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21:20-23 /부활 후에 예수님은?

무덤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의 첫 마디가 무엇이었을까요?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모르는 제자들은 모두 절망하고 낙망하였어요. 믿고 따르던 선생님이 돌아가셨으니 그들은 모든 희망을 포기한 채 어부의 생활로 돌아갔어요.

전개

디베랴 바닷가에 가서 고기를 잡는데 밤새 애를 썼는데도 한 마리의 고기도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이 찾아오셔서는 “얘들아, 무얼 좀 잡았느냐?”하고 물으셨습니다. 아직 예수님이신지 알아보지 못한 그들은 “못 잡았습니다”하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물을 배 오른쪽에 던져라. 그리하면 잡을 것이다”라는 명령에 따랐더니 너무 많이 잡혀서 그물을 끌어올릴 수 없었습니다. 그제서야 제자들은 그 분이 부활하신 예수님이신 것을 알아 보게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미 숯불을 피워 생선을 구워놓고 빵을 준비해서 제자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준비해 주신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예수님이 먼저 베드로를 부르시고는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하고 물으셨습니다. 예수님을 모른다고 저주하며 3번이나 부인했던 베드로에게 3번이나 물어 보셨어요.
베드로는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을 주님께서 아십니다”하고 대답했어요. 베드로에 대한 예수님의 사랑을, 예수님에 대한 베드로의 사랑을 서로 확인한 거예요. 그 확인을 바탕으로 “내 양을 먹이라”하고 새로운 사명을 주셨지요.

그리고는 베드로의 미래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를 띠고 네가 가고 싶은 곳으로 다녔지만 네가 늙어서는 남들이 네 팔을 벌릴 것이고 너를 묶어서 네가 바라지 않는 곳으로 너를 끌고 갈 것이다”하고 베드로가 어떤 죽음으로 영광 돌릴 것인지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신 말씀이 “나를 따라라” 였습니다. 베드로는 그 동안 예수님을 배반하고 괴로웠던 것들이 유쾌하게 해결되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 본문을 통해서 부활하신 예수님의 가장 큰 관심이 무엇인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관심 첫째는 현재에 내가 예수님을 사랑하느냐? 입니다. 둘째는 우리의 미래에 관심이 있으십니다. 우리의 삶이 어떻게 살다가 어떻게 끝나게 될른지 관심이 있으시며 보여주시고 알려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이 시간에 부활하신 이 예수님을 새롭게 만나시기를 빕니다.

실천해 보기
요한복음 21장을 다함께 읽어보아요.

기도하기

1)내가 주님께 나아가는데 가로막혀 있는 이 담을 허물어 주옵소서

2)“네가 다른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이 물음에 지금 이 자리에서 “YES"할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3)나의 미래에 관심을 보여주시고 인도하실 주님! 내 눈을 열어 분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