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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 29명이 9월 19일 오후 5시 조용기 원로목사와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을 '특정 경제 범죄 가중 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고발에 참여한 한 장로는 "조용기 목사가 당회장으로 있을 당시 아들인 조희준 전 회장에게 주식 투자를 위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교회 돈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김경직 목사는 조용기 목사에 관한 고발장이 9월 20일에 접수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목사는 "보안 문제 때문에 정확한 날짜를 공개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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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기 목사. (사진 제공 여의도순복음교회) |
여의도순복음교회(순복음교회) 장로 28명이 9월 20일 조용기 원로목사를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사실은 김경직 목사(기독교시민연대)가 9월 19일 <연합뉴스>와 인터뷰한 내용을 통해서 알려졌다. 순복음교회의 한 장로는 김경직 목사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그는 "장로회 차원에서 고발을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 강경한 입장을 취하는 일부 장로들이 고발에 앞장서고 있다. 정확한 고발 날짜는 모르겠다"고 했다.
김경직 목사는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장로들이 조용기 목사의 출국 금지도 요청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목사는 "순복음교회의 개혁을 바라는 장로들이 조 목사와 관련된 문제를 정리해 백서를 만들었다. 다음 주 기자회견을 열어 공개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순복음교회 측은 조 목사에 대한 고발장이 정식으로 접수되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