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14:19) 유대인들이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와서 무리를 초인하여 돌로 바울을 쳐서 죽은 줄로 알고 성 밖에 끌어 내치니라 (행 14:20) 제자들이 둘러섰을 때에 바울이 일어나 성에 들어갔다가 이튿날 바나바와 함께 더베로 가서 (행 14:21) 복음을 그 성에서 전하여 많은 사람을 제자로 삼고 루스드라와 이고니온과 안디옥으로 돌아가서 (행 14:22)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거하라 권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 (행 14:23) 각 교회에서 장로들을 택하여 금식 기도하며 저희를 그 믿은 바 주께 부탁하고 (행 14:24) 비시디아 가운데로 지나가서 밤빌리아에 이르러 (행 14:25) 도를 버가에서 전하고 앗달리아로 내려가서 (행 14:26) 거기서 배 타고 안디옥에 이르니 이 곳은 두 사도의 이룬 그 일을 위하여 전에 하나님의 은혜에 부탁하던 곳이라


현대인들은 갈수록 종교의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않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종교는 특별한 사람들만이 갖는 것이지 먹고 살기에 바쁜 보통 사람들은 구태여 종교를 믿어야 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종교는 현실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이것저것 ‘하지 말라’, ‘하라’고 불편하게 만든다고 오해하고 있습니다.

만일 배고프면 사먹으면 되고, 아프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으면 되고, 필요한 것은 돈을 벌어 사면되지 교회에 가서 기도 한들 밥이 나오나 옷이 나오나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돈이면 다 해결된다고 생각하지만, 돈 때문에 양심을 팔고 남에게 상처를 주고 사람을 죽이고 감옥에 가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돈이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보험금을 타기 위해 남편 아내 부모 자식을 가리지 않고 죽이는 인면수심의 패륜아들이 늘어만 가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이 돈이면 다 통한다고 할지라도 모든 인생이 마지막 가게 되는 천국과 지옥은 돈도 권력도 아무것도 통하지 않는 곳임을 알아야 합니다.

인생은 마치 일회용 카메라와 같이 다 찍고 나면 더 이상 쓸모없이 폐기를 하는 것처럼 정해진 시간만 살고 나면 죽음으로 끝나버리는 존재인 것입니다. 세상에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한 가지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인간의 생명입니다. 예수님도 생명의 가치와 귀중함을 천하로 비유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마 16: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우리 모두 언젠가는 생명이 끝이 난다면 우리가 죽음이 오기 전에 돈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을 위해 우리의 나머지 삶을 투자해도 좋은 최고의 가치가 무엇인지 오늘 성경 말씀에서 찾아야 하겠습니다.


1. 인간의 본질 문제

우리가 백년도 못사는 짤막한 삶을 살아가는 동안 불안, 걱정, 근심, 슬픔, 고통 등 좋지 않은 것들을 너무나 많이 경험하며 근근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시 90:10)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물론 개중에는 매일의 삶이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 하나는 설령 현재는 그럴지 모르나 내 인생의 후반전에는 장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인간의 본질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정원에 심겨진 나무뿌리가 병들면 물을 주고 거름을 줄수록 더 빨리 썩는 것처럼 인간의 불행한 현실은 우리가 처한 환경에 때문이 아니라 우리의 조상 아담 때부터 근본적으로 잘못된 시작이 원인입니다.

그러므로 그 근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인간은 아무리 돈이 많고 젊고 건강하다고 할지라도 평생 죄와 무관한 삶을 살 수 없기 때문에 결국 걱정, 근심, 고통,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전 2:22) 사람이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와 마음에 애쓰는 것으로 소득이 무엇이랴 (전 2:23) 일평생에 근심하며 수고하는 것이 슬픔뿐이라 그 마음이 밤에도 쉬지 못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더욱 불행스러운 일은 돈, 권세, 지식, 과학, 교육, 종교 등 그 무엇으로도 죄와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렇게 살다 죽는 것이 팔자라고 생각하며 숙명으로 알고 체념하거나 아니면 그 책임을 창조주 하나님에게 전가합니다.

그러나 알고 보면 그것은 큰 오해인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인간을 지으신 후 처음부터 죽음이 아니라 영생을, 불행이 아니라 행복하기를 원하신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창 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인간의 모든 불행의 근본 원인이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불신앙하고 불순종한 죄로 말미암아 자초한 결과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인간의 불행을 방관만하시지 않았습니다.

마치 그 책임이 당신에게 있는 것처럼 수많은 선지자들을 보내어 회개를 촉구하시고, 나중에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어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시대마다 방법은 달리하셨으나 근본은 모든 시대를 초월하여 변함없으신 사랑이었습니다.

(요일 4: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

비록 인간이 어떤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다만 그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죄 사함과 더불어 영생 구원을 얻는 아주 쉽고 단순한 길이기 때문에 그것을 가리켜 복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복음은 인종이나 빈부귀천이나 유무식을 막론하고 어느 누구든지 마음 문만 열고 받아드리기만 하면 쉽게 믿을 수 있도록 활짝 열어 놓으신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입니다.

그러나 그 복음은 아무리 지혜로운 사람도 생래적으로 스스로 깨달아지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누군가가 전해주고 가르쳐 주어야만 믿을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롬 10:14)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 위해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신 것처럼, 각 시대마다, 나라마다, 종족마다, 동네마다 복음을 전하여 사람들이 그것을 듣고 믿어 구원받게 하기위해 선교사와 전도자와 목사와 교사와 성도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구원의 복음을 완성하신지 이천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이 지구상에는 우리 주변에는 복음을 알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믿지 않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세상에 복음을 듣지 못해서 믿지 못하고, 믿지 못해서 구원받지 못하는 사람이 없도록 하기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은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마 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2. 복음의 능력

예수님의 제자들이 바로 그와 같은 사명을 받은 사람들로 복음을 예루살렘과 온 유대 사람들에게 증거 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믿어 구원을 얻었습니다.

사도들이 사람들에 단순히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만을 전하였는데 사람들이 그 복음을 듣고 가슴을 치며 자기들이 하나님의 뜻을 역행하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죄를 회개하고 변하여 복음을 증거 하는 일에 생명을 거는 사람들로 변화되었습니다. 정말 복음의 능력은 대단하였습니다.

사도도 집사도 아닌 무명의 평신도들이 복음 때문에 핍박을 받고, 재산을 몰수당하고, 동네 사람들에게 고발을 당해 쫓겨나서 천리 타향에서 나그네 생활을 하면서도 가는 곳마다 만나는 사람마다 복음을 전하였을 때 사람들이 그 복음을 듣고 변화되어 교회들이 세워졌습니다. 복음은 능력은 대단하였습니다.

(롬 1: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

예수님께서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관심은 내 이웃이나 동족만이 이방 나라 타민족에게도 복음이 전파되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일을 위해 바나바와 바울을 이방나라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 하는 선교사로 지명하여 부르셨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내 나라 내 민족 내 이웃도 다 복음을 전하지 못했는데 어떻게 타민족에게까지 가겠는가? 라고 핑계할 수 있었지만 순종하고 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와 같은 복음을 누구보다 먼저 받아드리고 믿고 기뻐해야 할 사람들은 예수님이 태어나신 이스라엘 나라,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함을 받은 유대인들입니다.

사도 바울이 그들에게 복음을 전했을 때 거부하고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훼방하고 핍박하는 일에 앞장을 섰다는 것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고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바울과 바나바는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유대인들이 거부한 복음을 이방인들에게 전하였을 때 오히려 그들이 마음을 열고 복음을 받아드리고 기뻐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하나님의 섭리가 어디에 있는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행 13:46) 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히 말하여 가로되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버리고 영생 얻음에 합당치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

그와 같은 원리는 오늘의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해마다 여러 가지 전도 전략과 프로그램을 만들어 정기적인 총력 전도를 하지만 갈수록 그 결과가 미미합니다.

물론 그럴지라도 포기하지 말고 더욱 힘써야 하지만 전도의 낭비적인 요소를 복음을 알지 못하는 이방 선교에 투자 전환하여야 할 때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됩니다.

그 이유는 바울과 바나바가 동족 유대인들이 거부하였을 때 이방인들에게 복음 전하는 일이 더 어려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전하였을 때 많은 이방인들이 듣고 믿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행 13:48)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행 13:49) 주의 말씀이 그 지방에 두루 퍼지니라

오늘도 주님의 몸된 교회가 전도와 선교를 포기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사단이 복음을 전하지 못하도록 사람들을 충동질하여 훼방하고 핍박할지라도 개의치 말고 복음을 전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시대가 변한다고 할지라도 부패한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그와 같은 인간을 구원하는 복음의 능력도 변함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대가 변했기 때문에 옛날식으로 전도하는 것이 미련하게 보일지라도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세상 가운데서 당신이 택하신 백성을 전도라는 방법을 통해서 불러내시고 구원하시는 것이 하나님이 지혜와 복음의 능력인 것입니다.

(고전 1:21)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고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그러므로 교회는 끊임없이 동족에게 구원의 복음을 전하고 거절하면 이방민족에게 복음을 선교하는 일을 교회와 성도들이 지속적으로 계속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택하신 영혼들이 한 사람 한 사람 주께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3. 복음의 가치

우리가 지난 주일에 본 사도행전 13장에서도 바울과 바나바가 가서 복음을 전하는 곳마다 유대인들의 박해가 늘 그림자처럼 따라다녔습니다.

(행 13:50) 이에 유대인들이 경건한 귀부인들과 그 성내 유력자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핍박케 하여 그 지경에서 쫓아내니

그렇다면 오늘 성경 본문 사도행전 14장에서는 어떻습니까? 앞서보다 덜 했을까요? 더 했을까요? 물론 더했습니다.

(행 14:5) 이방인과 유대인과 그 관원들이 두 사도를 능욕하며 돌로 치려고 달려드니

그래서 바울사도도 사람들이 겁쟁이나 비겁한 사람으로 오해 할 정도로 그러한 박해를 피해 도망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극심했습니다.

(행 14:6) 저희가 알고 도망하여 루가오니아의 두 성 루스드라와 더베와 및 그 근방으로 가서

그러나 바울과 바나바가 도망친 것은 죽음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다른 곳으로 가서 복음을 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증거가 바로 가는 곳마다 쉬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 일을 계속한 일입니다.

(행 14:3) 두 사도가 오래 있어 주를 힘입어 담대히 말하니 주께서 저희 손으로 표적과 기사를 행하게 하여 주사 자기 은혜의 말씀을 증거하시니(행 14:6) 저희가 알고 도망하여 루가오니아의 두 성 루스드라와 더베와 및 그 근방으로 가서 (행 14:7) 거기서 복음을 전하니라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복음을 전하였을 때 사단은 최후 발악적으로 사람을 선동하여 바울이 예전에 스데반 집사에게 한 것처럼 바울에게 돌로 쳐서 죽은 줄로 알고 성 밖에 버릴 정도로 최후의 발악을 하였습니다.

(행 14:19) 유대인들이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와서 무리를 초인하여 돌로 바울을 쳐서 죽은 줄로 알고 성 밖에 끌어 내치니라

바울과 바나바는 지금까지 여러 차례 생명의 위협을 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복음 전도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다가 돌에 맞아 죽은 줄 알 정도까지 되었다면 그것이 과연 누구의 책임입니까?

누구에게나 다 생명은 하나뿐이며, 누구의 생명이든지 다 소중하며, 그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함부로 포기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은 자살을 자신의 생명을 살인하는 죄악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과 바나바는 여러 번의 생명의 위협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복음 전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다가 결국은 돌에 맞아 죽은 줄 알 정도였습니다.

세상에 어느 누구도 매와 고통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을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입니다. 두려워 떠는 것은 하나도 이상한 것이 아니고 지극히 정상적인 감정인 것입니다.

성령 충만한 베드로나 사도 바울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생명을 걸고 열심히 복음을 전했을까요?

결코 아닙니다. 그들도 오늘 우리들과 똑같은 육체와 감정을 가진 사람들로 우리들처럼 두려워 떨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고전 2:3)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며 두려워하며 심히 떨었노라

여기서 약하다는 말과 두려워하다는 말은 공포심을 느끼는 두려움을 나타내는 말이며, 심히 떨었다는 말도 전율이 일정도로 떨리는 심정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 사도가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복음을 전하는 일 계속한 까닭은 무엇 때문일까요?


1) 성령이 함께하심을 확신하였기 때문입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핍박을 받으면서도 가는 곳마다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마다 성령이 그들과 함께 하시는 것을 분명히 확신할 수 있을 정도로 놀라운 기적이 복음 전도의 현장에서 일어나게 하셨습니다.

(행 14:3) 두 사도가 오래 있어 주를 힘입어 담대히 말하니 주께서 저희 손으로 표적과 기사를 행하게 하여 주사 자기 은혜의 말씀을 증거하시니 (행 14:8) 루스드라에 발을 쓰지 못하는 한 사람이 있어 앉았는데 나면서 앉은뱅이 되어 걸어 본 적이 없는 자라 (행 14:10) 큰 소리로 가로되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 하니 그 사람이 뛰어 걷는지라

바울과 바나바가 한 일은 오직 복음을 전한 것뿐인데 복음의 능력이 얼마나 위대한지 그와 같은 기적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난 것입니다.

심지어 사람들은 그와 같은 바울과 바나바를 하늘에서 내려온 신이라고 오해하고 두 사도 앞에 제물을 가져다 놓고 제사를 드리려고 할 정도로 복음이 말로만이 아니라 사람들이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놀라운 기적이 동반되었습니다.

(행 14:11) 무리가 바울의 행한 일을 보고 루가오니아 방언으로 소리질러 가로되 신들이 사람의 형상으로 우리 가운데 내려오셨다 하여


2) 수많은 영혼들이 주께 돌아옴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복음을 전하다가 핍박을 받게 되면 그곳을 피해 다른 곳으로 가서 한 일은 역시 복음을 전하는 일이었습니다.

물론 다른 곳에 가서 복음을 전할 때 동일한 핍박이 따라왔음에도 불구하고 복음 전하는 일을 중단하지 않은 것은 수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회개하여 예수님께로 돌아오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행 14:1) 이에 이고니온에서 두 사도가 함께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 말하니 유대와 헬라의 허다한 무리가 믿더라 (행 14:21) 복음을 그 성에서 전하여 많은 사람을 제자로 삼고 루스드라와 이고니온과 안디옥으로 돌아가서

마치 농부가 결실하는 곡식을 보면서, 부모가 자식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수고한 것을 잊고 오히려 보람과 기쁨을 바울사도도 맛보았기 때문에 덩달아 기뻐하였습니다.

(행 13:52)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이 충만하니라


3) 천국의 본질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죽는 것이 아프기 때문만이 아닙니다. 죽음으로 모든 것이 다 끝이라는 절망감이나 죽은 후에는 더 고통스러운 지옥으로 갈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울 사도가 복음을 증거 하다가 돌에 맞아 죽을 뻔했지만 복음 전도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한 이유는 죽음이 두렵지 않기 때문이거나, 돌에 맞는 것이 아프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죽음으로 말미암아 사는 것보다 더 가치 있는 천국이 보장되어 있음을 믿기 때문입니다.

(행 14:22)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거하라 권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

사람이 사는 세상은 그 어디를 가도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질병과 슬픔과 고통과 죽음을 면할 길이 없는 것이 인간입니다. 그러므로 사는 것도 고역이고 죽는 것도 고역인 것이 인생입니다.

그러나 어차피 인생살이가 고난이라면, 복음을 전하는 삶을 위해 고난을 받는다면 그 고난은 천국에서 반드시 상급으로 환원되어질 고난인 것입니다.

(롬 8:18)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그것을 믿을 때 복음 전하는 삶을 위해 고난을 겪고, 하나 뿐인 생명을 바쳐서 복음을 전하는 삶이 결코 헛된 삶이 아니라 최고로 가치 있는 삶입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최고의 가치인 복음을 전하는 일을 마치고 그들을 파송해놓고 기도하는 안디옥교회로 돌아와서 그동안 성령이 어떻게 역사하셨는지 선교 보고와 간증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으로 일차 선교 여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행 14:26) 거기서 배 타고 안디옥에 이르니 이 곳은 두 사도의 이룬 그 일을 위하여 전에 하나님의 은혜에 부탁하던 곳이라 (행 14:27) 이르러 교회를 모아 하나님이 함께 행하신 모든 일과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여신 것을 고하고 (행 14:28) 제자들과 함께 오래 있으니라


결 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은 누구나 인생을 가치 있고 보람되게 살다가 죽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과연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추구해야 할 최고의 가치가 무엇일까요?

때로 지진이나 홍수나 폭발사고로 많은 사람들이 매몰되었다는 소식이 뉴스로 전해지면 국경과 인종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구호단체에서 인명구조를 위해 사람과 물자를 지원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는 현대사회가 몰인정하다고 할지라도 아직까지는 인간의 생명을 존귀하게 여기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육신의 재난은 혹시 119가 구원할 수 있는지 모르나 천하보다 귀한 영혼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만으로 구원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최고의 가치는 한 평생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시간과 돈과 생명을 지키다가 죽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예수님이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당신의 시간과 생명을 주신 것처럼 우리도 살아있는 동안에 나로 말미암아 더 많은 생명을 구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그 일을 위해 하나님이 내게 주신 시간과 물질과 생명을 투자하며 사는 것이 바로 최고의 가치를 추구하며 사는 삶인 것입니다.

바울과 바나바를 선교사로 불러 사용하신 성령님께서 이제 우리를 부르십니다. 이제 우리도 구체적으로 그 일을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그 일은 가만히 있어도 흘러가버리는 시간을 정해 놓고 지속적으로 선교를 위해 기도하는 일이요, 나를 대신하여 선교지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을 위해 헌금하는 일이요, 휴가나 정년을 맞이하여 선교지에 가서 선교사를 돕는 일이요, 내가 평생 갈고 닦은 기술이나 노하우를 선교지에 가서 나누어주는 일이요, 선교사를 키워내는 학교를 세우는 일이요, 그 일을 위해 기도로 물질로 지원하는 일입니다.

물론 힘들고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우리도 바울과 바나바처럼 포기하지 않고, 복음을 씨 뿌리는 일을 계속할 때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택하신 영혼들이 주께 돌아와 구원받고, 또 그 사람이 다시 복음을 씨 뿌려 다른 사람을 구원하는 일이 주님이 오시는 날까지 계속 이어지게 하는 일이 최고로 가치 있는 일입니다.

(시 126:5)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시 126:6)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