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8.304.305 장.

  우리는 때로 생활에서 고통과 고난을 당하면서 "차라리 나를 안 낳았었다면 좋았겠다. 그러면 이꼴 저꼴을 보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왜 나를 낳아서 이렇게 고통스럽게 만들었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어떤 자녀는 그 생각을 부모 앞에서 그대로 쏟아내어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자녀로서 바른 행동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자녀는 부모의 사랑의 산물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섭리오 계획 속에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녀는 부모의 낳아 주신 은혜가 무엇인가를 분명하게 알고 거기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부모의 낳아 주신 은혜가 무엇인지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잉태는 모두의 기쁨이었음을 알아야 합니다. 출23:26절에 "네 나라에 낙태하는 자가 없고 잉태치 못하는 자가 없을 것이라 내가 너의 날 수를 채우리라."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하신 말씀입니다.

  1)잉태는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잉태는 하나님의 축복이요 성도를 사랑하는 징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잉태하고 자녀를 얻으므로 잉태가 하나님의 축복임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고 우리 주위의 현실을 살펴보면 잉태가 단순한 것이 아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 잉태하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이요 사랑하심을 의미합니다. 눅1:36,37절에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수태하지 못한다 하던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주위의 사람들을 보십시오. 누구나가 잉태의 기쁨을 누리는 것은 아닙니다. 특별히 성도들에게 있어 자녀는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상급이라고 했습니다.

  시127:3-5절에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이것이 그 전통에 가듣한 자는 복되도다. 저희가 성문에서 그 원수와 말할 때에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모가 자신을 잉태한 것 자체가 하나님의 축복이었음을 알아야 합니다.

  2)잉태는 부모의 기쁨이었습니다. 많은 젊은 남녀들이 책임지지 못할 잉태를 하고 낙태를 시키거나 자녀를 낳아 버리는 경우가 일반화된 오늘 우리 사회의 현상은 지극히 염려스럽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잉태한 젊은 남녀에게 있어서 잉태는 축복이요 기쁨이 아니라 무거운 짐이며 창피스런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낳은 자녀는 바르게 자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상적으로 결혼한 사람들에게 자녀의 잉태는 모든 사람의 축하를 받는 일이며 부모의 기쁨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러기에 부모는 자녀가 없으면 자녀을 얻고자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삼상1:19,20절에 "그들이 아침에 ㅜ일찌기 일어나 여호와 앞에 경배하고 돌아가서 라마의 자기 집에 이르니라 엘가나가 그 아내 한나와 동침하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한나가 잉태하고

  때가 이르매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 이름하였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 함이더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기도로 인한 잉태는 부모의 기쁨이 됩니다. 왜냐하면 잉태는 부모의 희망이며 미래였기 때문입니다.

2.혜산의 고통을 헤아려야 합니다. 사26:17절에 "여호와여 잉태한 여인이 산기가 임박하여 구로하며 부르짖음같이 우리가 주의 앞에 이러하니이다."라고 했습니다. 산모는 출선할 때 죽을 각오를 하고 임합니다.

  1)누구나 당하는 고통이 아닙니다. 자녀는 어버이의 해산의 고통이 자녀를 낳으려면 누구나 당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누구나 당하는 고통이라고 할지라도 자신과 관련이 있으면 특별한 법입니다.

  하물며 자녀를 낳으려 하는 고통이 어찌 태어난 장본인인 우리와 무관하며 모두가 당하는 고통이라고 평가절하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부모는 남을 위하여 해산의 고통을 겪은 것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을 위하여,

  고통스러운 해산의 아픔을 겪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녀는 누구나 당하는 고통이라고 평가절하 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우리를 위하여 해산의 고통을 겪은 부모의 마음을 헤아려야 합니다.

  그것이 부모를 이해하고 납득하는 지름길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려분! 누구나 그 고통을 당하는 것이아니라 새맹명을 출산시킬 수 있는 여인만이 특별히 구별된 기쁨의 고통입니다.

  1)가장 값진 고통입니다. 모든 자녀들은 아무리 부모를 이해하려 해도 다 헤아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부모의 고통의 가치를 모릅니다. 그러다가 자녀가 결혼하여 아이를 잉태하여 낳고서는 부모의 진정한 마음이 무엇인가를 헤아리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떠한 고통이든지 지나고 나면 유익했다고 하는 말을 종종 들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도 "아이를 낳으면 세상에 사람 난 기쁨을 인하여 그 고통을 다시 기억지 아니하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자녀의 해산은 기쁨이요 값 있는 고생임을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고통고 고난을 겪었음에도 결실을 못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것처럼 의미가 없으며 무가치한 고통은 없을 것입니다.

  자녀를 낳은 부모의 고통은 결코 무가치한 것도 아니며 의미가 없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값진 고통을 통하여 탄생하였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들은 부모의 은혜가 얼마나 깊은가를 알게 될 것입니다.

3.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을 찾아야 합니다. 렘1:5절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구별하였고 너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가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에 태어난 것은 분명히 선택의 여지가 없는 위로부터의 은혜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 속에서 이루어진 은혜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인식하여야 합니다. 우리 각자가 부모를 통하여 태어난 것은 반드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그 이유를 철저히 깨닫고 살아가는 것은 부모의 낳아 주신 은혜를 조금이라도 이해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섭리는 부모가 살아가는 현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이 하나님의 계획을 깨닫게 될 때 불평불만이 아닌 기쁨의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2)순응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어버이를 통하여 하나님의 섭리가 나타나고 그 결정체가 자신이라고 생각하면 미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에 동참해야 함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삶에 대한 반항과 불평불만이 아니라 순응과 헌신적인 마음으로 하나님의 계획을 수행하는 자세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현실이 아무리 낙망스럽고 희망이 없어 보인다고 하더라도 끊임없이,

  기도하며 인내하는 생활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자신의 때를 기다릴 것입니다. 그것이 자녀 된 바른 도리이기도 하며 주님의 뜻을 인식한 삶이기도 한 것입니다.

  진실하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응하고 기쁘고 활기 있게 살아가는 행위야말로 부모의 은혜를 생각하는 것이며, 낳아 주신 고통과 은혜를 헤아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4.말씀을 정리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자라면서 부모의 속을 썩이고 잘못된 행위를 하는 것은 부모로 하여금 왜 저런 자녀를 고통스럽게 낳아야만 했는가고 회의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만 부모를 원망할 권한이 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부모도 고통스럽게 우리를 낳으셨기에 당연히 바른 삶을 요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실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도록 하십시오.

  그것이 성도 된 우리에게 하나님이 요청하는 삶의 자세인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부모의 은혜를 헤아리며 살아가는 자세이기도 한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 육신의 부모님을 통하여 이 땅에 태어나게 하심을 감사하며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돌리는 성도의 복된 삶이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 도

연약한 우리에게 부모와 같은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사랑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

자녀로서 육신의 부모의 고통을 헤아리고 은혜에 합당한 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하옵소서!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섭리와 계획을 알아 인내하여 주의 때를 기다리도록 도와주옵소서!

저희들이 부족하지만 하나님 나라 확창하는 데 귀하게 쓰임받는 하나님의 도구가 되게 하여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