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던 고슴도치가 춥고 외로워 마음에 드는 다른 고슴도치와 함께 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두 마리의 고슴도치가 같이 살게 되자 상대방의 온기가 너무 좋아서 가까이 밀착할수
록 서로의 가시에 서로가 찔리게 되었습니다.
“왜 찌르는 거야?” “내가 언제 찔렀어. 네가 먼저 찔렀지” “내가 너를 찔렀다고? 네가 나를 찔렀잖아!” “네가 내게 해 준 게 뭐가 있다고 찌르고 난리야” “뭐라고? 이게 못하는 소리가 없네.
그럼 너네 부모는 내게 해 준 게 뭐 있어?” “왜 찔러! 왜 찔러!” 끝내 고슴도치들은 피투성이가 되도록 서로 물고 뜯으며 싸웠습니다. 그때 이들을 지켜보던 나이든 고슴도치가 말했습니다.
“우리 몸에는 우리를 보호해 주는 가시가 있지. 그래서 둘이 사랑하며 가까이 다가서면 다가설수록 사랑하는 그만큼 서로에게 상처를 입힐 수밖에 없어. 그렇다고 찔리고 싶지 않아 멀리 떨어지면 또다시 춥고 외롭게 되지. 따라서 너무 떨어지지도 말고 너무 밀착하지도 말고, 알맞은 거리에서 함께 살면 찔리지 않으면서도 따뜻하게 살 수 있단다.”
그 말을 들은 젊은 고슴도치들은 크게 깨닫고 그후로는 싸우는 일 없이 행복하게 오래오래 함께 살았다는 것입니다.
위 예화에는, 사랑하던 두 연인이 결혼하여 함께 살게되면서부터는 왜 싸우게 되는지, 어떻게 하면 싸우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를 비추어 보게 한다.
즉, 하나님을 떠나 영혼이 죽어 고장난 인생들은 죄성으로 인한 고장운전으로 말미암아 근접거리에 있는 사람들과 접촉사고를 내며 관계파괴를 계속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기 때문에, 예수믿고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는한 참된 자유함은 없습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체휼하시는 주님 안에서 부부가 신앙생활을 함으로써 항상 깨어 절제할 수 있어야만 이혼클리닉이 가능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