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Blockbuster)'란 단어는 원래 2차 세계대전 중에 쓰이던 폭탄의 이름이다. 2차대전때 영국 공군은 4,5톤짜리 폭탄을 독일 폭격에 썼는데, 이 폭탄은 한 구역을 (block) 송두리째 날려버릴(bust)위력을 지녔다고 해서 이 폭탄의 이름을 블록버스터라고 명명하였다.
이 단어가 영화계로 흘러 들어오면서 뜻이 모호해졌다. 처음엔 '흥행에서 단기간에 대 성공을 한 영화'를 가리켰는데, 요즘엔 '단기간에 큰 흥행을 올리기 위해 엄청나게 돈을 들여 만든 대작'을 블록버스터라고 부르게 되었다.
블록버스터의 원조로는 일반적으로 스필버그의 <죠스>를 말한다.
가장 대표적인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류는 많은 제작비를 들여 대규모의 세트, 대규모의 스탭과 엑스트라들, 돈이 많이 드는 특수효과 등을 도입한다. 대체로 이야기 구조나 배우의 연기에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한국 최초의 블록버스터를 표방하고 나온 영화는 98년에 개봉한 <퇴마록>이었다. 하지만 99년에 개봉한 <쉬리>가 본격적인 '한국형 블록버스터'로 꼽히고 있다.
법의 날 (法-)
국민의 준법정신을 앙양하고, 법의 존엄성을 진작하기 위하여 법무부에서 주관하는 기념일.
1963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법의 지배를 통한 세계평화대회〉의 결과 세계 각국에 '법의 날' 제정을 권고하기로 하였는데 최초로 제정한 나라는 미국으로, 1958년 미국 변호사협회장 라인의 제창하에, 사회주의 국가의 '노동절'과 대항하는 의미로 5월 1일을 법의 날로 제정·시행하여 오고 있다.
한국은 1964년 4월 30일 대통령령 제1770호로 '법의 날에 관한 건'을 제정·공포하여, 세계 여러 나라의 관례를 따라 5월 1일을 '법의 날'로 정하였다. 1964년 5월 1일에 열린 제1회 법의 날 대회에서 "권력의 횡포와 폭력의 지배를 배제하고 기본인권을 옹호하며 공공복지를 증진시키는, 소위 '법의 지배'가 확립된 사회의 건설을 위하여 일반 국민에게 법의 존엄성을 계몽"하기 위하여 법의 날을 제정한다고 밝혔다. 2003년부터는 '법의 날'이 4월 25일로 변경되었는데 이날은 우리나라에서 근대적 사법제도를 도입하는 계기가 된 재판소구성법이 시행된 날이다.
'법의 날'은 공휴일은 아니며, 국민의 준법정신 고취에 공이 큰 사람에 대하여 포상하는 등 각종 기념 행사를 가진다. 정부행사간소화 방침에 따라 격년제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배런의 신뢰지수
중간 등급의 채권수익률을 고등급채의 채권수익률로 나누어 측정한 값으로 투자가들의 신뢰정도를 나타낸다. 지수가 높게 책정될수록 투자가들은 경제전반과 증시에 낙관적인 기대를 가져 위험의 증가에 대하여 낮 은 보상을 요구한다.
노변정담 (fireside chat)
1933년 3월 12일부터 미국의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라디오를 통해 국민들에게 시작한 담화. 뉴딜 정책에 대한 국민의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시작한 이 담화는 공식적이고 딱딱한 형식이 아니라 난롯가에서 친지들과 정담을 나누는 듯한 친밀감을 국민들에게 불러일으킨 데서 이 이름이 붙여졌다. 카터 대통령도 이러한 이미지 메이킹을 중시, 라디오와 TV를 통한 노변담화를 자주 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노태우 대통령이 라디오 주례방송을 실시한 바 있다.
기미가요
일본의 국가(國歌)
「기미가요」의 가사는「君(천황)의 치세는 천년 만년 영원히, 작은 자갈들이 (뭉쳐) 큰바위가 되고 (그 바위에) 이끼가 무성해질 때까지」라는 내용이 전부다.
기미가요 가사의 원형은 10세기 초 발간된 시가집 <고킨와카슈(古今和歌集)>에 실려 있는 〈와가 기미와(우리님은)〉로 알려져 있다. 이 시는 일반 민중이 부르는 민요의 가사로도 자주 등장하고 주로 연회 등에서 축가로 불렸다고 한다.
이 가사에 현대적인 곡조가 붙은 것은 메이지(明治)유신 후인 여러가지 곡조가 있었으나 모두 정식으로 국가로 지정되지는 못했으며 개작의 필요성이 제기되곤 했다.
이에 따라 1880년 궁궐의 음악을 담당하는 궁내부 아악과에 작곡을 의뢰해 하야시 히로모리(森廣守)라는 직원이 곡을 붙였으며, 이 노래는 그해 메이지 천황 생일의 축가로 처음 연주돼 절찬을 받았다.
이후 문부성이 초등학교에 보급하면서 정착됐으나 「국가(國歌)로 취급하라」는 문부성의 '학습지도요령'을 빼놓고는 국가로서의 아무런 법적 근거가 없었다. 그리고 일본의 일부 국민들과 일본 전교조는 기미가요가 침략과 전쟁의 제국주의 악몽을 일깨운다는 이유로 '국가'로 받아들이길 거부해왔다.
그러나 1999년 히노마루(일장기), 기미가요를 일본 국기, 국가로 정하는 법안이 법률로 확정됐으나 존중의무 규정과 벌칙은 포함되지 않아 강제성은 없다.
하지만 일본의 교육위원회가 교육현장에서 히노마루(일장기)게양과 기미가요(국가) 제창을 실시하도록 관할 학교장에게 강요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컴퓨터 용어
퍽 (puck)
도형 처리 평판(graphics tablet)과 함께 사용되는 위치 지정 도구의 하나. 퍽은 공학적 설계 등을 응용하는 데 많이 사용되는 마우스와 비슷한 모양의 장치인데, 항목이나 명령 선택용 버튼이 붙어 있으며 한쪽 끝에 투명한 플라스틱 부분이 나와 있고 거기에 가느다란 십자 선이 인쇄되어 있다(그림 참조). 이 십자 선의 교차점은 도형 처리 평판상의 위치를 가리키기 위한 것이다. 위치를 가리키면 그 위치가 표시 화면상의 특정 위치에 사상(mapping)된다. 십자 선이 투명한 표면상에 인쇄되어 있으므로, 사용자는 하나의 도면이나 그림을 도형 처리 평판과 퍽 사이에 두고 그림의 선을 따라 십자 선을 이동함으로써 쉽게 그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색인 주소
컴퓨터 기계어 명령 속의 주소 중에서 명령의 실행 전 또는 실행 중에 색인 레지스터의 내용에 따라 변경되는 주소. 예를 들면, 어떤 표 내의 한 항목과 같은 특정 데이터 항목의 기억 장소는 기준 주소를 갖고 시작하여 거기에 색인 레지스터에 기억되어 있는 값을 더함으로써 계산된다. 색인 레지스터는 기준 주소의 부가 부분 보관을 전담하는 하나의 고속 기억 회로이다
필레이트 (fillrate)
그래픽 칩이 처리할 수 있는 시간당 최대 픽셀 수. 그래픽 칩의 픽셀 처리 수와 그래픽 칩의 동작 클럭을 곱한 수치를 써서 pixel/s(초당 픽셀수)로 표기한다. 픽셀 내의 텍셀 수와 동작 클럭을 곱한 texel/s(초당 텍셀수)라는 유효 필레이트 수치를 쓰기도 한다. 이 텍셀 레이트는 픽셀 레이트보다 수치가 크고 더 자세히 표기되는 효과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