에서 고등 보통 학교를 마친 후 그는 일본에 건너가 와세다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했으며 졸업했다고 하나 일 본 [매일신문]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와세다 대학 졸업생 명단에는 문선명이란 이름이 빠져있는 것을 보면 중퇴한 것이 분명하다고 한다.
1943년 말 일본으로부터 귀국한 문선명은 1945년 10월 이스라엘 수도원 원장인 김백문으로부 터 약6개월간 성경공부를 한 후, 1946년 6월 6일 월북하여 평양에 광해교회를 세우고 광신적인 신비주의 운동을 편다. 그는 북한에서 1946년 8월 사회질서 혼란혐의로 구속이 되었다가 3개월만에 석방이 되었으며, 다시 간음혐의로 1948년 2월 22일 구속되어 5년형을 받는다.
그러다 1950 년 6.25 동란으로 그해 10월 14일 국군이 흥남형무소를 점령하므로써 다른 죄수들과 함께 석방이 되어 부산으로 내려온다. 그는 부산에서 그를 따르는 신도 김원필, 박종화 등과 함께 1951년 1월 27일부터 범일동, 수정동, 영도 등지에서 통일교회를 창설하여 포교활동을 하였는데 그 독특한 신비주의 운동으로 부산지방 인근교회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1954년 5월 1일에 서울에 올라 온 그는 성동구 북학동 391번지의 초가집에 통일교회라는 간판을 걸고 전 협회장 유효원과 함께 전도활동을 시작한다. 12월 31일엔 성화기독학생회를 조직하고, 1955년 1월 17일엔 북학동에서 성동구 흥인동 241의 14로 이전하여 동년 3월 27일엔 기관지 [성화]를 창간하게 된다. 바로 이해 5월 11일을 전후하여 이화여자 대학교 교수 5명과 학생 14 명, 연대생 3명이 학교 당국으로부터 퇴교 처분을 당하는데, 그 이유는 말썽 많은 문선명 집단에 드나든다는 것이었다.
1955년 10월 7일 지금의 용산구 청파동 1가 71의 3으로 본부를 이전하고 본격적인 전도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1960년 3월 41세 때 네 번째의 결혼을 하게 되는데 그의 신부는 복귀섭리에 가장 알맞은 당시 18세의 아리따운 성정여고에 다니는 한학자였다. 이것을 통일교회에서는 '어린양 잔치'(The Feast of the Lamb)고 부르고 있으며 한학자를 '우주의 어머니', '참 어머니'라고
그리고 한학자가 낳은 자녀들을 통일교회에서는 '죄없는 자녀'라고 부른다. 통일교에서는 문선명을 신격화시키며 그를 재림주로 묘사하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그것을 부인하고 있지만 통일교 내부에서는 문선명을 재림주로 믿고 있다. 통일교의 제2인자이며 한국 문화재단 총재인 박보희는 문선명을 분명히 재림주라고 말한다. "미국 등 외국에서는 재림주로 알아주는 문을 조국인 한국에서는 오히려 몰라주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한다.
세계일보사 사장인 곽정환은 재림주는 동방의 한국에 여인의 몸을 입고 오는데, 이제까지의 하나님의 역사를 분석해 볼 때 재림주는 1918년에서 1930년 사이에 태어났다고 한다. 그러므로 간접적으로 문선명이 한국사람으로 1920년생이니까 재림주라는 것이다.
이처럼 통일교는 문선명을 선지자요 예언자요 참 아버지, 메시야, 재림주로 믿고 있는데, 그러나 통일교의 교주 문선명은 동방의 의인이요, 감람 나무라고 자처한 전도관의 박태선이나 자칭 예언자라고 한 몰몬교의 요셉 스미스, 안식교의 윌리 암 밀러, 크리스천 싸이언스의 에디 부인, 여호와의 증인의 창시자 럿셀 등과 같이 하나님을 배역한 자요, 기독교의 암적 존재요, 말세에 나타날 적그리스도이다.
3. 원리강론과 그 비판
기독교의 신구약성경 66권 1,145장 31,173절 중에 약 800여 구절을 인용하여 만들어진 것이 통일교의 교리서인 원리강론이다. 통일교에서는 성경을 구약, 신약, 성약으로 구분하는데 성약서가 곧 원리강론인 것이다. 통일교의 '원리강론'은 서론에 이어 창조론, 타락론, 말세론, 메시아 강림과 재림, 부활론, 예정론, 기독론, 복귀론(구원론), 재림론(문선명론)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전 후편 13장으로 되어 있다.
성약서 혹은 원리강론은 그들의 신앙과 생활의 규범으로 여기고 있는데, 통일교에 의하면 이 것은 문선명이 강연한 내용을 그의 제자들이 기록한 것이라고 한다그의 제자 중에서 이것을 초안한 사람이 유효원이고 그것을 영어로 요약 번역한 사람이 이대 영문학과 교수였던 김영운이다.
통일교는 맨 처음 그것을 '원리해설'로 출판했다가 대폭 수정하여 '원리강론'으로 간행하였다. 통일교는 원리강론을 하나님이 문선명에게 준 계시의 말씀으로 믿고 있으며, 절대적인 신적 권위를 부여하고 있다. 그러나 통일교의 원리강론은 신적 계시의 산물이 아니라, 초원 김백문이가 쓴 [기독교 근본원리]의 표절에 불과하다. 김백문의 제자로서 그에게 배웠던 문선명이 [기독교 근본 원리]를 토대로 [원리강론]을 기록하였는데 [기독교 근본원리]와 [원리강론]은 구조와 용어에 있어 서 너무나 흡사하다. 양자는 인간과 자연을 유추해서 창조주 신을 정의하고 있으며, 인간의 타락은 사탄과의 혈연적 관계임을 서로 밝히고 있고, 역사의 순환론적인 귀일을 주장하며, 그리고 새 시대 곧 성약시대 등을 말하는 것에 있어서 매우 흡사하다고 할 수 있다.
4. 하나님에 대하여
창조주 하나님을 인간과 자연을 유추해서 정의하고 있는데, 하나님은 2개 성상(남성과 여성)의 중화적 존재로서 남성적 주체를 갖고 있다(원리강론 p.269). 원리강론의 창조론은 범신론이며 섹스를 모티브로 한 신을 말하고 동양철학의 역학을 중심한 상대적 신과 창조를 말하고 있다.
삼위일체는 하나님, 아담, 하와였으나 아담, 하와의 타락으로 인하여 하나님, 예수님, 성령으로 되었다(원리강론 p.222-226). 여호와 하나님은 창조이상을 달성치 못한 실패자이며, 소위 복귀역사를 이룬다는 문선명 교주를 재 창조주로 믿으며 통일교인들은 하나님, 문선명, 한학자를 중성적 삼위 일체로 믿고 있다.
5.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예수님은 원죄는 없지만 우리와 똑같은 피조물로서, 예수님은 인류의 참 아버지시나 선의 자녀를 낳지 못하고 십자가에 죽어서, 영적인 구원은 이루었지만 육적인 구원은 이루지 못한 실패자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선의 자녀를 낳아야 하는 제3의 아담으로서의 재림주가 와야 한다. 통 일 교 사이비 이단 배포자료창조법도에 부모 없이 자식이 태어날 수 없게 되어 있으므로 예수님은 성령잉태가 아닌 사생아요, 아들로서의 완성 못한 양자이며, 우리 인간과 똑같은 피조물에 지나지 않는다.
6. 성령에 대하여
성령은 아담과 하와가 선의 자녀를 낳을 수 없어 초림한 참아버지 예수의 신부로서 오셨다. 그러므로 성령은 인류의 참어머니시다. 인류의 타락은 첫 아담과 하와로 인한 것이므로 회복도 반드시 둘째 아담과 하와로 인해서 되는데 둘째 아담은 예수님이고 둘째 하와는 성령이신데, 성령은 하와의 대신으로 사역하셔서 처음 하와로 말미암아 더럽히게 된 죄를 깨끗케 하신다는 것이다.
성령은 못신(母神)이기 때문에 그는 사람의 마음을 감동하게 하셔서 중생케 한다. 그러므로 누구 든지 성령을 받기 전에는 예수님 앞에 신부로 설 수 없으며, 성령의 충만 없이는 누구든지 예수님을 참 아버지로 믿을 수가 없다. 이로써 사람은 예수와 성령 즉 참 아버지와 참 어머니의 사랑을 통한 신생을 받으므로써 중생케 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육체적 신부인 성령을 맞이하기 전에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성령도 참 어머니가 되지 못하고 둘째 아담과 하와의 축복 결혼도 불가능해지게 되었다. 예수님께서 육적 구원을 성취하기 위해서 육적 신부를 맞이해야 한다는 것은 참 아버지인 재림 예수 문선명과 그의 처 한학자가 참 어머니요, 우주의 어머니(한학자가 낳은 아기는 최초의 죄없는 자식이라고 한다)로서의 결혼을 합리화시키는 것이다.
7. 타락에 대하여
원리강론에 있어서 타락론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큰데, 타락론의 핵심은 천사와 창조, 타락한 천사와 하와, 그리고 아담과의 관계,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그리고 타락의 결과 등이다. 천사의 타락은 통일교 타락론의 출발점은 되는데, (7)
천사의 범죄는 다름아닌 하와와의 간음 때문이었다고 한다. 천사와 하와의 범죄가 간음인 증거는 선악과를 따먹기 전에는 아담과 하와가 몸을 벗은채로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타락한 후에는 벗은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여 무화과 나뭇잎으로 하체를 가리었다고 했으니 선악과를 따먹은 것이 아니라 성적 범죄를 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천사세계를 창조하시고 '루시퍼'를 천사장으로 세우셨는데, 루시퍼는 천사세계에 있어서 하나님의 사랑을 독점하는 위치에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의 자녀로서 인간을 창조하신 후에는 종으로 창조된 루시퍼 보다도 인간들을 더 사랑하게 되었다. 이것을 본 루시퍼가 사랑의 질투를 느껴 자기가 천사세계에서 가졌던 사랑을 가져보고 싶어 인간의 육체를 굉장히 부러워했다.
그리하여 그는 에덴동산에 홀로 산책하고 있는 하와를 유혹하였는데, 하와는 루시퍼의 사랑을 거절했고, 이에 분노한 루시퍼는 그 보복으로 하와로 하여금 선악과를 따먹게 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천사와 하와는 간음을 하여 영적 타락이 거기서 일어나게 되고, 루시퍼는 천사에서 사탄으로 하나님의 저주를 받고 만다. 하와는 루시퍼와의 불륜관계를 맺은 후 아담과 다시 혈연관계를 맺어 육적 타락을 하게 된다.
결국 아담과 하와는 모두 천사와 행음한 것이 되어 그 후 모든 인간은 타락한 천사 즉 사탄의 후손이 되는 동시에 하와 한 사람이 범한 그 죄의 연대 책임으로 모든 고난, 비통, 질병, 투쟁, 죽음 등 불행과 저주를 면치 못한다고 한다. 사탄에 의해서 더럽혀진 피는 거룩하고 깨끗하게 되어야 하는데, 여기에서 '피가름의 원리'가 나온다고 본다.
원리강론의 타락론에서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에덴동산에 있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창조이상(創造理想)을 완성한 완전한 남성(아담)과 창조이상을 완성한 여성(하와)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선악과는 하와의 사랑을 의미한다고 하며, 하와는 하나님을 중심한 그의 사랑으로 선의 자녀들을 번식해야 할 것이었는데 사탄을 중심한 사랑으로 악의 자녀들을 번식하였다는 것이다. (8)
또한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었다는 것은 자기의 피와 살이 되게 하였다는 의미이며, 이것은 하와가 천사를 중심한 사랑에 의하여 서로 혈연관계를 맺었다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원죄는 인간의 시조가 과실을 따먹은데 있는 것이 아니라 뱀으로 나타난 천사와의 불륜한 성적관계를 맺은 것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창조한 인류를 놓고 사탄과 빼앗기 싸움을 하여 에덴동산의 인류타락 사건으로 인하여 결국 인류를 사탄에게 빼앗겨 버렸다. 결국 문교주가 사탄에게 빼앗겨 버린 인류를 위해 이미 그의 나이 17세 이전에 억만 사탄과 싸워 승리를 거뒀고 문교주가 되찾은 인류를 하나님께 돌려 드렸다는 날을 기념하기 위해 1968년 1월 1일을 하나님의 날로 정하고 매년 성대한 잔치를 벌이고 제사를 드린다.
결론적으로 원리강론의 타락론은 범성욕주의적인 것이요, 섹스적인 원리가 담긴 교리이다. 이 것은 이용도와 황국주의 영체교환의 사상을 전해 받은 결과요, 김백문의 에로스적 성원리를 문선명이 체계화한데 지나지 않는다.
8. 성경에 대하여
신구약 성경은 낡은 시대의 산물인 교훈집이며, 성경은 진리자체가 아니므로 시대에 따라 변해야 하므로 절대시할 것이 못되고 통일교의 원리강론이야말로 천국건설에 합당한 말씀이며 성경은 하나의 달과 별빛과 같은 교과서에 불과하며 끝날에 태양과 같은 새 진리가 나와야 되는데 바로 그것이 통일교의 원리강론이라는 것이다.
9. 죄에 대하여
인간의 타락은 하나님의 명령에의 불순종이 아니라 하와가 사탄과 불륜의 관계를 맺어 타락했으므로 사탄의 더러운 피를 받은 하와가 미성년기의 아담과 관계를 맺으므로, 아담도 타락했고 아담과 하와 사이에서 태어난 모든 인류는 사탄의 자식으로 타락하고 범죄한 것이 된다.
10. 창조에 대하여
하나님이 자기 형상과 같이 창조하신 것이 남자와 여자였으니 이것을 귀납적으로 논하면 (9)
신은 남성과 여성의 이성성상(二性性相)의 중화체로 계시는 남성격 주체시다. 그래서 신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이다. 피조세계는 신의 본성상과 본형상을 창조 원리에 의해서 전개해 놓은 것이므로 신의 이성성상을 닮지 않은 피조물은 하나도 없다. 예컨대 영계가 양이면 자연계가 음이고, 남자 가 양이면 여자가 음이고, 영체가 +(플러스)이면 육체는 -(마이너스)이다. 물질의 어떤 분자도 전리되면 양이온과 음이온의 양성으로 분리되고 음파나 빛도 역시 음,양의 파동으로 되어 있어 모두 신의 이성성상의 상징이라고 말한다.
이렇듯 통일교는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하나님이 영광과 기쁨을 누리기 위해 창조한 것으로 보지 않으며, 나아가서 신은 남성적 자신과 여성적 피조세계, 그리고 합성체인 문선명을 중심한 창조목적을 말하고 있다. 결국 원리강론의 창조론은 범신론적이며, 초연신론을 말하며 섹스를 모티브로 한 신을 말하고, 동양철학의 역학을 중심한 상대적 신과 창조를 말하고 있다.
11.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에 대하여
예수님의 십자가상의 죽음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인간의 무지의 결과이며 십자가의 죽음에 서는 영적인 구원만을 이루고 육적인 구원은 이루지 못했다(원리강론 p.222). 끝날에 인간의 영육간의 완전한 구원을 위해 재림주가 육신을 입고 이 땅에 다시 와야 한다. 그 재림주가 바로 문선명이라고 한다.
12. 재림에 대하여
통일교의 재림론은 성경과 정면 충돌한다. 재림의 주님은 구름을 타고 하늘로서 오시는 것이 아니라 초림 때와 같이 영인을 통해 오신다고 하는데, 재림주의 목적은 구원섭리를 이루시기 위함이라고 한다. 초림의 주님은 십자가를 지셨으나 우리의 원죄까지는 대속하지 못하였으므로 재림하셔서 원죄를 대속하시고 복귀섭리를 완성하신다는 것이다.
원리강론의 재림론은 예수님이 언제, 어떻게, 어디로 재림하실 것인가를 말하고 있는데 재림의 예수님을 탕감복귀의 원리를 완성하기 위한 후 아담으로 본다. (10)
그리하여 예수님의 재림시기를 현세(現世)라고 한다. 그들은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를 말세라 하며, 말세는 바로 현세라고 한다. 이것은 사탄 주권의 죄악 세계에서 신 주권의 창조이상 세계에로 교차되는 시대를 의미한다.
그리고 말세는 지상지옥이 지상천국으로 완성되는 때로, 지금까지 기독교인들이 믿어온 천지개벽이 일어나고 대환란이 일어나는 때가 아니라 창세 이후 유구한 역사노정을 통하여 인류가 유일한 소망을 바라고 나왔던 기쁨의 날이 실현되는 때라고 한다. 예수님이 이미 재림하였다고 단정하면 그것은 비성경적이요 이단이 되는 것이다. 통일교의 재림방법은 그들의 교주 문선명을 어떻게 해서라도 재림주로 합리화시키기 위하여, 재림주가 초림 때와 같이 여인의 몸을 입고 온다고 한다.
13. 복귀원리에 대하여
원리강론의 복귀원리는 타락된 인간으로 하여금 창조목적을 완성케 하기 위하여 그들을 창조 본연의 인간으로 복귀시키는 것을 말한다. 통일교는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과정을 3단계로 나누는데, 1단계는 피조물의 창조가 완료되었을 때이니 이것이 저녁이다. 2단계는 창조된 만물이 성장하여 완성되기까지이니 이것이 밤이다. 환언하면 만물은 소생, 성장, 완성의 3단계를 거쳐서 완성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장성기 완성급에서 타락하여 사탄의 주관 하에 있게 되므로 인간을 복귀시키는 일은 참 부모로 오시는 재림주에 의해서 성취된다고 한다. 이것은 기독교의 구원론에 해당되는 것이며, 통일교의 제1원리에 속한다. 타락한 인간을 복귀시켜 창조 이상의 완성기준까지 이끌어 지상에 에덴동산을 복귀하려는 것이 역사를 통한 하나님의 섭리이며 목적이다.
인류역사는 잃어버린 세계를 다시 찾으시려는 복귀섭리의 역사요, 잃어버린 신의 형상을 회복하려는 재창조의 역사이다. 따라서 재창조의 역사도 창조원리에 의하여 소생, 성장, 완성의 3단계를 거쳐서 하시므로 소생기의 재창조를 목적하고 주신 말씀이 구약이고, 성장기의 재창조를 목적하고 주신 말씀이 신약이니 완성기의 재창조를 목적하고 주신 말씀이 성약서라고 하여 통일교의 원리강론은 제3성경으로 내세운다.
원리강론의 복귀원리는 탕감을 통한 복귀를 말하는데 여기에는 복귀섭리 노정의 혈통적 탕감 (인간을 복귀시키는 일은 참 부모로 오시는 재림주에 의해서 성취된다)과 수리적(數理的) 탕감으로 나누는데, 혈통적 탕감은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로
말미암아 창조목적을 성취하려고 하였으나 사탄의 침입으로 그 가정에서 실패하였다. 이것을 탕감복귀하기 위하여 노아를 통해 탕감조건을 세웠으나, 노아는 둘째 아들 함의 죄악으로 인해 탕감조건을 이루지 못하였다.
그후 400년이 지 나서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 탕감조건을 세우셨으나 그도 역시 이삭을 상징적인 헌제로 드리므로 실패하였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탕감조건을 세우셨으나, 예수님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탕감조건을 이루지 못하였다고 한다. 이제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후 2천년이 되었는데 이 기간을 통일교에서는 재림주의 탕감조건 시대라고 한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의 뜻을 완성할 최후의 탕감조건을 세우는 자로서 복귀원리를 꼭 성취할 자라고 한다.
이것이 원리강론의 모든 원리의 핵심이 되며 귀결점이 된다. 또 그들은 혈통적 탕감 외에 수리적 탕감을 말하는데, 그들은 하나님을 수리적 존재로 보며, 인간을 중심한 피조세계는 하나님의 수리적인 전개에 의해 형상화되어진 것이라고 한다. 그들은 수 자체(數 自體)에 굉장한 의미를 부여하며 구속의 대상으로서 본다. 그래서 동서남북의 4방위, 이 4를 기초로 하여 모든 피조물이 존재하며(4위기대;4位基臺), 성장하여 12수가 되어 수리적 완성이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는 이 12수에 대한 믿음의 기대를 상실하여서 4수, 12수도 타락하여서 탕감복귀가 이루어져 야 한다.
통일교는 4수, 12수, 21수, 40수, 120수, 400 등 숫자의 구속, 즉 타락된 수의 탕감이 이루어져 야 한다는 독특한 주장을 한다. 타락으로 인하여 하나님 대신 사탄을 중심으로 4위기대가 세워 져서 그 4수를 복귀하는 수리적 탕감이 있어야 했는데, 그래서 노아의 40일 홍수심판이 있었다. 그래서 성경을 통해 보면 하나님과 사탄 사이에 이 40수를 놓고 얼마나 싸움이 치열했는가를 알 수 있다고 한다. 40년 광야생활, 모세가 호렙산에서 십계명을 받기 위하여 40일을 금식하고, 가나 안 복지를 40일 정탐하며, 예수님께서 40일간 광야에서 금식한 일, 또 부활 후에 40일간 이 땅에 머무신 일 등 하나님께서는 40수를 탕감하시기 위한 복귀섭리를 볼 수가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이 원리강론의 복귀원리는 4수, 12수, 21수 그리고 40수의 탕감기간을 말한다. 원리강론의 복귀 원리에 있어서 그들은 구원섭리의 95%가 하나님의 책임에 있고, 나머지 5%는 인간에게 책임이 있다고 한다. 비록 인간의 책임분담이 5%이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무시하는 이단적인 발 생이다. 그들은 예수님이 초림하셨을 때도 5%를 소유한 유대인들이 반대함으로 하나님의 95%가 패배를 당하였다는 엉뚱한 해석을 한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은혜로 말미암지 않고 인간의 행위에 달려 있다는 말과도 같은 것이다.
14. 부활에 대하여
통일교에 있어서 부활론은 종교통일을 그 궁극적인 목적으로 삼고 있는데, 그들은 원래 인간 이란 죽어서 흙으로 돌아가도록 창조된 존재이기 때문에 한번 죽게 되면 육신은 썩어 없어지기 때문에 육을 가지고 부활할 수가 없다고 한다. 육을 떠난 영은 영인체가 되어 다시 육신을 입을 필요가 없다고 한다. 그리고 통일교의 종말이란 이 세상의 끝이 아니라 마치 여호와의 지상왕국처럼 이 세상에 지상천국이 완성되는 때를 말한다고 한다.
구원섭리란 하나님의 창조의 본래의 목적대로 돌아가는 복귀섭리를 말하는데,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먼저 지상천국을 이 땅에 실현시키는 데 있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은 재림주의 탕감시대를 맞이하여 인간을 타락시킨 사탄의 권세가 깨지고 선의 세계가 이루어져 가는 지상천국이 완성되어져 가는 시기라고 한다. 부활이란 타락 한 인간이 창조 때의 상태로 복귀하는 과정적인 현상으로, 부활섭리는 곧 재창조 섭리로서, 부활시에도 소생과 장성, 그리고 완성의 부활섭리를 거쳐야 한다고 말을 한다.
통일교에서는 또 사후영혼의 지상활동을 말하고 있는데, 이 땅에 살 때 완성된 생활을 살지 못한 사람들은(영인들;靈人들) 영으로 재림하여 지상 육신생활에서 이루지 못한 부분들을 지상의 성도들을 협조함으로써 그를 통해 대신 이루어서 완성해놓지 않으면 안된다고 한다. 한번 세상을 떠난 사람들이 다시 영으로
이 세상에 와서 역사한다는 것은 마치 베뢰아의 귀신론을 방불케 하는 말이다.
그리고 통일교에 있어서 천국과 지옥에 대한 설명이 불확실한데, 통일교의 신조6번 에 보면 하나님의 구원섭리의 최종목표는 지상과 천상에서 악의 세력과 지옥을 없애고 선의 천국을 세우는데 있는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원리강론의 부활론에 보면 재림주의 재림시에 천국이나 지옥의 모든 영계의 영인들이 지상에 모여 주님을 맞이한다고 했는데, 재림시에 이 땅에서 지상천국이 이루어지고 모든 영인들이 부활하여 주님을 맞이한다고 하고, 악과 지옥이 없어진다고 하면 그 이후 지옥은 이 세상에서 사라진다는 말이 되어 비성경적이다. 그리고 지옥에 있던 지옥에 있던 영인들이 이 땅에서 어떠한 상태로 있는다는 말인지 그 설명도 없다. 한마디로 앞뒤가 맞지 않는 혼합종교의 부활론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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