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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따른다는 것
2007-04-20 08:19:23   read : 2966

주님을 따른다는 것

사도행전 4:23-31
윤석이 목사(장석교회)


일본 작가인 엔도 슈샤꼬의 '침묵'이라는 작품을 보면, 1600년대 일본 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예수를 믿는 신자들이 많은 핍박을 받으며 기독교 복음이 전파되는 상황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책의 말미에 가면, 일본 관원들이 주인공 로드리꼬 신부의 배교를 강요하면서 그가 보는 앞에서 신도들을 무자비하게 죽이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상황에서 로드리꼬 신부는 "하나님, 당신은 살아 계십니까? 만약 당신이 살아 계시다면, 어째서 이러한 상황에서 침묵할 수 있습니까?" 라고 하나님을 향하여 절규하고 있습니다. 고뇌하던 로드리꼬 신부는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밟아라, 성화를 밟아라. 나는 너희들에게 밟히기 위해 존재하느니라. 그 성화를 밟는 너의 발과 마음은 얼마나 아프겠느냐! 그 아픔만으로 충분하느니라. 나는 너희들의 그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겠다." 그 때 신부는 말합니다. "주여, 당신이 언제나 침묵하고 계시는 것을 원망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주님이 말합니다. "나는 침묵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다. 함께 고통을 나누고 있었을 뿐이다."

이 작품은 우리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당하신 고난의 무게와 그 십자가 속에 담긴 우리를 향한 사랑의 깊이가 어느 정도인지를 깨우쳐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만일 이 깊은 주님의 사랑을 실존적으로 체험하기만 한다면, 우리의 삶 속에서 흘린 눈물과 고난의 흔적들이 일종의 사치처럼 여겨지기도 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나를 향한 주님의 사랑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로서 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도록 사로잡습니다. 이 고난주간에 나를 향하신 주님의 사랑을 묵상하면서, 본문 사도행전 4장의 말씀을 통해서 과연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성찰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본문보다 앞서 4장 1절 이하에 보면, 사도들이 제사장과 성전 맡은 자와 사두개인들에게 붙잡혀 감옥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성전 지도자들에 의해 둘러싸인 압도적인 분위기에 두 사도가 초라하게 서 있습니다. 심문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예상치 않은 일이 벌어집니다. 산헤드린 공회원들의 심문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사도들은 자신을 심문하고 있는 대적자들을 향하여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 위기의 순간에도 그들은 결코 두려워하거나 비겁하게 변명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그들은 위기의 상황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기회로 삼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결국 사도들은 유대교 지도자들에게 경고와 협박을 당하면서 풀려나게 됩니다. 우리는 그들이 풀려난 이후의 행적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풀려난 이후에 그들이 어디로 갔습니까? 23절에 보면, '그 동료들'에게 갔다고 기록합니다. 다시 말하면 그들이 속해 있던 초대교회 공동체로 간 것입니다. 그 곳에서 사도들은 자신들이 겪었던 일에 대하여 성도들에게 보고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소식을 들은 초대 교회 공동체의 반응을 보십시오. 24절에 "그들이 듣고 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이르되 대 주여"라고 선포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29절 이하에 단 한마디도 "주여, 우리를 지켜주옵소서!"라는 대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도리어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 오며" 30절에 "우리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적과 권능이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렇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위기의 순간에 직면할 때, 자신을 보호해 달라고 기도하기보다는 담대함을 주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더 전할 수 있도록 부르짖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초대교인들의 기도는 오늘날 방어적이고, 수동적인 신앙으로 물들어 있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강력한 도전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그렇다면, 사도들과 초대교인들에게 있어서 더 이상 위기를 위기로, 고난을 고난으로 여기지 않게 만드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그들이 드리는 기도를 보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본문 25~26절의 기도의 내용을 보면, 그들의 기도는 바로 시편 2편의 다윗의 시를 인용하고 있습니다. "열 방이 분노하며, 족속들이 허사를 경영하였는고 세상의 군왕이 나서며 관리들이 함께 모여 주와 그의 그리스도를 대적하도다" 그들은 이 말씀을 인용하면서 지금 자신들이 처한 현실을 그 말씀에 비추어서 해석하고 있습니다. 해석한 내용이 바로 27절입니다.

그들은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들 그리고 헤롯과 빌라도가 모두 합세하여 그리스도를 대적하고 있음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초대교인들은 대적자들이 그리스도를 대적함으로 결국 예수는 비참하게 십자가에 달려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으므로 대적자들이 승리한 것으로 알았는데,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대적한 것을 도리어 역(逆)으로 사용하셔서 인류 구원의 역사를 이루었다는 것입니다. 초대교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구약에 나타난 약속의 말씀이 성취된 것을 보면서, 한 가지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그리스도를 대적했던 그들이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도들과 초대교회를 대적하기 위해서 이 성에 다시 모였다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이처럼 초대교인들은 위기의 순가에 기도하면서 시편 2편 말씀으로 자신들이 지금 처한 삶을 비추어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을 보게 됩니다. "과연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들이 아닌가?" 이 질문 앞에 사도들과 초대교인들은 지금 그들에게 닥친 위기와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의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바로 우리가 실패로 생각한 그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서 당신의 뜻을 이루지 않았는가! 지금 대적자들은 예수를 위협했던 것처럼, 주님을 따르는 우리를 향하여 핍박의 채찍을 들고 있지 않는가! 그러나 이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며,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확신한다!" 이러한 초대교인들의 고백을 통한 이 깨달음 앞에 고난은 더 이상 그들에게 위기가 될 수 없었습니다. 도리어 이 고난이야말로 내가 예수님의 제자라는 정체성을 부여해줄 뿐만 아니라 이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들은 삶을 회피하지 않았고 뒤로 물러서지도 않았습니다. "주여 그들의 위협함이 있지만, 우리로 하여금 도리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담대함을 주시옵소서!"(29절)

청년 여러분! 그리스도를 따르는 길에서 고난과 위기가 왔을 때, 오늘 말씀을 통해서 이 한 가지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만일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고, 여러분이 걸어가는 길이 하나님 뜻에 합당하다는 확신만 있다면, 여러분의 인생 여정의 결론은 하나님의 승리라는 사실입니다(롬 8:28). 이것이 예수를 따르는 제자들의 대 결론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때로는 우리가 인생의 위기를 만날 수 있고 고난의 상황에 직면해도 우리는 초대교인들처럼 기도할 수 있는 것이고, 더 이상 뒤로 물러서가나 삶을 회피하거나 절망하지도 않는 것입니다. 도리어 거침없는 행진만을 할 뿐입니다.

(교육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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