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들어가는 말

II. 아프가니스탄은 어떤 나라인가?
A. 아프가니스탄의 역사
B. 아프가니스탄의 종교
C. 9.11이후 아프가니스탄의 상황

III. 120여 년 전 우리나라는 어떤 나라였는가?
A. 지난 120여 년 동안에 우리나라가 세계로부터 받은 은혜
B. 우리나라가 6.25 이후 세계로부터 받은 은혜
C. 은혜를 갚을 수 있는 나라와 교회가 되어야 할 사명

IV. 아프가니스탄 납치사건에 대한 정부와 국민의 반응
A. 정부와 세계와 국민의 반응
B. 한국교회의 반응과 기대하며 바라는 반응

V. 국제연합 헌장의 목적을 실현하는 세계 평화운동
A. 국제연합의 정신과 세계평화위원회 조직의 필요성
B. 종교 간의 갈등과 분쟁으로 인한 세계의 위험 요소들
C. 이슬람의 타종교인과 탈 이슬람자들에 대한 형벌

VI. 우리나라와 한국교회의 세계평화에의 사명
A. 세계선교 대열에 앞선 한국교회의 사명
B.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한민족의 사명
C. 세계 교회지도자들과 정치지도자들의 사명

VII. 나가는 말


I. 들어가는 말

“우리 옛말에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는 말이 생각난다. 어쩌면 오늘 아프가니스탄의 사건을 보는 시각은 백이면 백 다 다를 수 있다고 본다. 우선 계획적으로 납치를 하려고 준비하였다가 납치한 그들과 그 납치 계획에 의하여 귀한 일을 하러갔다가 너무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당사자들, 그리고 이미 죽음을 당한 귀한 생명들과 그 유족들을 먼저 주님의 평화와 위로를 전하고 싶다.
특히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되어 첫 번째 살해 된 배형규 목사뿐 아니라 모두가 그런 분들이라고 생각되지만 그는 아주 성실하고, 진실하며 착하고 책임감 강하고 봉사와 복음의 열정이 있었던 젊은 목사로 부인과 초등학생 딸이 있다고 한다. 그는 서강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하고 나서 사회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신학공부에 뜻을 두고 신학대학교 신대원을 졸업하고 한민족복지재단의 실무자로 일해 왔고, 대학시절부터 섬겨 온 분당 샘물교회에서 청년전담 목회자로 섬겨 온 너무 착하고 진실하고 착한 목사였다고 한다.
어쩌면 이 납치된 23명의 대표자격인 분을 제일 먼저 살해하였을까? 협상에 대표자는 끝까지 살려두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인데, 그리고 납치범들은 이들과 전혀 상관이 없는“포로가 된 탈레반 대표들과 이들을 일대일로 바꿔 달라.”는 협상조건을 내 걸고 계속 그들의 주장을 강조하면서 무고한 생명들을 위협하며 괴롭히고 있는 것인가?
더 깊은 것은 다 알 수 없지만 그들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오늘의 현실과 함께 궁극적인 해결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역사는 항상 현실을 보면서도 먼눈으로 역사를 조망해 보는 것이 새 역사를 써 가는 우리들의 마땅한 자세가 되어야 한다고 본기 때문이다.


II. 아프가니스탄은 어떤 나라였는가?

A. 아프가니스탄의 역사
아프가니스탄은 기원전 500년 무렵 페르시아의 다리우스 대왕이 정복했었지만 끝없는 반란에 시달렸다고 한다. 그 후 기원전 329년 이 땅을 정복한 알렉산더 대왕이 겨우 3년 동안 지배했으며 1839년 영국 빅토리아 여왕 시절 잠시정복에 성공했지만, 3년 뒤 4500명의 영국군과 1만2000명의 군인 가족 중 간신히 몇 명만 살아남는 대패를 당하고 1919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였다고 한다. 1973년 공산 쿠데타로 군주제가 폐지되고 1976년 당시 소련군이 침공했다가 무려 5만명의 병력을 잃고 1988년까지 12년 간 소련군의 침략에 시달려 왔지만 1989년 소련은 철수했으나 전체 소련 체제가 붕괴되는 촉진하는 계기가 됐기도 했다고 한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이 나라 국민들이 옛날 우리나라 대원군 시대 이상으로 지금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지만 역사에 대한 긍지와 강대국에 대한 그들의 정신을 읽고도 남을 만하지 않은가? 이 나라는 2004년까지 수십 번 이상이나 국기와 국가문장이 바뀌어 왔으며 지금도 정치 불안, 테러의 위험과 내전으로 이 나라 국민들의 삶은 너무도 비참할 정도로 궁핍하다고 한다.

B. 아프가니스탄의 종교:
이 지역에 이슬람교가 전해진 것은 7세기 경 그러니까 초기 이슬람시대에 아랍인들에 의해서였다고 한다. 이후에도 터키, 몽고, 페르시아인 등의 침략에 시달려 오다가 1747년 파쉬툰족이 페르시아인들을 몰아내고 독립왕조를 세웠다고 한다.
1964년 자히르샤 왕이 자유선거를 포함한 민주화를 부분적으로 시도하였으나 사촌인 모하메드 다우드 칸이 쿠데타를 일으켜 왕정을 폐지하고 공화국의 대통령으로 1973년부터 1978년까지 아프가니스탄을 통치하였다.
1978년 다시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은 아프가니스탄 민주당 (the People Democratic Party of Afghanistan: PDPA)은 소련의 힘을 업고 마르크스주의에 입각한 개혁을 단행하고 이제까지의 이슬람 전통을 위협하였다고 한다. 그 때문에 종교 지도자들과 정치 지도자들이 주도하는 성전, 즉 자하드(Jehad)가 전역에서 일어났다고 한다. 그리하여 PDPA 정부는 급속히 쇠약해졌고 1979년에는 하피줄라 아민이 다시 정권을 잡았으나 정국 운영에 관한 소련의 간섭을 거절하였기 때문에 1979년 마침내 10년에 걸친 소련의 침공을 초래하는 결과를 나았고 그 결과 전쟁으로 2-3백만 명에 이르는 국내 난민과 인근 국가로 피난을 간 수많은 난민들이 발생하였다고 한다.
소련에 대항하여 싸운 아프간인들(무자헤딘, Mujahideen)들은 미국을 비롯한 소위 자유진영으로부터 무기와 군사훈련을 비롯한 막대한 지원을 받았으며 결국 1989년 마지막 소련 군대가 아프간에서 철수함으로써 전쟁은 아프가니스탄의 승리로 끝났지만 10년에 이른 전쟁 동안 약 1-2백만 명의 아프간인과 14,500명의 소련 군인들이 희생되었다.
이들은 오랜 역사를 통하여 강대국에 대항하여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한 긍지를 갖고 있으며 그런 정신적인 배경 위에서 우리는 이들을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특히 탈레반은 1994년 말부터 극단적인 회교 근본주의를 천명하는 새로운 정치 군부 집단으로 탈레반(Taliban)이 출현하였다고 한다. 탈레반은 타락한 무자헤딘 집단들을 아프간에서 제거한다는 명분을 내걸고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였다.
1997년, 탈레반은 나라 이름을 아프가니스탄 회교공화국(the Islamic Emirate of Afghanistan:IEA)으로 바꾸고 탈레반의 지도자인 물라 오마르(Mullah Omar)를 국가의 최고 지도자인 평의회장으로 세웠다고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탈레반을 알려면 회교 근본주의를 알아야 하고 그들의 근본정신이 어디에 있는 것인지도 알아야 한다고 본다.

C. 9.11이후 아프가니스탄의 상황
9. 11 테러에 미국이 가한 무차별 공격에 의해 무참히 짓밟힌 한 나라가 바로 아프가니스탄이었다. 당시 보도에 의하면, 아프가니스탄은 더 이상 공격할 곳이 없을 정도로 초토화 되었다고 한다. 그렇지 않아도 산악과 지형, 가뭄 등의 열악한 자연환경으로 인하여 국민들은 아프가나스탄을 떠나 파카스탄과 이란의 국경을 넘거나 굶주림으로 생명을 잃고 있다고 한다. 마치 우리 민족이 일제의 침략을 받으며 농토를 빼앗겨 만주로 시베리아로 정처없이 걸어갔던 역사와 비슷한 길을 간 것이다. 현재 유니세프 등 국제 NGO 단체 등에서 아프가니스탄에 구호의 손길을 보내고 있기는 하지만 이것은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못한다.

높은 문맹률과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이 전통의상인 부르카에 휩싸여 얼굴 없는 채로 살아가야하는 아프가니스탄 여성의 유린된 인권 등에 대한 교육이 함께 이뤄져야 하는 데 이런 일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탈레반 정권이 들어서면서는 아예 여성들에게는 이슬람법에 따라 교육과 취업의 기회조차 박탈하였으며 여성의 자기 의사표현조차 할 수 없도록 하였다고 한다.
그러면 왜 서방 선진국들은 이와 같은 기아와 인권유린에 대하여 침묵하고 있는 가에 대하여 어떤 이들은 아프가니스탄이 이들 선진국들에 던져줄 천연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9.11 테러에 대한 보복으로 자행된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의 결과 또한 척박한 땅에서는 건질 것이 아무 것도 없었다고 한다.
누가 이러한 땅을 새롭게 변화시켜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인가? 어떤 이들은 이제는 NGO가 그 역할을 해야 할 때인 것 같다고 말하고 있다. NGO가 어떠한 이해관계에도 얽매이지 않으며 ,영리를 추구하지 않는 비정부 기관의 활동들이 활발해질 때 이러한 나라, 비인간적인 나라와 인류역사 발전에 큰 몫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NGO가 할 수 있는 일, 진정한 사랑의 봉사활동을 하는 NGO기관이나 교회가 이런 나라와 인류역사 발전에 큰 몫을 할 수 없을까? 한국의 뜻있는 분은 이런 곳에 와서 지뢰제거를 하면서 그 폐허가 된 땅을 일구며, 소외된 땅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하니 모두 귀한 일이다. 이런 땅이 100년 후 세계평화에 크게 쓰임 받는 나라가 되게 할 수는 없을까?


III. 120여 년 전 우리나라는 어떤 나라였는가?

A. 지난 120여 년 동안에 우리나라가 세계로부터 받은 은혜
금년은 1907년 평양 장대현 교회에서 일어난 성령의 대 부흥 역사가 일어난 지 10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이다. 이 성령의 역사는 전국적으로 확산되었고 한국교회가 일제와 6.25의 고난을 이겨내며 오늘날 크게 성장하게 하는데 놀라운 역할을 하였다.
한국 개신교 120여년 그 어려운 시대에 주님의 말씀 중심으로 살아 빛을 발하던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받고 성장하고 발전하는 과정에서 개교회중심이 되어 자기 교회건축과 교육시설 등에만 열심하며 국가와 사회가 기대하는 만큼 기여하지 못하는 모습이 나타나게 되었다. 동시에 일부 농촌과 어촌과 산촌에 어려운 목회자들도 있지만 그들 교회나 목회자들의 어려움은 생각지 못하고, 도심의 자기 교회가 성장하고 예산에 여유가 생기는 교회와 목회자들 중에 극히 일부 목회자의 생활이 사치스럽다고 할 만큼 변화하게 되었다.
때로는 교회를 근본적으로 해하려는 목적으로 함부로 말하고 행동하는 그룹도 없지 않지만 진심으로 바르게 되기를 바라서 지적해 주는 말들까지도 듣고 시정하거나 개혁하거나 수용하기 보다는 오히려 거부함으로 서로 거리가 멀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한국교회가 잘되고 복 받기 위해서는 말씀으로 돌아가는 길 밖에 없기 때문에 국가와 사회와 교회는 서로 진정한 대화와 사랑의 관계를 갖고 말씀 안에서 하나 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전국이 복음화 되어 우리나라가 자랑스러운 복지국가 되고 그 일을 잘 감당하는 한국 교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한 국가와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는 한국교회의 길을 찾아 가야한다.
우리는 알렌의사가 1884년 우리나라에 와서 민영익 선생을 치료해 줌으로 다행스럽게 복음의 문이 열리기 시작 하여 언더우드 목사와 아펜설라 목사가 이 땅에 올 수 있도록 했음을 알고 있다. 당시 우리나라 선교는 의료선교를 통하여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언더우드 또한 연세대학을 세우며 교육에 힘을 써서 민족개화에 앞장섰으며 헌신하다가 57세의 젊은 나이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었고 아펜셀라는 배재학당을 세워 인재를 양성하다가 배를 타고 성서번역을 위해 목포로 가던 중 침몰로 숨을 거두게 되었다.
또한 전주와 군산지역의 선교사였던 오 원 의사는 자기 부인이 죽은 땅에서 계속 선교사역을 감당하다가 자신도 병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으며 나환자 병원설립자인 포세이트 선교사 역시 자신의 달란트를 우리 민족과 국민들에게 거져 주면서 병으로 죽음을 당한 역사를 우리는 알고 있다.
또한 선교사들은 교육이 부족한 우리나라인 것을 알고 많은 애국자를 길러내어 독립협회를 조직한 도산 안창호 선생이나 이승만 박사, 서재필 선생과 이승훈 선생과 조만식 선생, 김규식 박사... 3.1운동의 김마리아선생과 유관순 누나..등 수많은 애국자를 길러낸 한국교회였다. 또한 한국교회는 소외당한 동포들을 향한 사랑과 봉사의 마음으로 토지를 빼앗기고 정처 없이 만주로 러시아로 가서 생이 아닌 생을 살아가던 민족과 애환을 같이해온 교회였으며 선교사들과 함께 고아들을 위한 자선 사업을 하고, 양반과 천민의 계급 타파와 사랑을 실현하는 교회였으며 나병환자들과 함께하는 교회였다.
많은 병원설립으로 국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려고 각 지방의 중심도시에 병원을 설립하였고 그들 중에 우리 민족을 돌보다가 과로로 숨진 선교사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우리들이 살피며 감사드려야 할 분들이다. 또한 결혼연령 제한으로 국민건강 및 성생활 보호에 앞장섰으며 우상타파로 국민정신 건강 치료하였고, 술, 담배, 금창과 아편의 금지로 국민건강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해 와서 지금 우리가 이 런 복된 나라가 된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성경 한글 번역과 보급으로 개화된 나라로 성장하게 하였고, 학교 설립과 교육으로 민족개화에 앞장서서 일해 왔으며 여성교육으로 민족개화에 앞장선 교육을 실시하여 지금 세계적인 여성으로 손색이 없을 만큼 성장하게 하였다. 산업발전을 향한 적극적 계몽운동으로 물산장려문동을 일으키며 우리나라의 제품을 만들어 사용하도록 노력하였으며 무궁화를 길러 민족정신을 기르기까지 나라와 민족을 위한 애국에 앞장서 온 한국교회였다.

B. 우리나라가 6.25 이후 세계로부터 받은 은혜
국제연합은 1950년부터 1953년까지 벌어졌던 한국전쟁에 처음으로 국제 연합군을 결성하여 참전하였는데 모두 21개국이 동참하여 주었다. 이때 우리나라가 부산까지 점령당할 위기에서 구함을 받아 오늘 우리나라가 되었음을 모를 사람이 없다. 그러나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과 유엔군의 도움에 대하여 부정적인 주장들이 얼마나 많았었는지 그들의 글이 남아 있기 때문에 더 말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다만 우리는 그 3년 뿐 아니라 그 후 우리나라가 보릿고개가 없어지던 1976년까지 무상 원조에 의해 초등학교의 급식과 우유지급을 받을 만큼 놀라운 사랑을 받은 나라요 장본들이다. 우리 중에 우유를 마시지 않은 사람이 몇 사람이 되며 그들이 보내준 깨끗한 옷을 입어보지 않은 사람들이 우리 세대에 몇이나 있을까?
이제 우리가 이만큼 성장하였으니 이 받은 사랑의 빚을 우리가 이제 갚을 수 있어야 한다. 어찌 우방과 미국이 우리나라를 도운 것이 이런 부류정도의 것이겠는가? 가장 작은 것들 중에 각은 것들을 말하고 있을 뿐이다. 우리가 받은 사랑들 우리가 무엇으로 보답해야 할 것인가?
그들은 우리의 생명과 오늘의 번영을 가져다주었다. 오늘의 우리의 번영과 발전을 어려가지로 말할 사람이 있겠지만 국제연합이 생겨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국제연합군을 보내주어 우리의 생명을 구해주었으며 오늘의 번영을 이룩하였으니 우방의 넘치는 사랑의 덕임을 감사치 않을 수 없다.

C. 은혜를 갚을 수 있는 나라와 교회가 되어야 할 사명
감사할 일은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지금 우리나라는 세계 수출 10위권에 속하는 세계적 부강국 대열에 속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야를 넓혀 국제적인 차원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찾아 일들을 해 나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국제연합은 우리나라가 어려움을 당할 때에 연합군을 보내주었고 세계 평화를 위해 지금도 국제적인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우리정부도 많은 반대여론이 있었음에도 아파가니스탄에 의료단과 기술공병을 파송하고 이라크에 병력을 보낸 것도 6. 25와 그 후로 받은 은혜에 대한 보답의 형식이었을 것이다.
특히 제 8대 유엔 사무총장에 우리나라 반기문 총장이 피선되어 2007년 1월 1일부터 5년간 귀중한 사역을 감당하게 되었다. 이것은 우리나라가 국제적으로 이만큼 성장하였음을 나타냄과 함께 국제적인 사명을 감당해야하는 나라가 된 것을 의미하기도 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앞으로 국제헌장에 나타난 정신을 살펴보며, 국제적인 많은 기구들과 국제규약들을 통하여 세계를 바라보며 적극적으로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성숙한 나라와 국민이 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세계평화를 위해 할 일들이 많지만 세계의 모든 나라들과 외교적인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국제연합이 강조하고 있는 만인이 하나님 앞에 평등한 사회와 양심과 신앙과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세계가 되도록 노력하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된다. 오랜 잘못된 전통과 습관에 따라 하나님께서 주신 천부적인 권리를 알지도 못하고 누리지 못하고 살아가는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평화의 씨앗을 심는 나라와 교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런 일들이 현실적으로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안다. 100여년 전 우리나라와 같이 그들이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당시 알렌의사가 우리나라의 최고 실권자였던 민영익을 치료하지 못하고 그들이 기독교를 인정하지 않았었다면 기독교전파가 싶지 않았을 것이다. 다행스럽게 우리나라와 한국교회는 지난 100여년 동안 많은 사랑의 영양분을 받아 이만큼 성장하여 세계를 향하여 은혜를 갚을 준비를 하게 되었으니 감사할 뿐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한국교회가 정작 어떤 국제기구에 얼마나 많은 사랑을 전했는지, 그리고 어떤 국가에 어떤 사랑을 전했는지 통계를 살펴보면 받은 사랑에 만분의 일도 다하지 못했음을 알고 이 부분에 적극적인 나라와 교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다행한 것은 지금 한국교회가 수많은 분야의 평신도 사역자들과 선교협력기관들이 세워져가면서 필요한 지역과 나라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아프가니스탄에서 일어난 사건도 이 사랑의 빚을 갚기 위한 하나의 몸짓으로 해석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지금 대학 졸업생들의 취직과 진로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그들이 눈을 돌려 그들의 재능과 달란트를 제 3세계에 가서 그들을 돕고 보살피며 성장시킬 만한 다양한 능력을 소유한 나라와 국민이 되었다. 세계는 좁고 할 일은 많다고 말한 것처럼 세계는 지금 우리나라와 민족을 부르며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젊은 지성인들이 자기들의 재능을 살리며 그것을 제3세계 사람들과 나라를 위해 제공할 때에 그 나라가 개화되어 놀라운 새로운 역사를 이루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단기 선교사역으로 나가는 젊은이들이 단기 사역을 하면서 지신과 세계를 바라보며 그들을 부르는 소리를 듣고 또한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그들을 말씀으로 가르치면 그 나라들이 지금 우리나라와 같이 세계적인 나라로 성장할 수 있으며 그 나라와 국민들이 우리나라를 향하여 감사를 하게 될 것이다.

특히 젊은 단기 사역자들이 선교팀으로 나가기 위하여 몇 년 동안 저축도하고, 어려운 막일들도 하여 마련한 저축으로 자신의 앞날을 계획하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노력하는 성숙한 모습을 우리는 함부로 말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들이 잘 못하고 부족했던 면은 바르게 가르쳐 나가야 할 것이며 좀 더 철저히 훈련시키지 못한 점은 우리 교회가 감당해야 할 몫으로 보고 싶다.


IV. 아프가니스탄 납치사건에 대한 정부와 세계와 국민의 반응

A. 정부와 세계와 국민의 반응
탈레반은 7월 19일 오후 아프가니스탄 중부의 가즈니주에서 이 23명의 한국인을 납치했다. 탈레반은 먼저 한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할 것을 요구했으나 후에는 아프가니스탄정부가 감금된 23명의 탈레반성원들과 인질을 교환할 것을 요구했으며 만일 요구가 만족되지 않으면 현지 시간으로 22일 19시 인질들을 처형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조중표 한국외교통상부 제1 차관은 22일 아프가니스탄에 도착해서 인질사건을 처리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하였다. 문화관광부는 아프가니스탄 납치 사건 관련, 21일 장관주재로 관계관 회의를 열고 우리 군 주둔지역, 종교 갈등 지역에 여행과 봉사활동 등을 금지토록 했다고 하였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21일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인질의 조속한 석방을 담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아프가니스탄 정부에 호소했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아프가니스탄 안전부대와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도 탈레반과 한국인질을 억류하고 있는 지점을 포위하고 있지만 아직 인질구출작전은 강행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반기문 총장과 카르자이 대통령은 전화통화를 하였고 카르자이는 자기 본인이 직접 구출행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아프가니스탄 정부도 전문가팀을 구성해 이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하였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7월 25일, 배형규 목사는 7군데 총상을 당하고 또한 고문의 흔적들이 있었으며, 5일 후 살해된 심성민 씨도 무참히 총살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였다. 또한 앞으로 연인들에 대한 살해도 경고하고 있으며 어떠한 반응을 일으킬지 우리는 알 수 없다. 유수프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이 AFP에 밝힌 내용처럼 자신들이 요구한 탈레반 수감자 석방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또 다시 인질 살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한 것으로 보이며, 탈레반은 협상시한을 어제까지 8번에 걸쳐 연장했다지만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 수감자 석방과 인질 맞교환이라는 요구에 불가입장을 표명하자 또 다시 인질을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고 있다.
미국 W. 부시 태통령 역사 그들의 주장이 그런 것이라면 "탈레반과 협상 NO"라고 하고 있다. 탈레반 납치세력의 요구가 확인되면서 탈레반과의 협상의 의미 없다고 거절하였으며 아프가니스탄 대통령궁 하마이온 대변인은 31일 오후(현지시간) 카불의 통신문화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에서도 어제 협상 역시 난항을 거듭했다고 하였다. 아프간 정부 협상단의 일원인 마흐무드 가일라니는 AFP에 탈레반이 인질 맞교환 요구를 굽히지 않아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우리는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의 민활한 행동에 감사를 드리며 반기문 총장께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세계의 지도자들이 우리의 어려움에 대하여 좀도 적극적이지 못함을 서운해 할 수도 없다. 우리는 이런 때에 이들의 고난이나 비참한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세계지도자들이 진정한 세계평화를 위해 해야 할 일을 알고 그런 일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차원을 달리한 기도운동의 필요성을 느껴 본다.

B. 한국교회의 반응과 기대하며 바라는 반응
이와 관련하여 문화부 종무실은 지난 7월 28일(토요일) 사랑의 교회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주요책임자들과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여행자제 지역과 여행제한 지역에 대해 사전에 소속교단과 협의하고 소속교단은 협의 후 여행여부를 결정키로 했다고 한다. 바른 결정들이라고 생각된다. 국가가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당부하는 것은 잘 따라주어야 한다.
2006년에도 외교부에서 공항까지 나가서 아프가니스탄 방문을 위험하니까 출국을 하지 말아달라고 사정을 했지만 끝까지 출국을 하겠다고 고집을 부리자 결국 우리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정부에 요구하여,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 입국을 막아달라고 한 일이 있었다고 한다. 그로부터 약 1년 후, 그런데 이번 봉사팀은 두바이를 통하여 카불로 입국, 아프가니스탄에 불법 입국하여 봉사활동 한다고 고집부리다 이런 화를 당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현지에 도착하여서도 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어리석음도 있었음을 지적하는 분들도 있다. 모두 바른 말이다.
준비를 철저히 해도 어려움을 당하는 경우도 많은데 힘들어도 해야 할 일은 잘 지켜야 함도 알아야 한다. 정부는 이제부터라도 그쪽 지역으로 나가려고 하시는 분들은 정부의 통제에 잘 따라주시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러나 어째서 이들은 죄 없는 이들을 잡아 꼭 생명을 빌미로 하여 자기들의 목적을 이루려고 하는 것인가? 그것도 무고한 민간인들을 상대로 자신들의 욕심과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행하는 이런 식의 행위는 앞으로 없어야 할 것이다. 기대하고 바라는 것은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국민들을 도우려간 한국의 선교 봉사단인 민간인 21명은 속히 석방해주어야 하며 세계의 여론은 인도주의적인 입장에서 더욱 강하게 반응해야 할 것으로 믿는다.


V. 국제연합 헌장의 목적을 실현하는 세계운동

A. 국제연합의 정신과 세계평화위원회 조직의 필요성
국제연합 헌장(Charter of the United Nations) 제 1조 3항에서 밝히고 있듯이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또는 인도적 성격의 국제문제를 해결하고 또한 인종, 성별, 언어 또는 종교에 따른 차별 없이 모든 사람의 인권 및 기본적 자유에 대한 존중을 촉진하고 장려함에 있어 국제적 협력을 달성한다.고 명시되어 있지만 오늘 세계 여러 나라 가운데서 신앙과 종교의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살아가는 나라와 민족이 많이 있고 신앙 때문에 고난을 당하는 사람들이 많음을 보게 된다.

오늘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신앙과 종교의 자유, 양심의 자유를 누리며 살아야하는데,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인권을 누리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실정이다. 그리하여 참다운 평화를 누리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자유를 누리어 참다운 평안과 기쁨의 생활을 하여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절실하게 느낀다. 명칭은 국제연합 평화위원회 또는국제연합 신앙과 종교자유 위원회이든지 양심과 신앙과 종교의 자유가 보장될 수 있는 명칭으로 하든지 목적만 분명히 하면 된다고 본다.

이 일은 결코 한 개인이나 단체로 할 수 없고 한 국가의 권력이나 힘으로 될 수 없다. 국가의 최고 대표들이 뜻을 합하고 지혜를 모아야 가능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이일은 1년 2년 안에 이룰 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 본다. 이 일을 위하여 꾸준히 기도드리며 밀고 나아갈 수 있는 분이 앞장서서 일들을 추진 해 나가야 한다고 믿는다.

이런 크고 놀라운 일을 위해서 년차 계획을 세우고 수정 보완하면서 한걸음 한걸음을 걸을 때마다 점검하고 평가하고 분석하면서 나아가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진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앙과 종교위원회이지만 세계평화와 인류평화 차원에서 일을 추진하고 협력을 구해 나가야 할 것이다.

지금 세계 지도자들이 진정으로 세계 평화를 위해서 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평화를 위해서 진정으로 해야 할 일들을 해 나가야 할 시대가 되었다. 국제 연합 세계 평화위원회가 만들어져 모든 세계 사람들이 신앙과 종교의 자유로부터 자유함을 얻고 살아갈 수 있는 세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필요함을 느껴야 할 시대라고 믿는다.

B. 종교 간의 갈등과 분쟁으로 인한 세계의 위험 요소들
이슬람은 현재 가장 강한 단일 종교로 부상하고 있으며 더욱 강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그들은 세계 어느 곳을 가서든지 마음껏 이슬람을 전하며 국가지도자들과 협약을 맺고 사원을 세우고 활동하고 있는데 반하여 기독교는 이슬람권에 들어가 말로 복음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한 사례로 이슬람은 이슬람 한국포교 50주년 행사를 하면서 우리나라 안에 15만명의 이슬람 교인이 되었다고 국회문화위원장과 국회위원들을 초청하여 대성황리에 축제행사를 했는데, 무슬렘 안에서 가장 자유스럽다는 터어키에서 사역하는 800여명의 개신교 선교사들은 현대선교의 해로 잡고 있는 1961년 이후 46년 동안 겨우 3천명의 개신교인을 얻었을 뿐 벙어리와 같이 직접전도도 하지 못하고 있으니 어찌 이런 모습이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바른 모습일까?

이런 불평등한 상황에서 순교까지 당하였으니 이런 상황을 언제까지 방치하고 지내야 하는 것이며 이렇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 우리 모두가 주님 앞에 바르게 살지 못했기 때문이며 지금도 그렇게 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우리들이 우리들의 사명을 수행하지 못함으로 21세기에도 세계 안의 인간들이 누려야 할 참 자유와 기본적인 권리를 누리며 살아가지 못하고 있다. 국제 연합은 이런 국제 사회 안에서 참다운 세계 평화를 위하여 어떤 일을 함으로 세계가 진정한 평화를 누리며 살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하며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

그 외에도 주요 기독교 박해 지역으로 중국, 쿠바, 라오스, 베트남, 북한도 기독교인들에 대한 박해는 여전하며 전 소비에트 연합에 속했던 일부 국가들은 이슬람화 되어 교회를 억압하고 있으며 교회를 약화, 파괴할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힌두권인 인도에서도 인도국민당은 야당인 국민회의당과 좌파 정당들이 강력하게 항의하며 퇴장한 가운데 단독 표결을 통해 불교를 국교로 하려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전하고 있다. 또한 네팔의 힌두교 신봉자들도 도심을 벗어난 지방에서는 무장단체들이 교회를 파괴하고 공격하며 지도자를 살해하는 일이 다반사라고 전하고 있으며 부탄, 미얀마, 스리랑카 등 불교 권에서도 무장단체들이 타종교에 대한 폭력도 빈번하다고 전하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도 구한 말 독립협회가 중심이 되어 만민공동회를 조직하여 민주주의를 주장하다가 독립협회는 해산당하고 만민공동회 간부들은 종신형을 받아 죽을 번한 사건들이 있었음과 같이 그들의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몸부림들임을 볼 수도 있다.

또한 터키의 이슬람은 구 소련이 해체되자 이슬람 선교를 위해 중앙아시아로 대거 진출했다.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위해 사우디 아라비아의 재정 지원 하에 무너진 모스크를 재건하고, 새로운 지역에다 모스크를 세우고, 터키인 무슬림 선교사들을 파송하여 꾸란 과정 개설 및 현지어 꾸란 배포 등을 해왔다. 그와 함께 중국 내 무슬림 소수 민족들, 특히 신장의 위그르인들을 위해서 이스탄불 내 위그르 망명정부 설치를 허락하고 망명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기숙사를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들은 공산주의자였던 위그르인들을 무슬림으로 개종시키고 있다. 터키 내 이슬람 계열의 일부 기업들은 마케도니아, 불가리아 등 발칸 반도와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몰도바 나아가서 아프리카 여러 나라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면서 또한 초청하여 몇 개월씩 또는 몇 년씩 유학을 시키고 있다. 또한 해외 터키인들에게 이슬람 종교 교육 및 이맘 파송과 같은 지원을 하고 있다.

2007년 4월 18일, 독일 틸만(Tillmann: 46세)선교사가 현지 터어키 기독교인 형제 두 명과 함께 잔인하게 살해되었다. 틸만 선교사는 156군데나 칼에 찔림을 받은 후 목 베임을 당하고 순교당한 것이다. 그 잔인한 모습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며 소름과 전율이다. 그리고 터어키인 네자티 (Necati)형제도 이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여 순교자가 되었다. 터어키의 현대 개신교 선교를 1961년에 시작 O.M 선교회를 통한 선교로 보고 있는데 이번의 사건이 터어키 본국인에게는 처음 있는 일이지만 외국 선교사에게는 3번째 일어난 사건이기도 하다. 또한 이 범인들의 조직들은 다음 목표를 우리 한인선교사들에게도 두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 그들은 이 사건 후에 한국인 여 사역자에게 전화를 걸어 녹음기를 통하여 나는 죽으러 간다.라고 들려주고 있는데 이 말의 의미는 나는 너를 죽이고 나 자신도 죽으러 간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21세기 이번 터어키에서 일어난 이들의 죽음은 터어키에서 일어났지만 이와 같은 순교는 과거나 지금 그리고 앞으로 이슬람권 안에서 계속 일어날 중대한 문제임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 우리 한국교회와 세계 교회와 세계평화를 위하여 세계 정치지도자들은 이 신앙과 종교의 자유에 대하여 지대한 관심을 갖고 나아가지 않으면 세계는 과거 어느 때보다 더 위험한 세상으로 변할 수 있음을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모습을 통하여 세계교회와 정치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깨닫고 실천함으로 새로운 세계선교와 세계평화운동을 일으키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순교자 독일 틸만(Tillmann)선교사의 사모 수잔나의 기도와 같이 이들이 알지 못하고 행한 죄악을 바라보며 용서해 주시기를 기도드리면서도, 이런 모습을 보면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나 미국의 부시대통령이나, 유럽의 국가 정상들이 세계 평화를 위해 더욱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로운 꿈과 비전을 향해 함께 일하여 세계의 평화를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는 중요한 일들을 해 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

21세기를 맞은 오늘의 세계 안에서 이슬람인들은 기독교 국가에서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마음껏 포교하며 전도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슬람인 자기나라 안에서는 타 종교인들이 포교하고 전도하는 일은 허용하지 않을 뿐 아니라 생명의 위험을 당하고 있다. 또한 그들은 무슬림에게 개종을 위해 노력하는 자들에게는 누구에게든지 생명을 빼앗아 가는 폭력까지도 종교적 의무로 여기고 행동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어떻게 이런 불평등한 일이 21세기에 있을 수 있는 것인가?

21세기 진정한 세계평화를 위하여 국제연합이 해나가야 할 일은 신앙과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는 국제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리라고 생각된다. 국제연합과 국제기구들은 21세기 참다운 평화운동을 전개해 나가야 할 것이다. 신앙과 종교의 자유가 인간들에게 가장 중요한 기본권이며 평화운동이기 때문이다.

C. 이슬람의 타종교인과 탈 이슬람자들에 대한 형벌
이슬람은 종종 서구 사회에서 매우 관용적인 종교로 비치기도 한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신학자 아퀴나스(1224-1323))가 이슬람에 대하여 표현한 대로 한 손에는 코란, 다른 손에는 검이라는 지적은 분명히 옳았다. 이슬람은 타 종교인에게 뿐 아닐 이슬람에서 타 종교로 개종하는 사람들과 이슬람을 대적자들에 대하여는 끔찍한 형벌을 가하도록 코란에서 가르치고 있는 종교이다.

1. 무슬림이 되든지 아니면 사형에 처해져야만 했다 "금지된 달이 지나면 너희가 발견하는 불신자들마다 살해하고 그들을 포로로 잡거나 그들을 포위할 것이며 그들에 대비하여 복병하라. 그러나 그들이 회개하고 예배를 드리며 이슬람 세를 낼 때는 그들을 위해 길을 열어 주리니 실로 하나님은 관용과 자비로 충만하심이라"(타우바 9: 5) 끝까지 무슬림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신앙을 계속 유지하는 사람들은 무함마드한테서 그 어떤 은혜도 받을 수 없었다. 그는 그들의 사형을 명령했다. 그들이 생존하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는 이슬람으로의 개종이었다.

2. 타종교를 전하는 사람들에게는 사형이나 추방 "실로 하나님과 선지자에 대항하여 지상에 부패가 도래하도록 하려하는 그들은 사형이나 십자가에 못 박히거나 그들의 손발이 서로 다르게 잘리 우거나 또는 추방을 당하리니 이는 현세에서의 치욕이며 내세에서는 무거운 징벌이 그들에게 있을 것이라"(마이다 5: 33)
(마이다 5: 33)의 이 말은 무슬림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신앙을 계속 유지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종교를 전하는 사람들에게는 사형이나 십자가에 못 박히거나 추방당하도록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다.
무함마드는 자신의 정치권력이 점점 커지자 메디나에서 626년에는 "누 나디르"라는 유대인 가족들을 강제로 추방하였고(하쉬르 59: 2~4). 627년 약 6백 명에 이르는 남자들을 처형하였다.

3. 이슬람 성전에 참여한 무자히딘의 천국보장 이슬람 안에서 이런 코란의 가르침 때문에 얼마나 많은 기독교인들이 무참하게 순교당해 왔으며 지금도 알게 모르게 순교당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더욱 소름끼치는 것은 그들의 가르침이며 그런 자는 천국에 간다고 가르쳐 조금도 거리낌도 없이 이런 범죄를 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슬람교도들에게 확실하게 천국에 들어가는 길 하나가 제시되고 있는데 이것은 이슬람 지하드에 참여한 무자히딘이 순교 할 경우이다. 즉 이른바 성전에 참여하여 순교를 당하면 천국에 곧 바로 들어갈 수 있다고 반복하여 강조하고 있다. 알라는 믿는 자 가운데서 그들의 영혼과 그들의 재산을 사시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이기 때문이라. 그들은 알라를 위해서 성전하고 투쟁하며 순교하리니.(코란 9:111)라고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꾸란 구절은 궁극적으로는 이슬람에 대항하는 적대자들에게는 전혀 자비가 없었고, 그 대적자들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가장 끔찍한 방법들로 처형당하는 운명을 겪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4. 암살단 창시자 핫산 사바흐의 살인법 흐즈볼라 11세기의 쉬아파 이스마엘의 암살단 창시자 핫산 사바흐(Hassan Sabbah)가 있다. 핫산은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하여 알라를 위해 죽고 죽이는 지하드 전사들을 비밀리에 엄격히 훈련시켰다. 이것은 전쟁에서 붙잡힌 포로들이 이슬람으로 개종하지 않을 때에 적용한 법이기도 하다.

이 살인법을흐즈볼라라고 하는데 이 살인법은 의자에 앉히고 손을 뒤로 묶고 저주하면서 개종을 권하고 몸 전체의 살갗을 따라 각을 떠서 최악의 형벌을 가하고 마지막에 목을 잘라 죽이는 법이었다. 그런데 2007년 4월 18일 터어키에서 독일의 선교사 틸만은 156번이나 칼로 찔림을 당하였고 최후엔 목을 잘려 죽임을 당했다고 한다.

5. 대적자들은 수치스럽게 매장된다. "죽은 그들 가운데 어느 누구를 위해서 결코 예배해서는 아니 되며 그의 무덤에 멈추어도 아니 됨이라. 실로 그들은 하나님과 선지자를 부정하면서 거역하는 자들로서 죽었노라"(타우바 9: 84) 대적자는 사후에라도 수치를 당해야만 했다. 어떤 무슬림도 동정심을 표현해서는 안 되었고, 이것은 또 하나의 사회적 의무 같은 것이 되었다. 죽은 사람이 알라와 그의 사도인 무함마드를 비난했다는 아주 단순한 사실 때문이었다. 아무런 보호를 받지 못하는 배교자들이다. "…그러나 그들이 회개한다면 그들에게 복이 되리요. 그들이 배반한다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벌을 주리니 현세와 내세에서 고통스러운 것이라. 또한 지상에서 그들에게는 보호자나 구원자도 없노라"(타우바 9: 74 후반부) 배교자는 죽은 후에 지옥행은 물론이고 자신이 속한 이슬람 사회에서 그 누구로부터 어떤 도움이나 보호도 받을 수 없었다.


VI. 우리나라와 한국교회의 세계평화에의 사명

A. 세계선교 대열에 앞선 한국교회의 사명.
2007년 현재 국제연합에 가입된 나라는 192개 국가라고 하는데 한국교회는 2006년 말 현재 세계 173개국에 16000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하여 우리가 그동안 받은 사랑의 빚을 갚으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지금도 이 세계에는 어둠과 흑암에 싸여 생활하는 백성들이 많은 것을 보게 된다.

우리나라가 지난 100년 전 어떤 모습이었는가? 우리나라에 복음이 전해지던 시대와 같이 나라에 따라서는 신앙의 자유가 없으며 교육뿐 아니라 의식주 생활에 절대빈곤을 면치 못하고 살아가는 국가와 민족이 많은 것을 실제로 목격하고 있다. 복음이 전해질 당시 우리나라는 양반과 상민의 차별이 극심한 나라였으며 가렴주구가 심한 나라였다. 극소수의 양반계급만이 서당에서 공부할 수 있었고 여성들은 교육받을 수도 없었으며 칠거지악의 악법에 묶여있었을 뿐 아니라 한 식탁에서 남편과 함께 식사를 하지 못할 정도로 남녀가 평등하지 못한 나라였다. 지금까지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면 얼마나 살기 어려운 나라일까 하고 생각해 보면 소름끼칠 정도였다. 그런데 지금 세계 안에는 100년 전 우리나라보다도 더 어려운 생활환경과 계급적인 사회계층에 의하여 인간이 누려야 할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나라와 백성들이 많고 특히 여성들은 성적차이로 인하여 기본권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나라와 지역이 많은 것을 보게 된다.

21세기를 맞았지만 세계 안에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들이 하나님의 형상을 누리지 못하고 인간이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은 것을 바라보게 된다. 인간이 누려야 할 기본권이 무엇인가? 신앙과 종교의 자유, 언론과 출판의 자유, 양심의 자유, 남녀의 평등 권리 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21세기가 된 지금까지도 많은 나라에 이런 기본적인 권리가 주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인간의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살아가는 나라와 백성들에게 이런 기본권을 누리며 살아가는 나라와 백성들이 되게 하는 운동을 국제적으로 이루어 가는 운동을 전개할 수는 없을까?

이 세상 그 어느 곳이든지 하나님의 사랑을 가지고 들어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때에 그곳에 참다운 평화가 이루어져 나갈 것이다. 기독교를 박해하는 자들을 향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가르치셨다.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하셨고 "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눅 6: 27~28)고 하시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하신 말씀을 따라 고난을 이겨나가며 주님의 사랑을 전하며 세계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B.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한민족의 사명
한국교회는 세계교회와 함께 세계적 차원에서의 연대를 추구하며 서로의 정보교환을 강화하고, 새로운 세계질서를 이끌어가야 할 사명이 있다. 동시에 이 연대는 각국의 정부와 기업들로 하여금 인간과 지구의 미래를 위하여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추구하고 잘못된 일들을 바르게 이끌어가 갈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 시대 시대마다 국가와 민족을 택하시고 새로운 시대적 사명을 주시고 있다.

그 새로운 시대적 사명을 바르게 알고 실천할 때에 하나님의 복음이 능력을 발하게 됩니다. 그 시대 우리나라를 향하신 하나님의 소명을 듣고 바르게 순종하는 우리나라와 세계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나라와 한국교회는 이제 나라와 민족을 뛰어넘어 세계교회와 함께 세계 평화를 위하여 영원한 사랑의 씨를 심어나가야 한다.
세계에 흩어져 복음을 전하는 한국 선교사들은 이러한 시대적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오늘 우리들의 발자취에 대하여 세계 각국에서 우리 선교사들이 전한 복음을 통하여 그 나라와 민족이 변화되는 역사들이 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100년 후 그들로부터 진정한 세계평화를 위한 우리나라의 노력에 대하여 그리고 아름다운 우리들의 선교역사를 들을 수 있기 위하여 주님의 사랑과 복음의 빛을 세계 방방곡곡에서 힘차게 증거 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21세기 국제적으로 신앙과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는 사회를 향하여 진정한 세계 평화 운동을 전개해 나갔으면 한다. 그리고 신앙과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지 못한 사회에서 일어나는 이런 잔학 행위가 일어나지 못하도록 함과 동시에 역사상 오랫동안 존재함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은총을 받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런 가운데서 주님의 사랑을 풍성히 전할 수 있기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일이라고 본다.

우리나라와 한국교회는 21세기 세계평화를 향하여 적극적인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복음을 전할 수 없는 상황에서 흑암과 어두움에 싸인 우리나라를 밝히려고 주님의 부름을 듣고, 복음의 빛을 우리 땅에 전해준 선교사들처럼 세계의 어두운 백성들을 향하여 복음을 들고 나가야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와서 복음을 전한 선교사들과 같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지고 그들에게 사랑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런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의 외교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선진국들과 잘 대화하여 국제 연합 안에 신앙과 종요의 자유 위원회와 같은 기구가 만들어져 참다운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21세기가 되길 기원하며 그리하여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는 평화로운 세계가 되는데 앞장서는 나라와 교회가 되기를 기도한다.

어떻게 이런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을까?
우리 목회자들은 이런 일을 위하여 기도드리고 여호수아와 같이 실제적으로 뛰고 행동하는 일은 세계적인 정치가들이 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행하게도 지금 세계는 우리 기독교 신앙을 가진 나라들이 세계를 이끌어가고 있기 때문에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의 정치가들이 마음만 잘 모으면 국제연합 안에 신앙과 종교자유위원회와 같은 기구나 또는 국제연합 평화위원회라는 이름의 국제기구를 만들어 각 나라 안에서 신앙과 종교의 박해를 받고 사는 사람들에게 신앙과 종교의 자유를 누리며 살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게 하는 것이다.

국제연합 교육과학문화기구(Unit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fic and Cultural Organization)와 같은 조직을 만들어 국제적인 교육을 위해 봉사하는 것처럼 활동하게 하는 것이다. 이런 기구가 되어 세계 모든 사람들이 신앙과 종교의 자유가 보장이 되면 우리 기독교는 그런 종교의 교리와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복음 중에 복음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폭증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런 국제조직이 얼마나 오랜 세월 후에 이루어질지 알 수도 없고, 이루어지고 난 다음에도 이슬람 국가들 안에서나 타 종교권 안에서 실시 될 수 있을지도 알 수 없지만, 이런 일들을 통하여 참다운 세계 평화를 향한 노력과 함께 복음의 진보가 그리고 선교의 자유가 보장되는 세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28:18-20) 잘 아시는 대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지상명령인 이 말씀의 의미도 모든 족속을 제자로 삼아라고 하시고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하셨다. 이것은 겨우 미전도 종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말씀이 아니고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말씀이 지배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라고 하신 말씀이 아니겠는가?

C. 세계교회지도자들과 정치지도자들의 사명.
오늘 날 진정 우리 기독교인들과 세계 교회 지도자들이 주님의 이 지상 명령을 다하지 못했음을 참회하며 주님의 지상명령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는데 모든 방법과 지혜를 총 동원하여 이 땅에서 부터 하나님의 나라와 평화가 이루어지는 세상,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함께 노력하는 운동을 구체적으로 이루어 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

이 시대 교회지도자들과 정치지도자들은 모세가 홍해를 건넌 후 막강한 아말렉과 싸울 때에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군사를 모아 대적과 싸우도록 하고 자신은 산에 올라 기도하는 자로 모세의 손이 올라가 기도드리고 있을 때에는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이스라엘이 패하는 것을 보고 제사장 아론과 훌이 모세의 손을 받쳐주면서 최후 승리하게 했던 성경의 말씀을 따라가야 할 것으로 본다.

그 때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가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한 사람은 이쪽에서, 한 사람은 저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무찌르니라.(출17:8-13) 저는 여기서 모세를 정치지도자로 보고 싶고 아론과 훌은 종교지도자로 보고 싶다.

그리고 여호수아는 선교의 현장에 나가있는 선교사들과 모든 목회자들로 보고 싶다. 정치지도자들과 영적인 지도자들은 자기 군사들이 현장에서 사움에 이기고 있는지 지고 있는지를 자세히 살펴야 하고 만약 지고 있다면 왜 지고 있으며 어떻게 이기게 할 것인지 방법을 찾고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 그 일이 삶의 현장에서 최고위급 지도자들이 보고 행해 주셔야 한다고 본다.

저는 지금 세계의 정치지도자들이 모세와 같이 영적인 일들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진정으로 하나님께 매달려 간구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되어 진다. 또한 교회 지도자들도 정치지도자들이 잘 못한다고 비판하고 그들이 진정으로 서서 해야 할 일들을 바르게 가르치며 협력해주는 모습 또한 부족하다고 생각된다. 이런 일을 모세가 하고 있지 못할 때에 만약 아론과 훌이 살아 생동하고 있는 영적인 지도자라면 아론과 훌이 모세를 조언하며 협력을 구함으로 가능할 수 있다고 보고 싶은 것이다.

저는 지금까지 정치지도자들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지 못하고 지내왔는데 이곳 터어키에 와서 새삼스럽게 그것을 느낀다. 1453년 이곳 콘스탄티노플이 점령되기 전까지는 초대교회 이후 기독교의 세계적인 중심역할을 해오던 이곳이 이슬람화 되어 하나님께 예배드리던 곳에 적대국인 이슬람이 변조하여 예배드리면서 기독교를 짓밟고 있다. 또한 기독교인들을 박해하여 오늘 99%가 이슬람화 되었고 복음을 전하지도 못하게 하고 있는 상황을 보고 있다. 또한 그들은 우리나라와 유럽의 기독교국가 안에서 마음껏 포교활동을 하면서 정작 자기 나라에서는 복음을 전할 수 없게 하고 있는 실정인데도 전혀 그것이 당연한 듯이 무감각하거나 신경을 쓰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상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어야 하는 것인가 하는 것일까?

저는 이곳에 와서 정치가의 중요성과 한 정치가에 의하여 한 민족의 많은 것이 결정되는 것을 보면서 더욱 정치가의 중요성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지금 세계의 지도자들과 선진국대열에 있는 10위권 나라가 미국과 영국, 독일과 프랑스... 등이 기독교적인 역사적인 배경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잘 하면 이 시대에 국제 연합 안에 신앙과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는 세계, 그러므로 진정한 세계평화의 길을 열어가도록 어떤 일들을 해 갈 수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이런 희망을 가지고 이런 운동을 전개해 나가자고 하고 싶다.


VII. 나가는 말

오늘 한국교회는 세계선교의 사명을 깊이 깨달고 열정적으로 선교하고 있다. 1980년대만 하여도 100여명에 불과하던 한국교회의 세계 선교가 2007년 중반 2만 명 이상의 선교사를 180개국 이상에 파송하였으니 얼마나 놀라운 축복인가?
이러한 현상은 참 바람직한 것으로 100년전 의료선교사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큰 사역을 할 수 있었던 것과 같이 우리나라는 지금 세계 여러 나라가 그토록 배우기를 바라는 산업이 발달하여 우리나라 청년들이 습득한 기능과 기술을 통하여 그 나라에 기여할 만한 많은 능력을 갖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 안에서 취직하기도 어려운데 이들의 능력을 제 3세계에서 그들의 실력을 통하여 그들을 가르쳐 능력 있는 전문인들로 성장한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이 가진 재능을 통하여 그 국가가 발전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한 실력 있는 나라가 된 것이다. 100년 전에는 우리나라에 의술이 크게 쓰임 받았지만 현대에 의술에 못지않을 만큼 그들에게 맞고 필요한 기능들을 많이 보유한 것이다.
이번에 아프가니스탄에 간 선교단원들 중에서 간호사들이 약간 명 있다고 하지만 그보다 더 여러 분야에 능력 있는 분들이 갔을 것은 분명하다. 이런 상황은 현재 어느 나라도 따를 수가 없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세계 선교역사는 극히 초보상태임을 알아야 한다. 그리하여 우리 한국 선교사들에게서 그리고 다른 좋은 사례를 통하여 많이 배우고 지혜를 사야한다고 믿는다.

예를 들면 토마스 선교사가 순교당한 후 우리나라 선교를 위하여 스코틀랜드 선교부가 로스와 메킨타이어 선교사를 우리나라 선교를 위하여 보내면서도 아직 국교가 정상화 되지 않은 우리나라로 보내지 않고 중국에 보내어 중국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선교하게 하였다. 얼마나 지혜로운 선교정책인가?

그리하여 언더우드가 도착하기 전에 만주에서 많은 한국인들에게 세례를 베풀지 않았는가? 그뿐 아니라 구쯔라프와 같은 선교사도 우리나라에 도착하여 당시 우리나라 왕에게 서신을 보내서 선교의 허락을 받고 사역을 하기를 바랐지만 국왕이 허락하지 않으므로 돌아서지 않았던가?

그뿐인가 알렌이 우리나라에 올 때도 우리나라가 미국과 국교를 맺은 후 2년이나 경과된 때였지만 선교사가 아닌 영사관의 의사로서 우리나라에 오지 않았었는가? 이처럼 우리는 선교대상 국가의 상황과 역사를 잘 알고 바르고 지혜롭게 한 걸음씩 처신해야 할 것이다.

지금도 옛날 로스와 메킨타이어 선교사들과 같이 국교가 정상화되지 않은 인접국가에서 대상 국가의 청년들을 모아 성경공부를 시키면서 그들을 통하여 그 나라를 선교하고 있는 사역자들이 상당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하면서 그 나라가 우리나라와 국교를 맺은 후에 지혜롭게 활동할 수 있기를 바라고 싶다.

그러나 우리나라 역사를 더 자세히 보면 우리나라 첫 번째 세례교인이요 만주지역에 복음을 전했던 백홍준 전도인이 복음을 전한다는 이유로 1892년 평양감사 민병석의 지시로 의주 체포되어 갖은 고난을 당하다가 1893년 순교당한 것을 기억해야 한다. 알렌 선교사가 와서 선교한지 10년이 되는 해에 우리나라 사람이 죽임을 당한 것이다. 국교가 정상화 되었다고 하여도 더욱 상황을 살피며 선교사역을 감당해야 할 것이며 그 날 국민이라고 하여도 매우 위험한 것을 동시에 알고 행동하게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가 감사할 수 있는 것은 우리나라가 세계 부강국의 대열에 들어가 있고, 우리나라의 현재 수교국교가 192개국에 이르고 있기 때문에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된 것이다. 그러므로 아직 수교가 되어 있지 않은 나라가 있다고 할지라도 그 나라의 인접국가에서 복음을 전하는 일은 열려있다고 보며 급할수록 지혜롭게 그리고 하나님께서 문을 열어주시라고 기도드리며 사역을 하는 것은 어떨까 하고 생각된다.

현재 우리나라 선교사들에 대한 평가는 파송한 후원교회와 선교사, 그리고 선교사역하는 현지 교회와 현지교단 그리고 세계교회들로부터 문제가 제기되는 경우가 가끔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너무 성과 위주의 물량적인 선교를 하기 때문이며, 때로는 단독적이고, 고립적인데 있다고 한다. 특히 외국 선교사들과 현지 교회와 또는 다른 영역의 선교와는 관계가 없거나, 전혀 협력이 없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물론 선교는 사명감과 열정과 함께 올바른 정책과 전략이 있어야 하고 성서적인 그리고 선교신학적인 이론을 가져야 하지만 동시에 먼 미래를 바라보는 거시적인 시각과 미시적인 시각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야 한다. 즉 두 가지를 다 만족시키면서 사역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일이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서로 대화하면서 의견을 모아가면 가능할 것으로 믿는다.

오늘 이프가니스탄 사태를 접하면서 가장 이상적인 상황은 어려운 단기선교의 길을 가기 위하여 그 동안 수고해서 모은 돈으로 세계를 향하여 봉사의 사명을 향하여 달려갔다가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피랍자들이 무사히 풀려나서 귀국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뜻하지 않은 어려움으로 많은 사람들의 지탄을 받으며 피랍 된 분들의 앞으로의 상황이 어떻게 될 수 알지 없기 때문에 괴로워하는 샘물교회 위에 주님의 위로와 평화를 기원하며, 앞으로 어떤 결과로 발전될 수 없지만 이런 때에 더욱 기도의 능력을 받아 세계 선교의 사명과 특히 이슬람권을 향한 사랑의 빛을 밝게 비출 수 있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하고 싶다.
또한 이번 선교 관련자들뿐 아니라 모든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국가에서 지도하며 알려주는 정보를 귀담아 듣고 소중하게 생각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며 세계선교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세계선교를 위한 큰 선교계획과 비전을 가진 한국교회는 한기총과 세계선교 위원회의 지도를 받아 행동할 수 있는 조직과 기구가 필요함을 새삼스럽게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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