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에 사는 아주머니 두 분이 자식들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아줌마1: 댁의 따님은 시집을 잘 갔다면서요?
아줌마2: 그럼요, 아주 좋은 신랑감을 만났어요. 늦게까지 잠을 자게하고, 부엌일은 아예 하지도 못하게 하면서 글쎄 매일 외식을 한대요. 호호호!
아줌마1: 그것 참 복이네요. 그런데 아드님은 장가를 잘 못 갔다면서요?
아줌마2: 속상해 죽겠어요. 며느리가 게을러빠져 가지고 매일 늦잠을 자질 않나, 저녁때만 되면 남편을 졸라 외식을 하려 들지 뭐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