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는 사무엘을 기도로 낳았고, 기도를 통하여 가정교육을 한 여성입니다. 기도의 여성 한나의 모든 마음은 하나님께로 향해 열려 있었습니다. 사무엘이 하나님께서 믿으실 만한 인물이 된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그의 어머니 한나의 기도의 산물인 믿음을 물러 받았기 때문입니다. 한나의 기도는 성격상 철저했습니다. 그녀의 헌신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나는 매일 기도를 드리면서 하나님께서 사무엘의 믿음을 지켜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기도와 믿음과 헌신은 한나의 삶의 계속적인 특징이었습니다.
한나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드린 사람은, 그 이상을 되돌려 받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인간에게 빚을 지지 않는 분입니다. 오늘의 부모들도 인간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의 자녀 교육을 이룰 때, 자녀들은 바르게 자라날 것입니다.
한나는 응답을 기대하며 끈질기게 기도했습니다. 기도로 은밀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자신의 형편을 아뢰었습니다. 응답받을 때까지 끊임없이 기도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고 섬겼으며 계속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이와 같이 역경 가운데서는 더욱 믿음의 지혜가 필요한 것입니다.
역경 속에서 기쁜 마음으로 고난의 큰 싸움을 싸워 가며 믿음을 실천해 나갈 때,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나는 하나님으로부터 아들을 선물로 받은 후에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습니다. 그 이후에도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하나님을 향한 예배를 드렸을 것입니다. 한나는 기도로 얻은 자녀 사무엘을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의 특별하신 일에 헌신하게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아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대로 살게 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통해 하나님을 믿는 한나의 인격이 얼마나 참된 것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한나는 기도로 얻은 아들을 가정교육을 통하여 기도로 키웠고, 그 자녀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였던 것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부모들도 바로 이 한나의 헌신된 삶을 본받아야 합니다. 기도로 키운 자녀는 절대로 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기도의 삶, 기도로 자녀를 키우는 참다운 가정교육의 모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