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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종 목사의 평신도신학 (18)] 기독론―⑸
기독론의 마지막은 재림하실 그리스도에 대한 고백이다.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필자가 받는 많은 질문 가운데 하나는 ‘저리’가 무슨 뜻이냐는 것이다. 국어사전에 보면 ‘저리’란 첫째는 ‘싼 이자’,둘째는 ‘갈매나무’,셋째는 ‘저러하게’라고 나온다. 그러나 여기서 저리란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계신 그곳으로부터란 아주 간단한 뜻이다.
이 부분의 고백은 대단히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재림은 하나님의 뜻이 완성되는 날이며 성도들이 육체 부활을 하는 소망의 날이기 때문이다. 그 날에는 죽은 자들이 먼저 육체 부활하고 또 살아남은 성도들이 변화되어 천국에서 영원한 삶을 사는 날이다(빌 3:21).
신약성경을 보면 재림(second coming)이란 용어는 나오지 않지만 주님이 다시 오시리라는 구절은 많이 있다. 약 300차례나 나올 정도로 많다. 주님은 십자가에 못박히시기 전날 밤에 다시 오실 것을 말씀했다(요 14:3).
또 사도행전에 보면 주님이 승천하실 때 두 천사가 나타나서 제자들에게 그들이 주님이 가는 것을 보는 대로 다시 오실 것을 말씀하고 있다(행 1:11). 신약성경에 주님의 오심에 대한 기대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보면 이 고백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다.
(1)그러면 주님의 다시 오심(재림)은 무엇을 말하는가?
어떤 학자들은 오순절 때 성령으로 오실 것을 말씀한 것이라고 하고 어떤 분들은 주님을 영접하고 회심할 때 마음에 그리스도가 오시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 어떤 분들은 성도들이 죽을 때에 찾아오신다는 뜻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주님의 재림은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러면 가는 것을 보는 대로 온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세 가지의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①주님이 직접적으로 ②육체적으로 ③볼 수 있게 역사 속에 오신다는 뜻이다.
(2)재림의 시기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른다. 심지어 주님께서도 오직 아버지만이 아신다고 했다. 따라서 재림은 계속적인 기다림의 문제이다. 갈라디아서 4장 4절에 보면 ‘때가 차매’ 주님이 초림했듯이 ‘때가 차면’ 재림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성도의 할 일은 언제 그가 임할지 알려고 할 것이 아니라 그가 오실 때까지 복음을 나누는 일이다(행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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