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 *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막 11:10)
예수님의 예루살렘성 입성을 일명 '승리의 입성'이라고 합니다.
승리의 입성이 이루어진 시기는 유월절 기간이었고,
이는 메시아의 도래를 대망했던 유대인들이 기대하던
바로 그 시기였습니다.
어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는 예수님의 행렬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구속사적인 입장에서 어떤 의미가 담겨 있습니까?
첫째,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 입성하였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권위로 오신 분이며
구원을 베푸는 왕으로 오셨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나귀 새끼를 사용하신 일(7정)이나
예수님께서 가시는 길에 사람들이 겉옷과
잎이 무성한 나뭇가지를 폈던 일은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 입성하였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9,10절)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 오신 모습을 세상에 선포하는 것입니다.
둘째,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개 위해 입성하였습니다.
당시 예수님을 따르던 유대인들은 메시야가 정치적인 나라를
수립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무리들이 입성하는 예수님의 길에
종려나무 가지를 펼치는 행위는 유대 민족주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종려나무는 유대 민족주의를 상징하는 나무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정치적인 나라를 세우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여 많은 사람을
구원하려는 목적으로 입성하였습니다.
셋째, 예수님은 겸손을 통해 영광의 보좌에 이르기 원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나귀 새끼를 타셨습니다(7절)
이것은 예수님의 온유하심과 겸손하심과 비천하심과
가난하심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받으신 왕이요 구세주이지만,
금병거를 타고 개선하는 로마 황제나 장군의 모습이 아닌
가난한 농부의 비천한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겸손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온세상에 선포하신 것입니다.
- 원주 남문교회/ 날마다 말씀따라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