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리아에게 천사가 나타남 (눅1:26~38)
사람이 태어나기까지는 아주 당연한 단계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남자와 여자가 결혼을 하고, 그 결실로 아기가 태어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님은 어떻게 태어나셨을까요? 그리고 예수님이 태어나기 전에는 또 어떤 일들이 있었던 것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여러분의 갓난 아가였을 적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처럼 예수님이 어떻게 탄생하시게 되었는지 세상 사람들은 잘 알지도 또 믿으려고도 하지 않는답니다. 당시 예수님이 태어나기 얼마 전까지, 몇 몇 곳에서 아주 이상한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지금 이 곳은 나사렛이란 한 동네입니다.
마리아 : 아이.. 피곤해... 왜 이렇게 졸리지?..
천 사 :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하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하시리라!
마리아 : 아니,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천 사 : 마리아야! 무서워하지 마라. 하나님께 네가 큰 은혜를 입었단다.
네가 수태(임신)하여 아기를 낳게 될 터이니 그 아기의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이 예수는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자가 될 것이고,
지극히 높은신 이의 아들이라고 사람들에게 일컬어질 것이며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심으로
영원히 야곱의 집에서 왕이 되시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천 사 :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가 네게 능력을 주심으로
이 일이 이루어 지리니 앞으로 태어나실 거룩한 자 곧 그 분은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러질 것 이란다.
보아라, 네 친척 엘리사벳도 나이 많아 수태치 못한다 하였지만,
벌써 그의 뱃속에는 6개월이 된 아들이 있지 않니!
이처럼,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단다.
마리아 : 오, 그렇군요. 나는 주님의 사람이오니, 주의 말씀대로 다
내게 이루어짐을 믿습니다.
이처럼 놀라운 일이 있을까요? 꿈에서나 볼 수 있는 천사를 만나게 되다니, 사실 마리아는 자신에게 나타난 천사가 처음에는 믿겨지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결혼하기로 약속한 사람은 있지만 아직은 처녀인 자기가 아이를 낳을 것이라니... 그러나 마리아는 곧 자신의 생각이 잘못된 것임을 알았습니다. 왜냐면 그녀는 오래 전부터 하나님께서 능치 못하심이 없으신 분이라는 것을 믿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리아는 천사의 말을 받아들였고, 그런 일이 있은 얼마 후, 그녀는 정말로 자신의 몸에 새로운 생명이 잉태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