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부설교>
베데스다
요 5:3
이주은 전도사(참된교회)
“이 곳에는 병약한 사람, 앞 못 보는 사람, 걷지 못하는 사람, 다리를 저는 사람 등 많은 병자들이 누워 있었습니다” (요한복음 5장 3절)
지난 주 전도사님이 목사님으로부터 들은 참 좋은 말씀을 우리 유년부 친구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요. 바로 오늘 주신 말씀 베데스다를 통해서요.
베데스다는 자비의 연못이라는 뜻의 지역 이름이에요. 베데스다에는 병약한 사람, 앞 못 보는 사람, 걷지 못하는 사람, 다리를 저는 사람 등 많은 병자들이 누워 있었어요. 예수님께서 바로 오늘 자비의 연못인 베데스다에 가셨답니다.
베데스다에 가신 예수님의 한 눈에 들어온 사람이 있었어요. 바로 삼십 팔 년 동안 누워 있는 병자에요. 예수님은 그 병자에게 물었죠.
낫기를 원하시오? 그러자 38년 병을 앓은 그 병자는 자신의 사정을 예수님께 이야기했어요.
주님! 물이 움직이면 제일 처음 이 연못에 들어가는 사람은 병이 낫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물이 움직일 때 저를 연못에 넣어줄 사람이 없어요. 제가 물에 들어가려고 하면 벌써 다른 사람이 저보다 앞서서 물 속에 들어가곤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병자에게 말씀하셨어요. 일어나서 당신이 누웠던 자리를 들고 걸어가시오.
예수님의 말씀에 즉시 그 사람은 병이 나았어요. 그 사람은 자기가 누웠던 이부자리를 들고 걸어갔어요. 예수님께서 38년 동안 병을 앓은 그 사람을 낫게 하셨어요.
오늘 본문 요한복음 5장 1절을 함께 읽을까요? (큰 글씨를 준비해서 함께 읽어요.) [쉬운성경]얼마 후, 유대인의 명절이 되어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습니다.(요한복음 5:1)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신 때가 언제였냐 하면 바로 유대인의 명절이 되었을 때였어요. 다른 많은 사람들은 명절이 되어서 기쁘고 들뜬 마음으로 친구들을 만나고 친척들을 만나 함께 먹고 마시며 즐겁게 시간을 보낼 그 때에 예수님께서는 자비의 연못인 베데스다에 가셨어요. 수많은 병자들이 모여있는 병자들이 있는 베데스다에 가셨어요. 그리고 큰 자비가 필요한 그 사람에게 자비를 베푸셔서 병을 낫게 하셨답니다.
멋쟁이 예수님, 우리가 닮아가야 할 예수님이지요?
우리들은 학교에 가지 않는 휴일, 또는 직장에 나가지 않는 날 무엇하며 시간을 보내기를 원하나요? 컴퓨터 게임? 친구들과 만나 신나게 노는 것? 재미있는 영화보러 극장에 가는 것? 아니면 부모님과 함께 특별한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는 것?
네, 지금 말한 것들이 모두 나쁘다고 할 수는 없어요. 그렇지만 우리 한 번 생각해 봐요. 예수님을 생각해 봐요. 모두가 기쁘고 즐거워하는 명절에 예수님은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외로워하는 병자들이 있는 곳에 찾아가셔서 도움을 주셨어요.
우리도 예수님을 닮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학교가고 학원 가느라 못했던 게임을 하는 것도 좋지만, 또 친구들과 만나서 신나게 노는 것도 좋지만, 또 영화보러 가는 것도 좋고, 가족들과 외식하는 것도 좋지만, 모두가 신나하는 날 더 외로워하고 더욱 슬퍼하는 사람들을 찾아가서 그들에게 도움을 주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또 우리의 마음은 얼마나 기쁘고 행복할까요?
우리도 언젠가 자비의 연못인 베데스다로 찾아가봐요. 예수님처럼요.
어떤 유명한 탤런트는 자기의 황금같은 휴일에 인도에 가서 자원봉사를 하고 왔다고 해요. 그리고 유능한 의사는 몇몇 의사 동료들을 모아서 동남아시아에 가난한 나라에 의료봉사를 하며 휴가를 보낸다고 해요. 또 어느 가족들을 두 세 가족이 모여서 어려운 곳에 가서 자원봉사하고 선교하면서 가족들의 휴가를 보람있게 보내고 온다고 해요.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죠? 바로 명절이 되었을 때에 예루살렘에 올라가셔서 베데스다에 찾아가신 예수님의 모습이죠?
우리들도 그런 모습이 되어가면 좋겠어요.
용기있게 우리 엄마아빠께 말씀드려 봐요. 엄마, 아빠, 올 여름 휴가 때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가서 도움을 주는 것, 어때요? 베데스다에 찾아가신 예수님처럼 우리도 휴가 때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줘요.라고요.
우리 주변 어딘가에, 또 먼 나라에 분명히 오늘의 말씀처럼 수많은 병자들이 누워있는 베데스다 같은 곳이 분명히 있어요. 바로 큰 자비가 필요한 곳이 있어요. 우리 유년부 친구들이 예수님처럼 베데스다에 찾아가 자비와 사랑을 베푸는 사람들이 되기를 하나님께서 원하십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가 베데스다에 찾아가신 예수님의 마음을 닮기를 원해요. 우리의 마음 속에 성령님의 큰 자비의 마음을 주셔서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자비를 나누어주는 유년부 친구들 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