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 양육 적용시 주의 사항이 멘토링 양육사역에 있어 주의할 점은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이다. 한 사람이 변하는 것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런데 이 멘토링 사역은 교회의 체질을 바꾸는 사역이기에 적어도 3년에서 5년 정도는 잡아야 한다. 서둘러서는 안된다. 시행착오도 있을 수 있기에 인내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시행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또한 이 사역은 담임 목회자가 확신을 가지고 시행해야 한다. 부교역자에게만 맡기면 거의 성공할 수 없다. 담임 목회자가 이 멘토링 양육의 장단점을 잘 알고 적용할 때라야 만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멘토링 양육 프로그램의 주일학교 적용 멘토링 양육 프로그램은 장년만의 사역이 아니다. 교회에서의 어린이와 청소년 부서에서도 적용된다. 교육기관에서의 멘토링 적용은 가장 특징적인 것이 가족시스템의 실시다. 즉, 가족시스템은 학년별로만 되어 있는 관계를 다시 한 가족처럼 상하관계로 만들어 주는 제도다. 이는 물론 기존의 학년제를 폐지하는 것이 아니다. 학년제와 가족제를 병행하는 것이다. 마치 청소년들이 집에서는 가족의 일원으로, 학교에 가면 학년의 반의 일원으로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가족제의 형태는 인원은 초등학생인 경우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각 1명씩 6명이 한 가족을 이루든지 혹은 중고등부라면 중학생 1학년부터 고등학생 3학년까지가 한 가족으로 편성시킨다. 그러면 각 학년별로 한 명씩만 배정한다고 가정하면 한 가족이 모두 6명이 되는데 부서 인원의 형편에 따라 6명을 초과할 수도 있고 모자랄 수도 있다. 그런 경우는 한 사람이 둘 정도를 맡을 수 있고 아니면 맡은 사람이 없을 수도 있다. 그리고 그 6명을 지도하고 이끄는 가장의 역할을 하는 사람을 “목자”라고 하여 보통 교사가 담당케 한다. 그러니까 주일학교의 교사가 교사 겸 목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nb! sp;예배도 다 같이 모여 드리지만 자리를 학년별이 아니라 가족별로 앉힌다.
예배가 마치면 가족모임을 갖는다. 이때 고3은 중3의 후견인(혹은 멘토, 기도짝, 양육자, Big Brother)이 되도록 짝을 지워주고, 고2는 중2를, 고1은 중1을 각각 짝지워 준다(유초등부의 경우는 6학년이 3학년, 5학년이 2학년, 4학년이 1학년을 담당한다). 같은 학년별로 되어 있으면 같은 학년끼리는 후견인 역할을 제대로 하기 어렵다. 하지만 3년 정도의 차이가 있으면 충분히 이 역할을 할 수 있다. 물론 예배 후에 함께 모여 10-15분 정도의 가족 모임을 가진 후에는 바로 전처럼 분반하여 학년별 모임의 공과공부 시간을 가지면 된다. 이름도 몇학년 몇반이 아니라 아브라함 가족, 요셉 가족 등으로 자신들이 가족이름을 정하면 된다.
이 시스템의 장점은 학년 모임이 가지지 못했던 끈끈하고 따뜻한 관계가 목자와 학생들, 그리고 학생 상호간에 형성이 되며 일방적으로 받기만 했던 12년 주일학교(초등1학년부터 고등3학년까지) 과정을 위에서 받고 자신 또한 아래 학년을 섬기고 돕는 과정으로 변화시킨다는 것이다. 학생과 교사, 목자 사이의 이런 과정이 바로 멘토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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