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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선교의 필요성-

복음을 전파한다는 것은 "성령의 능력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믿도록 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그들의 구세주로 받아들이도록 하며, 그의 교회의 친교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그들의 왕으로 섬기도록 하는 일이다."라고 정의 할 수 있다. 그러나 전도에 대한 정의와 동기를 바로 알고 전도의 메시지가 무엇인가를 알았다고 해도 그것을 어떻게 전달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바야흐로 세상은 급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통일부 정책자문위원이며 한민족 복지재단 사무총장인 김형석은 바람직한 북한선교를 위한 제언에서 첫째, 선교의 대상이나 방법을 다양화시켜야할 필요성을 둘째, 선교대상에 대한 성격 규정과 용어 정리 등 교계의 체계적인 연구와 장기적인 선교대책을 마련해야할 것 셋째, 북한선교단체들의 전문성과 투명성의 확보 넷째, 프로젝트형 선교의 활성화와 더불어 "전문인 선교사"들의 역할 증대 다섯째, 한국교회가 북한선교를 수행함에 있어서 단체간 또는 정부와의 유기적 협조체제 유지를 말했다.

인터넷은 어둠의 도구가 될 수도 있고, 빛의 도구가 될 수도 있다. 죄악된 삶, 음란의 파도를 일으키는 매체로 사용될 수 도 있고,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는 복음 전파의 매체로 사용 할 수도 있다. 이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인터넷을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영혼 구원 사역의 가장 큰 축복의 도구가 되게 해야 한다.

기독교에서 계시를 설명할 때 가장 핵심적인 사상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이는 곧 하나님과 우리와의 인격적인 의사전달(Communication)관계를 내포한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른다. 이어서 아브라함이 "내가 여기 있습니다"(창 22 : 1)라고 대답한다. 하나님이 야곱을 부른다. 이어서 야곱이 하나님을 향하여 대답한다(창 31 : 11). 말씀이란 언제나 상대를 전제하고 있고, 인격적인 응답을 기대하는 것이다. 이것은 활력 없는 단순한 문자로서의 기록이 아니라, 소리가 그렇듯이 생동하는 실체이어서 앞으로 진행하게 된다. 말씀의 이러한 생동성은 신약성서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나타난다. "말씀"이 "육신"이 되었고, 한 인격으로서 우리와 "동거"한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쌍방향 대화적인 선교 환경은 선지자들의 하나님의 말씀의 선포로 연결되어 전달되어 졌던 것이다.

소위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것은 상호적인 의사전달이지, 결코 일방적인 것이 아니다. 그러나 대중 의사전달 수단은 그 동안 쌍방향성을 무시하고 일방성 만을 행할 수밖에 없었다. 이제 과학기술의 급진적인 발전과 더불어서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게 된 것이다.

예수께서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사역을 이루셨던 것처럼, 현대를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조직화된 산업주의적 패러다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자극과 새로운 환경에 비추어, 21세기의 변화될 가치 패러다임에 대응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점에 와 있는 것이다.

전도와 선교에서 변하지 않는 진리는 복음 자체와 그 말씀이 성령님의 감동에 의해 마음 판에 새겨짐이다. 이에 반해 복음의 저장, 전달하는 방법은 시대에 따라 변해왔다. 모세는 불로 새겨진 십계명판을 손수 들고 시내산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종이에 손으로 쓴 편지를 인편에 전했다. 마틴 루터는 활판 인쇄로 성경을 찍어냈다. 오늘날은 전자적으로 컴퓨터에 기록하고 인터넷으로 전달시킨다. 복음과 성령님의 감동에 변화가 없다면 인터넷선교는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키는 사역임에 틀림없다.

미디어는 이와 같이 시대에 따라 변화되어 왔지만 선교의 본질은 변함이 없다. 다만 선교를 하기 위한 적절하고도 효과적인 수단으로써 활용되어야 하는 것이 각 시대의 과제인 것이다.

이제는 두 개의 세계가 존재하고 있다. 하나는 지구의 세계요, 다른 하나는 사이버의 세계이다. 이 사이버의 세계에서는 예측 불허의 새로운 변화의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사이버의 세계의 도래가 주는 파급의 효과는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21세기에 살고 있는 우리는 상상을 초월하는 변화의 물결이 밀려오고 있는 이 때에 교회와 선교회는 정보 시대에 맞는 목화와 선교사역이 이루어져야한다. 21세기의 미래교회는 새로운 목회전략, 전도전략, 선교전략을 세워 목회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게 되었다. 사이버 시대에서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전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부흥하고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영혼들을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

인터넷의 기본 이념은 "오픈"이다. 데이터회선은 일종의 공공 시설이기 때문에 그것을 누가 사용하더라도 방해하지 않는 것이 인터넷의 이념이다. 인터넷은 실로 다양한 용도에 사용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자주 이용되는 것이 e-메일과 WWW(월드 와이드 웹)이다. 인터넷에는 전체를 관리하는 독재적인 기구는 없다. 인터넷은 누구라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어디까지나 개방된 네트워크이다.

인터넷은 단순히 과학이나 기술이 아니다. 인터넷은 지상 명령 실현(Great Commission)의 장(場)이다. 과학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류의 변화는 결코 우연히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이 변화는 하나님께서 영혼 구원의 역사이자 섭리이다. 인터넷은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고백이자, 영혼구원 사역의 중요한 진입로이다. 교회는 정보기관의 기능을 갖고 있다. 복음이라는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야하는 소명을 갖고 있다. 이 소명을 감당하기에 인터넷 보다 더 좋은 도구는 없다. 로마의 도로가 양면성을 가지고 침략자와 전도자의 도구가 되었듯이, 인터넷도 어둠의 자녀들과 빛의 자녀들의 도구가 될 수 있다. 어둠의 자녀들은 너무나 효과적으로 과학과 기술을 사용하는 데, 빛의 자녀들은 언제까지나 이를 관망할 수는 없다.

인터넷 선교는 또 하나의 다양한 선교의 방법이며, 선교대상에 대한 성격 규정과 용어 정리를 할 수 있으며, 북한선교단체들이 개방된 인터넷을 통해 상호간에 전문성과 투명성이 확보 될 수 있으며 상호 유기적 협조체제 유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고, 전문인 선교사로써 뿐만 아니라 평신도라도 컴퓨터와 인터넷에 관심이 있고, 북한과 그 영혼들을 사랑한다면 가능한 선교의 방법이다.

인터넷을 통해 하나님께로 갈 수 있는 통로로 만들어야한다. 그들이 그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매체로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인터넷이라는 문명의 이기를 이 시대에 허락하신 최대의 목적이다. 이 시대의 "혼란과 혼동" 속에서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다.

특히 직접적인 복음전도가 어려운 공산권과 북한동포에게 있어서 인터넷은 복음을 전파하고 하나님을 만나게 할 수 있는 가장 좋고 유일한 통로가 될 수 있다. 많은 희생이 없이 인터넷을 통해 그들과 만나고 대화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나눌 수 있는 귀중한 선교의 장이다. 특히 사이버시대를 살아가는 차세대 남북한 모두에게 인터넷은 무한한 복음의 장인 것이다.

우리는 인터넷을 통하여 개인의 자료검색이나 오락에 멈추지 말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인터넷의 무한한 세계가 복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사역과 특히 공산권과 내 동포가 있는 북한의 복음화를 위하여 인터넷선교를 개발시켜 나아가야 할 것이다.

특별히 한국을 인터넷 강국으로 만들어 주신 하나님의 뜻이 여기에 있으며, 필드뿐만이 아닌 인터넷상에서도 선교 제일 국가가 되도록 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우리 믿는 자들에게 주어져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