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산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어린이들의 생각을 듣는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성경말씀대로 살아가려고 노력을 하는 거예요.
2000여 년 전,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을 향해서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전해 주었어요. 그때 사람들이 예수님을 주님, 주님 하면서 따랐지요. 예수님을 따랐던 무리 중에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있었어요. 그 중에는 거지, 소경, 문둥병자, 세리, 부자들도 있었어요. 그곳에 모인 사람들은 예수님을 향해 주님, 주님 하면서 자신들이 지금 처한 상황에서 구원해 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가득했던 거예요. 예수님을 주님으로만 고백하면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진다고 생각한 거예요.
그런데 다른 한편에 있는 사람들 중에는 예수님이 사람들을 향해 어떤 말씀을 하나 뒷짐지며 지켜보고 있었던 사람들이 있었어요. 그 사람들은 예수님 주위에 모여서 하나님 말씀을 듣는 사람들보다 자신들이 하나님을 더욱 더 사랑하고 하나님 말씀과 뜻대로 산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거예요. 그때 예수님께서 그곳에 모인 많은 사람들을 향해서 말씀하셨어요. “나더러 주님, 주님 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다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라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 그때 많은 사람들은 깜짝 놀랐어요. 예수님만 자신들의 주님으로 고백하면 자신들이 처한 환경에서 구원해 주실 것이라는 것을 생각했었는데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그대로 살아가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씀을 하셨거든요.
예수님이 2000년 전에 모인 사람들을 향해 말씀을 전해주신 것처럼 지금도 우리 선생님과 목사님을 통해서 말씀을 매주 들려주시고 계세요. 우리 친구들이 늘 기억해야 할 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고 깨달았을 때, 그 말씀대로 실천하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거예요. 그래야만 그것이 오늘 마태복음 7:21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해 주신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대로 살아가는 훌륭한 믿음의 어린이가 될 수 있는 거예요. 오늘은 말씀대로 살아가서 세상에서 훌륭한 일을 하게 된 어느 친구의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해요.
1809년 2월 12일, 미국의 켄터키 주에 있는 가난한 농부의 가정에서 한 친구가 태어났어요. 그 친구의 아버지는 성실한 농부였고 그 친구의 어머니는 겸손하고 자상한 주부였어요. 그들의 가정은 너무나도 가난하고 어려워서 마음놓고 음식을 먹어 본 적이 없었지만 늘 감사하면서 열심히 땅을 일구었고 씨앗을 뿌려 곡식들을 가꾸면서 살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그 가정에 슬픈 일이 생겼어요. 자상하고 겸손하던 그의 어머니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돌아가신 거예요. 이때 그 친구의 나이가 9살이었어요. 어머니가 살아 계실 때 마지막으로 그에게 선물로 준 것은 어머니께서 오랫동안 간직하며 열심히 읽으시던 외할머니의 성경책이었어요. 숨을 거두기 전 그의 어머니는 어린 그에게 “세상의 삶이 어렵고 힘이 들 때마다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읽으며 그 말씀대로 살고 늘 용기를 가져야 한다”라고 격려해 주었다고 해요. 이렇게 그를 사랑하고 아껴 주던 그 어머니가 마지막으로 주신 성경책을 그는 평생 간직하면서 힘이 들 때마다 펼쳐서 용기를 얻기도 했고, 말씀을 읽는 것으로 그친 것이 아니라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했다고 해요. 결국 그 친구는 자라서 이 땅에서 참으로 귀한 일을 감당하게 되었어요. 그것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사람이 피부의 색깔에 따라 차별대우를 받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흑인들을 해방시킨 일이에요. 그 당시 흑인들은 백인들에 의해 무참히 노예로 팔려가고 우리와 같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동물처럼 학대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었거든요. 이 친구가 바로 미국의 제16대 대통령을 지내게 되는 “아브라함 링컨” 이랍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기까지 그는 참으로 어려운 삶을 살았지만 그가 꿈과 용기를 잃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어머니가 마지막으로 그에게 남긴 성경책 때문이었다고 말을 했어요. 우리 친구들도 성경말씀을 듣고 배우고 깨달았으면 그 말씀대로 실천했으면 좋겠어요. 마태복음 7:21을 기억하세요.
“나더러 주님, 주님 하는 자마다 천국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하나님 아버지 뜻대로 행하는 자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느니라.” 우리 친구들도 링컨 대통령처럼 하나의 말씀을 잘 듣고 깨달아 잘 실천하면서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기쁨을 전해 주는 어린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기도> 좋으신 하나님, 링컨처럼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가는 어린이가 되게 해주세요. 하나님 마음에 합당한 어린이로 살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