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성을 다시 쌓자
2005-07-08 12:59:11 read : 1708
무너진 성을 다시 쌓자 |
느헤미야 2:17-20
|
옛날에 돼지 3형제가 살았습니다. 큰형은 지푸라기로, 둘째형은 '뚝딱뚝딱' 나무로, 막내 돼지는 벽돌로 집을 지었습니다. 늑대가 돼지냄새를 맡고 돼지를 잡아먹으러 왔을 때 어떻게 되었을까요? 큰형의 집은 날아가고, 둘째형의 집은 부서져서 돼지 3형제는 벽돌로 만든 막내네 집에 숨었습니다. "쿵, 쿵, 쿵" 늑대가 문을 부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막내 돼지의 집은 부서지지 않고 든든했습니다. 왜 그렇죠? 벽돌로 든든하게 집을 지었기 때문입니다.
1. 느헤미야의 슬픔 "하나님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죄를 지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살려 주세요." 느헤미야는 불타버린 이스라엘을 바라보면서 너무너무 슬펐어요. 그리고 자신의 나라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느헤미야야 왜 그렇게 슬퍼하느냐?" 느헤미야는 페르시아 왕 아닥사스다에게 좋은 술을 대접하는 술 담당 장관이었습니다. 대통령의 비서실장과 같은 직책입니다. 왕은 평소에 정직하고 성실한 느헤미야를 좋아했습니다. "사실은 제 고향 땅이 완전히 불타버려서 제 마음이 괴롭습니다. 저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그리고 무너져 버린 집들과 성을 다시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그래, 꼭 돌아 올 거지? 그렇다면 다녀오도록 해라." 하나님께서 슬피 기도하던 느헤미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아닥사스다 왕으로 하여금 고향 땅에 돌아가는 것을 허락하도록 마음을 감동시키셨습니다.
2. 무너진 성 고향 땅에 돌아온 느헤미야는 놀랐습니다. 모든 성이 무너지고 집들이 불에 탔습니다. 완전히 잿더미가 되었습니다. 왜, 이 성이 무너졌을까! 왜, 하나님의 사랑을 받던 이 땅이 이렇게 잿더미가 되고 말았을까! 느헤미야는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래, 하나님께 순종하면 복을 받을 것이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우리 조상들과 하나님께서 약속을 했었지, 우리가 하나님을 버리고 불순종하여서 이렇게 무너지고 망하게 되었구나." 하나님께 순종을 잘하고 하나님만 섬겼을 때에는 예루살렘 성이 크고 견고하여 누구도 무너뜨릴 수 없을 것만 같았는데, 하나님을 버리고 죄를 짓고 불순종한 예루살렘 성은 금방 잿더미가 되고 말았습니다. 옛날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께 불순종한 우리의 죄 때문에 예루살렘 성이 무너져버렸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들도 지금 믿음의 성을 쌓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의 교회와 집을 보호해 주고 계십니다. 그런데, 마귀는 자꾸자꾸 우리를 괴롭히고 있어요. 우리의 성을 무너뜨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마치 돼지를 잡아먹으려는 늑대처럼 우리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의 성이 무너지면 우리는 금방 마귀의 밥이 되고 말 것입니다.
3. 무너진 성을 다시 쌓자 느헤미야는 옛날의 영광을 생각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정말 대단한 나라였습니다. 다윗 왕이 가는 곳은 승리만 있었고, 솔로몬 왕의 지혜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때에 비하면 지금의 무너진 예루살렘 성은 정말 수치스러웠고, 창피했습니다. "자, 성이 무너졌으니 우리가 다시 성을 쌓자, 그리고 다시는 이런 수치와 부끄러움을 당하지 말자." 느헤미야는 백성들에게 힘주어 외쳤습니다(느 2:17). 힘을 내서 다시 성을 쌓고 무너진 곳을 수리해서 옛날의 영광을 다시 누리자, 앞으로는 하나님을 떠나지 말아 수치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면, 또 다시 성은 무너질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한다면, 하나님께서 성을 지키실 것입니다. 아무리 적군이 쳐들어 와도 성은 끄덕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쌓고 있는 믿음의 성에는 무너진 부분은 없습니까? 또, 우리 집과 우리 교회는 안전한가요?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어떻게 점검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오직 하나님만을 믿고 섬기는가'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만일 하나님보다 돈을 더 소중히 생각하고, 하나님보다 친구들을 더 사랑한다면, 우리는 분명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 사이에 사랑의 모습이 없어지고, 서로 미워하거나 다투는 모습만 있다면 분명 하나님께서 싫어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교회에 잘 다니고, 하나님 말씀을 잘 들었는데요?"하고 아무리 따져도 소용없는 일입니다. 지금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고, 하나님을 떠나면 우리의 성은 무너져 버리고 불타버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해 주시지 않고, 우리를 떠나신다면, 악한 마귀가 우리를 지배하고 나 자신은 물론, 우리의 가족도 우리의 친구들도 우리의 교회도 멸망시킬 것입니다. 혹시나 무너진 곳이 있다면 다시 쌓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제일로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면 우리의 무너진 성을 다시 쌓아서 튼튼하게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친구들에게 선생님들에게 아빠와 엄마에게 사랑한다고 말해 봅시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랑을 실천하는 우리들이 다 되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 곁에서 하나님만 섬기고 순종할 때 아무리 마귀가 공격해도 우리의 성은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견고하게 우리의 집과 우리의 교회를 지켜 주실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