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전 6:6 자족할 줄 아는 어린이/

이주은 전도사

|(참된교회

자족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경건은 큰 이득을 줍니다. (딤전 6:6)

※ 요약 : 자족하지 않는 사람은 아골(괴로움)에 갖히게 됩니다. 자족하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거룩하게 살 수 있어요. 오늘의 말씀을 통해 자족하는 마음을 가져서 다음 달의 감사주일에 하나님께 큰 감사를 드려요.

여기에 큰 돌무더기가 있어요. 무슨 돌무더기 일까? 다같이 잘 들어보세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여리고 성을 ‘전멸’시켰어요. 이스라엘 백성을 도운 여리고 성 안에 있는 라합이라고 하는 여인을 제외하고 모든 여리고 성은 무너지고 말았어요.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쟁 후 이 성 안에 있는 모든 것을(하나도 빠짐없이) 주님께 제물로 바치라고 명령하셨지요. 그리고 미리 경고도 하셨어요.
“너희는 전멸시켜서 나에게 바치는 희생제물에 손을 댔다가 스스로 멸망하는 일이 없도록 해라! 그 제물을 가지면 그것을 가지는 사람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은 멸망할 줄 알아라!”
그런데 큰 일이 생겼어요. 이스라엘 자손 중에 한 사람, ‘아간’이 하나님께 바쳐야 할 물건에 손을 대고 말았어요. 그 중 일부를 몰래 감추었지요.
말씀하신 것을 반드시 지키시는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또 다른 전쟁에서 지게 하셨어요.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전쟁에서 죽음을 당했어요. 아간이 하나님의 제물에 손을 댄 줄 모르는 이스라엘 백성은 울며 통곡하며 하나님께 여쭈었어요.
“하나님, 왜 우리를 이렇게 멸망시키시려는 것입니까?” 그 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셨어요.
“일어나거라, 어찌 이렇게 엎드렸느냐? 이스라엘이 죄를 지었다. 나와 맺은 약속을 지키지 않고 나에게 모두 바쳐야 할 물건을 도둑질해 갔다. 너희가 가지지 말아야 할 물건이 너희에게 있는 한 나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않겠다. 너희는 스스로를 성결(거룩)케 하여라. 몰래 감추어 놓은 이방인들의 물건을 제거해 버려라.”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죄를 지은 사람을 찾아내어서 그 물건을 없애기로 했어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아 놓고 제비뽑기를 했어요.
제비뽑기를 하면서 결국에는 그 범인이 잡히게 되었어요. 범인이 누구라고 했지요? 네, 아간. 여호수아가 아간에게 사실대로 말할 것을 명령하자 아간은 대답했어요.
“제가 하나님께 죄를 지었습니다. 저는 시날에서 만든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오십 세겔만큼의 금덩어리를 탐이 나서 가져갔습니다. 저의 장막 안 땅 속에 감추어 두었습니다.”
사람들이 달려가 보니 아간이 말한대로 물건들이 숨겨져 있었어요. 그 물건들을 가지고 와서 하나님께 보여드렸어요. 여호수아는 아간과 그 물건들과 아간의 모든 물건들을 함께 아골 골짜기로 가지고 갔어요. 여호수아가
“너는 어찌하여 우리를 괴롭게 하느냐? 오늘 주님께서 너를 괴롭게 할 것이다.”라고 말하자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를 돌로 쳐서 죽였어요. 아간 뿐만 아니라 아간의 가족들과 재산도 모두 돌로 치고 불살랐어요.
그리고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위에 큰 돌무더기를 쌓았고 (성경 말씀에 보니까) 이 돌무더기가 오늘날까지 있다고 그래요. 이렇게 하고 나서야 하나님께서는 맹렬한 진노를 거두셨어요.
그래서 그 곳 이름이 오늘날까지 바로 ‘아골 골짜기’라고 불리워진 답니다. 아골은 고통이라는 뜻이에요.

사랑하는 유년부 친구들! 사람의 욕심은 결국 사람을 고통스럽게 해요. 주변의 사람들까지 괴롭히는 것을 오늘의 말씀에서도 볼 수 있어요. 여러분은 욕심을 부린 아간의 잘못을 저지르지 마세요.
하나님은 디모데전서의 말씀을 통해서 오늘 우리에게 말씀해 주십니다. 자족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경건에 큰 유익을 준다고... 자족이란? 스스로 만족하며 감사한다는 뜻이에요. 여러분! 자기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에 자족하시길 바래요.
나의 외모, 내가 가지고 있는 것, 나의 가족들, 나의 달란트, 나의 모든 환경에 만족하세요. 욕심을 부리다가 하나님께 버림받고 아골 골짜기에 쳐박히고마는 비참한 사람이 되지 말고 자족하는 사람이 됩시다.
만족함은 감사를 낳고, 감사는 하나님께 기쁨이 된답니다. 그리고 자족(감사)하는 마음은 아름다운 말을 할 수 밖에 없답니다. 찬송만이 나오지요. 나를 미워하고 괴롭히는 사람에게도 아름다운 말을 하게 된답니다.

여러분! 다음 달에 ‘추수감사주일’이 있어요. 우리 모두가 남은 날 동안 ‘감사쪽지’를 만드세요. 어떤 모양이든지 좋습니다. 감사주일에 올 때 이 감사 쪽지를 가지고 오세요. 하나님께 드릴 거예요.
자족할 줄 아는 어린이가 마음이 넓고 큰 멋있는 어른으로 자라날 거에요. 하나님께서 그렇게 키워주실 거예요.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우리 유년부 식구들이 늘 감사의 마음을 갖도록 성령님께서 도와주세요.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다른 사람에게도 번져서 우리 때문에 다른 사람도 행복해 졌으면 좋겠어요. 자족하는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거룩한 사람들로 살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