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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24:45) 이에 저희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눅 24:46)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 삼 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눅 24:47)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눅 24:48)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눅 24:49)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 하시니라 (눅 24:50) 예수께서 저희를 데리고 베다니 앞까지 나가사 손을 들어 저희에게 축복하시더니 (눅 24:51) 축복하실 때에 저희를 떠나 (하늘로 올리우) 시니 (눅 24:52) 저희가 (그에게 경배하고) 큰 기쁨으로 예루살렘에 돌아가 (눅 24:53) 늘 성전에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사람이 분주하게 이곳저곳을 다니고, 때로는 장기간 먼 외국 여행을 떠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때가 되면 마지막에는 사랑하는 가족들이 기다리는 가정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러나 그 가정 역시 영원토록 머물 수 있는 곳이 아니라 때가 되면 그 사랑하는 가족들과 이별해야하는 날을 반드시 맞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죽음입니다.
물론 ‘죽음’이라는 단어를 누구나 입에 올리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죽음을 아무리 화려하게 채색하고 미화할지라도 차디찬 시신처럼 싸늘한 슬픔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화려한 삶을 사는 사람일지라도 결국 피할 수 없는 마지막 행보는 죽음이라는 벼랑 끝으로 나아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와 같은 죽음으로 모든 것이 다 끝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죽음앞에 다 슬퍼하고 절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죽음으로 끝나지 않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어 놓으셨습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행보는 죽음으로 끝나지 않고 죽음 너머의 부활을 향해 계속되어졌습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행보는 죽음 앞에서 끝나지 않고 부활로 끝나지 않고 승천으로 이어졌습니다. 그 사실을 우리가 확신하게 될 때 장차 우리가 죽음을 맞게 될지라도 절망이 아니라 더 좋은 소망을 갖게 될 것입니다.


1. 부활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

사람이 그 내면에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은 입술의 고백이나 그 행동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그 것을 통해서 그 사람이 마음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시기 전 인간은 누구도 죽음을 이길 수 없다고 체념을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인간은 다 죄인이며 죄의 결과는 죽음이기 때문입니다.
에녹과 엘리야를 제외하고 세상에서 죽지 않고 영원토록 살아 있거나,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인간은 다 죽는 것이고, 죽은 사람은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고 다 체념하며 살아왔고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였습니다.
예수께서 그러한 사람들에게 죽은 자의 부활을 말씀하셨을 때 과연 몇 사람이나 그 말씀을 믿었을까요? 예수님이 여러 차례 부활을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 부활을 믿고 기대한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었습니다.
그 증거가 바로 평소에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과 사람들의 부활 신앙 부재의 모습니다. 그 결과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에도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와 다름이 없이 예수님을 따르던 여인들과 제자들은 깊은 실의와 좌절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1) 예수님을 섬기던 여인들

예수께서 무거운 십자가를 짊어지시고 골고다 사형장으로 올라가실 때 가슴을 치고 슬피 울며 예수님의 뒤를 따르던 여인들이 있었습니다.

(눅 23:27) 또 백성과 및 그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가 따라오는지라

물론 누구보다 예수님을 사랑하고 죽으심을 가슴 아프게 생각한 사람들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차원에서 보면 예수께서 그렇게 당부하신 부활에 대한 믿음이 없었습니다.
그 결과 무덤을 찾되 부활하신 주님이 아니라 예수님의 시신을 보기 위해 찾아갔으며, 빈 무덤을 보고 기뻐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두려워하고 근심한 것은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눅 24:5) 여자들이 두려워 얼굴을 땅에 대니 두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2)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불신은 비단 여인들만이 아니라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도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빈 무덤을 보고 돌아온 여인들이 전해주는 부활의 소식을 들은 제자들은 기뻐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허탄하게 생각하고 베드로조차 믿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눅 24:11) 사도들은 저희 말이 허탄한 듯이 뵈어 믿지 아니하나 (눅 24:12) 베드로는 일어나 무덤에 달려가서 구푸려 들여다보니 세마포만 보이는지라 그 된 일을 기이히 여기며 집으로 돌아가니라

여기서 허탄하다는 말은 어리석은 말, 쓸데없는 잡담이라는 뜻이며, 믿지 아니하는 상태도 미완료 상태로 계속적인 불신상태를 가리킵니다.
여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달려간 베드로가 빈 무덤을 보고 기이히 여기며 집으로 돌아갔다는 말은 내 눈으로 확인하기 전에는 여인들의 말만 듣고서는 믿을 수 없는 의심을 뜻합니다.
베드로가 달려가서 빈 무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서도 기이히 여겼다는 말은 믿을수도 안 믿을 수도 없는 참으로 이상한 일이라고 반신반의하며 혼자 집으로 돌아한 것은 그의 마음 속에 혼란이 일어났음을 뜻합니다.

3)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

베드로만이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 주님의 부활을 확신하지 못하는 글로바와 또 한 제자가 낙심이 되어 예루살렘을 떠나 엠마오로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생명의 위협이 몰려오고 있을 때 결속하여야 하는데도 이처럼 한 두 사람씩 이탈자가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만일 그 상태를 방치한다면 이제 기독교는 해체의 위기에 놓이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고 슬픈 빛을 띠고 엠마오로 내려가는 두 제자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했기 때문에 설마 예수님이 자기들과 동행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기들에게 찾아오셔서 동행하시는 예수님을 눈이 가리워져서 알아보지 못하였습니다.

(눅 24:15) 저희가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저희와 동행하시나 (눅 24:16) 저희의 눈이 가리워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여기서 눈이 가리워졌다는 것은 게속적으로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는 미완료 상태로 마치 녹내장에 걸린 사람이 시력을 잃고 사물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처럼 예수님을 보면서도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이와 같은 제자들의 모습을 보신 예수님의 심정은 얼마나 서글프셨겠습니까? 삼년 동안 제자훈련에 혼신을 다 쏟은 결과가 이렇다면 얼마나 낙심이 되는 일입니까?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들만 그럴까요? 아닙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여전히 살아계셔서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신다고 하였습니다.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힘께 하시마 약속하신 예수님은 매사 우리와 함께 하심에도 불구하고 매사 내 힘으로만 사는 불신자처럼 눈에 보여 지는 주변 환경에 따라 울기도하고 웃기도 하며 산다면 부활을 불신하던 여인들이나 제자들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는 영적 녹내장 환자인 것입니다.


2. 치료하시는 예수님

예수께서 세상에 계시는 동안 주된 사역 중에 하나는 수 많은 병자들을 치료하신 일이었습니다.

(마 4:24)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색 병과 고통에 걸린 자, 귀신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저희를 고치시더라

여기서 고통이라는 말은 지옥에 가서 당하는 고통, 고문을 당할 때 맛보는 고통과 같은 상태요 귀신들린 자는 귀신에 사로잡혀 괴롭히는 계속적으로 당하고 있는 상태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그와 같은 병자들을 고치셨다는 말은 그들을 싫어하지 않으시고 시중을 들어주시고 치료하시되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도록 영적으로까지 치료하여 주신 것을 뜻합니다.
예수께서 생전에 여러 번 약속하신대로 부활하신 주님이 지금 그들 앞에 나타나셨음에도 불구하고 알아보지 못하는 영적 시각 장애자들은 주님이 아니고는 누구도 치료할 수 없는 중환자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와 같은 제자들을 보시면서 실망하여 버려두시지 않고 자그만 치 사십일을 지체하시면서 그들을 치료하여 주셨습니다.

1) 친히 찾아가 주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빈 무덤을 보고서도 믿지 못하는 여인들과, 엠마오로 내려가는 두 제자들과, 핍박이 두려워 문을 걸어 잠그고 은둔해 있던 제자들에게 부활의 주님이 일일이 찾아가셨습니다.

(마 28:9) 예수께서 저희를 만나 가라사대 평안하뇨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눅 24:15) 저희가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저희와 동행하시나

(요 20:19)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2) 말씀으로 치료하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치료는 안과의사의 시술처럼 약물이나 수술이 아니라 생전에 각종 병자들을 말씀으로 치료하셨던 것과 동일한 방법으로 치료하여 주셨습니다.
구약에 선지자들을 통해 예언하신 여러 가지 예언과 약속들이 다 이루어진 것처럼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예언도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당위성을 말씀을 풀어 깨우쳐 주셨습니다.

(눅 24:26)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눅 24:27) 이에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이는 예나 지금이나 불신앙의 근본적인 원인이 체험이 아니라 말씀에 대한 무지에 있음을 깨우쳐 주신 것입니다.

(눅 24:25) 가라사대 미련하고 선지자들의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예수님이 그처럼 의학적인 시술이 아니라 단순히 성경 말씀을 풀어 깨우쳐 주셨는데 그 효과는 놀랍게도 불신앙으로 얼어붙었던 그들의 마음이 뜨거워지게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두 눈으로 부활하신 주님을 보면서도 알아보지 못했던 그들이 부활의 주님을 알아보는 치료가 동시적으로 일어났습니다. 이것이 바로 말씀의 능력입니다.

(눅 24:31) 저희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보더니 예수는 저희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눅 24:32) 저희가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3) 성령을 받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사십일 동안 믿음없는 제자들을 치료하시면서 한 가지에 집중하게 하셨는데 그것이 바로 예루살렘에 모여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고 하신 명령입니다.

(요 20:22)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향하사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

(눅 24:49)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 하시니라

(행 1:4) 사도와 같이 모이사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그 이유는 불신앙의 제자들을 치료하여 맨 처음 그들을 제자로 택하시고 부르실 때 기대하셨던 본래의 목적하신대로 그 제자들이 성령의 능력을 힘입고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렇게 할 때 그들의 주님에게 치료를 받은 것처럼 그 제자들도 성령의 능력으로 자기들처럼 눈이 가리워진 사람들을 성령으로 치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승천하신 예수님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는 인간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였는지 반드시 알리바이를 남기게 됩니다. 인간의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신 예수님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부활을 신뢰하는 이유는 거짓말일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명시되어 있기 때문만이 아니라 너무나 명확한 예수님의 알리바이가 과학적으로 뒷받침해주기 때문에 더욱 확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분명히 십자가에서 그처럼 처참한 죽음을 당하시고 무덤에 장사되신 것은 예수님의 죽음이 역사적인 사실임을 증거하는 알리바이이며 그 증인들이 여인들과 제자들입니다.
그 증인들의 기록이 바로 복음서입니다. 만일 예수님의 부활이 거짓이라면 예수님의 무덤은 석가나 공자나 위인들의 무덤처럼 여전히 닫혀 있어야만 하는데도 여인들과 제자들이 의아하게 생각할 정도로 빈 무덤이었다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사십일 동안 세상에 머무시면서 제자들의 불신앙을 치료하여 주시기 위해 여러 차례 나타나 보여주시고 심지어 함께 식사까지 나누신 것은 부활이 환상이 아니라 역사적인 사실을 임을 체험하고 확신하여 증거하기 위함입니다.

(눅 24:30) 저희와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매 (눅 24:31) 저희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보더니 예수는 저희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만일 예수님의 제자들이 부활을 확신하지 못한다면 기독교는 더 이상 존재할 수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세상의 많은 종교들이 인간의 선행을 가르치고 도덕적인 삶을 가르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인간의 숙제인 죽음을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만이 인간의 죽음을 해결하는 마지막 대안임에도 불구하고 그 부활의 복음을 증거해야 할 제자들이 부활을 믿지 못한 상태에서 어떻게 복음을 증거하는 증인이 될 수 있겠습니까?
물론 제자들도 처음에는 예수님의 부활을 반신반의하였으나 이처럼 예수님께서 사십 일 동안 말씀과 보여주심과 성령의 능력으로 치료하여 주셨습니다.
제자들이 비로소 확신을 갖게 되자 예수님은 그 제자들에게 복음 증거의 사명을 일임하시고 승천하실 수 있으셨습니다.

(눅 24:50) 예수께서 저희를 데리고 베다니 앞까지 나가사 손을 들어 저희에게 축복하시더니 (눅 24:51) 축복하실 때에 저희를 떠나 (하늘로 올리우) 시니

예수님의 부활은 이스라엘의 신화나 제자들이 꾸며낸 상상의 산물이 아닙니다. 제자들조차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었으나 빈 무덤과 눈으로 직접 체험한 증인들의 간증이며 증언이 바로 성경 말씀이요 죽은 자를 예수님처럼 살리는 복음인 것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면 오늘 우리들도 그 예수님을 눈으로 볼 수 있어야 하는데 왜 지금은 예수님을 우리가 볼 수 없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마지막 행보가 부활이 아니라 마지막으로 가셔야 할 또 다른 곳이 있으셨기 때문입니다. 그 마지막 행보가 바로 승천인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초유의 역사적 사건이기에 사람은 죽음으로 다 끝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떨쳐 버리지 못한 제자들에게조차 이상한 일이요, 의혹이요, 반신반의한 일 수 밖에 없었다면 예수님의 승천도 마찬가지로 제자들에게는 믿기 어려운 사건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새처럼 하늘로 날아오를 수 없다는 고정 관념을 벗어 던지고 못하고 있는 제자들을 으로는 쉽게 믿어질 수 없는 초자연적인 사건입니다.
만일 예수님의 승천이 거짓이라면 부활도 거짓이 되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부활하신 예수님의 알리바이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만일 부활하지 않으셨다면 지금도 우리가 예수님을 눈으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그처럼 눈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기 원해도 볼 수없고 단지 부활하신 주님을 목격한 증인들의 기록인 성경을 근거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부활하신 예수님이 승천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은밀한 중에 이루어진 신비한 사건이지만 승천은 그와 달리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공개적으로 이루어진 역사적인 사건이었습니다.

(행 1:9) 이 말씀을 마치시고 저희 보는 데서 올리워 가시니 구름이 저를 가리워 보이지 않게 하더라 (행 1:10)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저희 곁에 서서

그렇다면 분명한 사실은 죽음이 끝이 아니요 사후의 또 다른 세계가 있는데 그곳이 바로 예수님이 승천하여 가계신 하늘나라인 것입니다.

이후로 예수님의 제자들에게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죽음이 인생의 마지막 행보라고 생각할 때는 죽음 앞에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두려워하고 슬퍼하고 낙망할 수밖에 없는 소극적인 삶을 살았으나 부활승천을 목격한 이후 마음에 기쁨이 충만하여 담대하게 복음을 증거하는 증인으로 변신하였습니다.

(눅 24:52) 저희가 (그에게 경배하고) 큰 기쁨으로 예루살렘에 돌아가 (눅 24:53) 늘 성전에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1) 내면적으로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고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의 사람들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2) 외부적인 핍박에도 불구하고 성전에 모이기를 힘썼고 종전의 형식적인 제사나 예배를 환골탈퇴(換骨脫退)하고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는 예배자들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3) 몇날 며칠이 걸릴지 모르지만 기한이 없이 약속하신 성령을 받기 위해 대망하는 마음으로 한 곳에 모여 합심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다고 성령의 춤만을 받고 성령의 권능을 받아 능력있는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4) 복음을 전하다가 때로는 욕을 먹고 매를 맞고 옥에 갖히고 심지어 굶주린 사자의 밥이 되어도 두려워하거나 변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순교의 제물이 되기까지 복음을 증거를 포기하지 않는 전도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바로 그와 같은 변화를 일으키고 그와 같은 역동적인 삶을 살도록 만드는 근본 원인이 무엇일까요? 부활 승천하여 하늘에 올라가신 예수님을 체험하였기 때문입니다. 자기들이 복음을 전하다가 죽으면 예수님처럼 부활하고 예수님처럼 하늘나라에 갈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기 때문에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능력의 사람들이 된 것입니다.
바로 그와 같은 제자들의 삶이 바로 오늘 우리가 걸어가야 할 마지막 행보인 것입니다. 한 평생 좀더 잘먹고 잘사는 일에만 신경을 쓰고 살다가 늙고 병들어 죽음으로 마지막을 보내기 위해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으며, 우리를 구원하여 주신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기독교의 핵심 가치인 십자가와 부활과 승천의 의의가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사 속죄되었고, 예수님의 부활로 우리가 살게 되었고 예수님의 승천으로 우리가 하늘나라에 소망을 갖게 된 것입니다.

1) 부활하신 예수님이 곧 바로 승천하지 않으시고 사십일을 지체하신 이유가 부활이 예수님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사람도 예수님처럼 부활할 수 있다는 증표로서의 첫 열매인 것입니다.

(요 11:25)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요 11: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2) 예수님의 승천도 예수님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당부하신 복음을 증거 하는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한 사람에게 동일하게 주어지는 축복의 증표로서의 첫 열매인 것입니다.

(살전 4:17)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것을 생전에 체험하여 입증해준 사람들이 사도 바울과 사도 요한임을 성경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고후 12:2)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십사 년 전에 그가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계 4:1)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 소리 같은 그 음성이 가로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후에 마땅히 될 일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마지막까지 다다라야 할 믿음은 십자가와 부활만이 아니라 예수님의 마지막 행보인 승천에 대한 확신입니다.

(롬 8:34)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예수님의 승천을 믿을 때 우리의 마지막 행보가 이 세상에서 죽음이 아니라 그 후에 하늘나라임을 깨닫고 하루를 살다 죽어도 이 땅에서 사는 동안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구원하는 복음을 증거하는 삶을 위해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딤후 4: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설령 사는 것이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이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서 나를 사랑하시며, 지켜보시며, 기도해주시며, 응원해 주시며, 지켜주신다는 확신 이 견고해야만 합니다.
그러한 믿음으로 무장될 때 우리들도 제자들처럼 기쁨 넘치는 삶, 예배에 집중하는 삶, 복음 전도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마지막 죽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삶이 결코 헛된 일이 아님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고전 15: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