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관 주 인 : 하나님의 계시로 귀한 손님을 기다림 여 관 안주인 : 하나님의 계시를 이해하지 못한 여인으로 나옴 가 레 아 : 여관 주인의 친척, 호적을 위해 오랜만에 방문함 나 발 : 유다지파,바리새인, 다윗의 직계 자손중 한 사람, 예루살렘의 유력자 감 독 관 : 호적 사업을 감독하는 로마의 관원 예 언 자 : 베들레헴에서 하나님의 귀한 메시야가 나실것을 외치고 다니는 사람 요셉과 마리아 동방박사 세사람 : 멜키오스(셈족,노인, 황금 선물) 가스퍼 (야벳,청년,유향) 발다잘 (함족,몰약) 나발의종 , 감독관의 병사 1,2
연극이 시작되면 출연자는 모두 무대 뒤편에 서 있는다. ( 연극은 끝까지 모든 인원이 무대에 서있는 가운데 진행 되어진다. 여건이 가능 하다면 출연자 이외에 합창단 인원들을 무대 뒤편에 함께 배치하는 것도 좋다.) 이때 사람들의 얼굴은 누군가를 기다리는 기대감으로 가득차 있다.
나레이션: 여섯째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들어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1)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정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2) 그에게 들어가 가로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 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3)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고 생각하매(4) 천사가 일러 가로되 마리아여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5)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6)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7)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8)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 노릇 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 하리라 (9)
합창 - 찬송가 101장 1절
나레이션: 그리고 열달이 지났습니다.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호적 명령이 내려져 요셉과 마리아는 다윗의 동네인 베들레헴으로 향했습니다.
군중 속에서 한 사람이 나오며 외치기 시작한다.
예언자: 기쁜 소식을 들으라. 이제 다윗의 동네에 구주가 나시리니 모두 기뻐하며 찬양 하라. 여호와의 은헤로 온 백성을 자유케 하실 것이요 우리를 구원 하실 것이니 이분을 경배하며, 여호와께 영광을 돌릴 지어다. (군중들 웅성 거린다) 여러분! 이 소식을 각 마을마다 알리십시요. 기뻐 하십시요. 함께 축하하며 즐 거워 합시다. 우리의 구세주가 나실 것입니다. (군중속에서 한 사람을 끌어내며 이야기한다.) 당신집에 오늘밤 귀한 손님이 도착하실 겁니다. 여관주인: 귀한 손님 이라니요? 예언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귀한 손님이 오늘밤 당신집에 들를 것입니다. 미리 예 비하고 맞을 준비를 하시요. (모두를 향하여) 여호와를 찬양 합시다. 우리의 구세주가 오십니다. 할렐루야!
군중들 할렐루야로 화답하고 예언자는 군중속으로 사라진다. 여관 주인이 중앙에 서 있을때 부인이 다가온다.
부인: 아니 여보. 무슨일이 있어요? 왜 놀란 표정 이에요? 주인: 아! 당신 내가 아침에 꿈 이야기한것 기억나오? 부인: 예 ! 천사가 나타나 오늘 우리집에 귀한 손님이 오실 거라고 이야기 했다는 말이 지요? 주인: 그래요 난 그저 꿈일 뿐이라곡 생각 했는데 방금 동네에 나갔을때 말이오. 부인: 무슨일이 있었나요? 주인: 한 예언자가 나타나서 오늘밤 우리집에 귀한 손님이 오실 것이라고 준비 하라고 하지 않겠소? 부인: 그래요? 주인: 그러니 오늘밤 귀한 손님이 오실것이 틀림 어뵤는것 같소. 여보 우리 가장 좋은방 을 비우고 청소 합시다. 빨리 준비 해야지 안 그래요?
가레아: 아저씨, 아저씨는 누굴 그렇게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서있어요? 주인: 응 나는 이 여관집 주인인데 귀한 손님이 오신다길레 기다리는 중이야. 가레아: 그 사람이 누군데요? 주인: 나도 몰라. 꿈에 천사가 나와서 기다리라고 했거든. 가레아: 어, 나는 천사한테 그런거 시킨적 없는데.... 주인: 어 당신이 누군데 그런 소릴해? 가레아: 나야 임마 ! 가레아를 몰라봐? 주인: (깜짝 놀라며) 뭐 ! 가레아 이라구? 그러고 보니 정말..... 자네 가레아 아닌가. 가레아: 이제야 알아 보는군. 자네 여전히 건강 한것 같으이. 주인: 자네가 여리고에서 큰 갑부가 됬다는 소문은 들었지, 정말 신수가 훤하네 그려. (안을 향해서) 여보 좀 나와 봐요. 얼마나 귀한 손님이 왔는지 나와 보라구.
아내는 군중속을 헤집으며 호들갑 스럽게 뛰어 나온다.
아내: 아니 얼마나 귀한 손님이 왔다구 이렇게 난리야 난리가! (가레아를 보고는 깜짝 놀라며) 아니 이게 누구야? 여리고의 거부 가레아씨가 아니셔? 가레아: 허허 여전 하십니다. 그동안 별고 없으셨지요? 아내: 아이고 별고 없기는요. 이 양반이 밤낮 일은 안하고 이집저집 동네 대소사는 다 부비고 다니니 혼자서 얼마나 고생 했는지 몰라요. 그래도 다 덕분에 이정도라도 먹고 살구 있지요. 가레아: 그게다 이 친구가 인덕이 있어서 그런것 아닙니까. 아내: 근대 혼자 오셨어요? 왜 같이 오시지 않구요?
군중 속에서 화려한 차림의 여자가 헤치고 나온다
요안나: 왜 혼자겠니? 너 그동안 고생이 많았겠구나...... 아내: (호들갑 스럽게) 아이고 이게 누구야 요안나 아니야? 하이고 훨씬 이뻐졌네,이뻐 졌어. 역시 도회지 물이 좋기는 좋구나. 요안나: 뭐 너도 여전 한데 뭘. 아내: 나야 다 늙어 빠진 촌닭이지뭐. 넌 정말 이뻐졌다. 주인: 자 그러지 말고 들어가지 들어가서 지난 이야기나 함세. 가레아: 그러지, 우리가 묵어갈 방은 있겠지? 부인: 아이고 그럼요. 요즘 손님이 많아서 왠만한 방은 다 나가구 특실만 딱 세개 남았 는데 그중에서도 무궁화 다섯게 짜리 스위트 룸으로 들어가셔야지....
가레아 부부가 흐뭇한 표정을 지을때 주인은 아내를 한 편으로 끌면서 이야기 한다.
주인: 잠깐 여보. 그방은 일단 남겨 둡시다. 부인: 아니 그게 무슨 소리에요? 이렇게 반가운 손님인데. 게다가 이 사람들은 (손가락 을 둥글게 하며) 이게 많은 사람 들이라구요 우리한테 이런 귀한 손님이 언제 온 적 있어요? 주인: 아무리 그래도 천사가 나타나 가레아 부부 맞을 준비를 하라고 하는건 좀..... 부인: 아 잔소리 말아요! (가레아 부부에게) 자 들어가시지요 무궁화 다섯게 짜리 특실로 모시지요. 요안나: 뜨거운 물은 나오겠지? 오는길에 먼지가 너무 많이 나서 말이야 샤워부터 해야 겠어. 가레아: 여보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샤워실이 있겠소? 그런건 한 1000년 후에나 생길 거라구. 아내: 걱정 말아요 지금 시대에 스위트룸은 있겠어요? 다 연극 이니까 있겠거니... 믿으 면 있는 거라구요 . 자 들어 갑시다. 주인: (미안한듯 다가오며) 여보 그러지 말구 그방은 일단 남겨 둡시다. 아내: (큰 소리로 기를 죽이며) 아 헛소리좀 그만해요. 이런 손님이 어디 흔한줄 알아 요!
군중 가운데 한사람이 이야기 가운데 끼어든다
종: 그런데 그 스위트 어쩌구 하는 방이 있기는 있어요? 아내: 이건 또 어디서 놀다가온 말 뼈다귀야? 네깐놈이 그방이 있으면 어쩔라구. 종 : (크게 발을 구르며) 어허 말을 삼가 하시오! 나로 말하자면 저 예루살렘 헤롯 대왕의... 아내: 아니 그럼 헤롯 대왕의 신하시란 말이요? 종: 아니, 헤롯대왕의 궁전 옆에 있는 산헤드린 공회의 가레아: 당신이 산헤드린 공회원이요? 그런데 왠 행색이 그 모양이요? 종: 내가 아니고 우리 주인님이. 요안나: 당신 주인이 누군데?
나발 근엄하게 무개를 잡고 등장한다.
나발: 누구기는 나지. 가레아: 아니 당신은 어디서 많이 본듯 한데...... 나발: 여 이게 누군가, 여리고의 두부제벌 가레아 이시군. 가레아: (깜짝 놀라며) 아이고 안녕 하십니까 어르신. (굽신 거리며 인사하고 주인의 고개를 누른다) 인사해 인사. 주인: 누군데? 종: 우리 주인님에 대해 소개 하지요. 우리 주인님은 먼 옛날 우리 유대 민족을 새우 신 영웅 아브라함의 후손 으로서 아내: 우리도 다 아브라함의 자손인데? 종: 어허! 끝 까지 들어요. 이스라엘 왕국을 세우신 다윗 임금의 직계 혈통을 계승하 신 마지막 왕자, 그 이름도 고명하신 산헤드린 공회의 종신 회원.... 나발: 아 대충 해라. 나발 이라고 하오. 주인: (가레아에게 귓속말로)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야? 가레아: 말 조심하라구. 로마 관원들 하고도 친한 실력자란 말이야. 아내: 아이고, 그런 분을 몰라뵈서 죄송 합니다. 그럼 당연히 스위트 룸으로 드셔야 지 요. 나발: 어허 먼저오신 분들이 있는데 요안나: 아이 뭘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어찌 저희 같은 미천한 장사꾼이 그 방에 들어 가겠습니까. 들어가시지요. 아내: 그래요 드시지요 나발: 그럼 주인: (앞을 막으며) 잠깐! 죄송 합니다만. 나발 선생님께서 그방에 묵으셔서는 안될것 같습니다. 나발: 그게 무슨 소리요? 주인: 실은... 아내: (주인을 밀쳐 세우며) 아이구 아닙니다. 이 사람이 오늘 아침에 나발 선생님 같 이 훌륭한 분이 우리 집에 오실 거라는 꿈을 꾸고 준비해 두라고 했는데 제가 그 방을 덜치운줄 알고 그래요. 하지만 방금 깨끗이 치워 놓았으니 문제 없어요. 어서 들어 가시죠! 나발: 그래요? 주인: (앞을 가로 막으며) 안돼요. 그 방에 들어갈 사람은 당신이 아니란 말이에요. 나발 : 어허 이사람이!
이때 군중을 헤치고 병사 두사람이 나온다
병사1: 로마 감독관의 행차 십니다. 병사2: 모두 뒤로 3발자국씩 물러 서시요
빵빠래와 함께 감독관이 등장한다.
감독관: 이렇게 누추한 곳에서 지내란 말인가? 병사1: 지금 현재 방이 남아있는 집은 이곳 뿐입니다. 병사2: 허물어져가는 집이지만 스위트룸도 있답니다. 감독관: 그래? (주위를 둘러보고는) 여 나발 선생 오랜만이요. 로마에 다녀온 후로 처음 보는군. 나발: (황송한듯이) 아 , 저를 기억 하시겠습니까? 감독관: 기억 하다 마다요. 그때 주신 그 말은 내 아내가 아주 잘 타고 있습니다. 나발: 그러시다니 대단히 영광 입니다.
주인의 아내가 주인을 한쪽 구석으로 끌고 가서 이야기 한다
아내: (귓속말로) 당신 정말 엄청난 꿈을 꾸었네요. 아 로마 감독관이 우리집에 묵는다 잖아요. 주인: 하지만 여보 내 생각에는.... 감독관: 피곤하니 방으로 안내해 주게. 주인: 저 감독관나으리 사실은.... 감독관: 뭔가? 주인 : 사실은... 아내: (주인의 말을 가로막으며) 예 저희 집에 묵게 되셔서 대단히 영광이라는 말씀 입 지요. 어서 드시지요.
감독관 당연하다는 표정으로 주인을 쳐다보고는 들어가려 한다 주인은 다시 감독관 앞을 가로 막는다
주인: (머뭇거리며) 저 먼저 오신 손님도 계시고...... 먼저온 손님들: (동시에) 아닙니다. 감독관 나으리 께서 그방을 쓰시지요. 감독관: 그럼 문제 없지? 주인: 그것이 그방은 다른 사람이 오시기로...... 감독관: (인상을 찌푸리며) 다른 사람? 아내: 아이고 아닙니다, 절대 그런일은 없습니다. 드시지요. (주인을 밀치며 소리를 지른다) 당신 오늘 보자보자 하니까 왜 이래요 우리 평 생에 이런 귀한 손님이 다시 오실것 같아요? 저리 비켜요. 자 감독관 나으리 드 시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