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미디안 놈들! 우리가 열심히 기른 곡식과 가축들을 모두 빼앗아가다니…" "우리 이스라엘의 힘이 약하니 억울할 뿐일세. 기드온! 자네도 조심하게. 밀 곡식을 미디안 놈들에게 뺏기지 않게 말이야" 이스라엘 사람들의 말을 듣고 기드온도 조심하며 말합니다. "미디안 사람들 눈에 띄지 않게 몰래 밀을 타작해야겠다."
어머나! 하나님을 믿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네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요? 바로 하나님을 잘 섬기지 않고 우상을 섬겼기 때문이에요.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께 살려 달라고 기도했어요. 하나님께 용서를 빌었어요. 하나님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회개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을 구할 지도자를 보내기로 마음먹었어요. 그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요? 정말 궁금하네요. 그런데 기드온은 어디에 있지요? 밀을 타작하려면 넓은 들판에서 해야 하는데 어디에 있는 걸까요

"여기는 안전할까? 밀을 타작하다 들키면 밀도 빼앗기고 목숨도 위험할 텐데… 아휴~ 겁나. 어쨌든 미디안 놈들이 나타나기 전에 빨리 밀을 타작해야지"
아! 기드온이 여기에 있었네요. 미디안 사람들의 눈을 피해 몰래 숨어 밀을 타작하고 있네요. 여러분에게 이런 일이 닥친다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우리도 기드온처럼 곡식을 뺏기지 않으려고 몰래 숨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기드온에게 하나님이 말씀하세요. "큰 용사여!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너는 가서 미디안 군대와 싸우고 이 백성을 미디안 사람에게서 구하여랴, 내가 너를 보내노라."
아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사람을 구하기 위해 세운 지도자는 바로 기드온이었군요. 그런데 하나님을 만난 기드온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하나님! 저는 못해요. 저는 힘도 없어요. 우리 집은 작고 가난해요. 제가 미디안을 물리친다는 건 말도 안돼요." 기드온은 미디안 군대가 무서워 밀 타작도 몰래 숨어하는 극히 평범한 사람이고,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닌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하는 큰 꿈을 주겠다고 말씀하시니 믿을 수 없었어요. 작고 평범한 기드온, 자신이 보잘 것 없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기드온에게 하나님은 다시 말씀하세요. "내가 너와 함께 하니 너는 한 사람을 물리치듯 미디안 군대를 쉽게 물리칠 것이다."
두려움에 떠는 기드온에게 하나님은 다시 한번 용기를 주셨어요.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니 너는 결코 죽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자 두려움이 사라졌어요. 마음이 평안해졌어요. 위대한 꿈을 이룰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었어요. 이제 기드온은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큰 꿈을 이룰 수 있는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났어요. 겁 많고 평범한 기드온은 하나님을 만나고 큰 꿈을 이룰 수 있는 용기 있는 사람이 되었어요.

여러분도 기드온처럼 이런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나요? 부모님께 꾸중을 들을 대나 선생님께 혼이 날 때는 우리의 마음도 기드온처럼 작고 약해지나요? 내가 무엇을 잘 할 수 있을까? 나는 어떤 꿈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을까? 자신을 잘 믿지 못하고 있지는 않나요?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아동부 친구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찾아오세요. "선생님 저는 힘이 없어요" "저는 너무 평범해요" "어려운 일을 만나면 전 자신이 없어요" " "자신이 없고, 잘 못할까봐 겁이 나요" "전 잘하는 게 없어요" 말하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세요. "나는 너에게 꿈을 주는 하나님이다. 내가 너와 함께 하면 너도 꿈을 이룰 수 있다"
사랑하는 친구들, 하나님은 우리에게 꿈을 주시는 분이에요. 아직은 작고 약하고 평범한 우리들이지만 하나님께서 꿈을 주시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큰 능력도 주십니다. 이제 하나님을 믿고 용기를 얻은 기드온처럼 여러분도 꿈을 주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지세요.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위대한 꿈을 이루는 사람이 될 수 있어요.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위대한 꿈을 반드시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께 믿음으로 나아가요. 다 함께 외쳐볼까요? "예수님이 내게 꿈을 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