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여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마 6:33)

우리 친구들,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라."라는 말씀은 무슨 뜻일까요? 왜 다른 일보다 하나님의 일을 먼저 하면 모든 것을 주신다고 하셨을까요? 구약성경에 나오는 솔로몬 왕을 찾아가서 이 말이 어떤 뜻인지 알아보도록 해요.

솔로몬은 자신의 아버지가 훌륭하게 나라를 다스렸던 왕이었기 때문에 그 다음 왕이 되어 나라를 다스린다는 것이 부담이 되었어요. 그래서 솔로몬은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매일 같이 번제물을 드리며 기도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천 번째 번제물을 드리며 기도드릴 때 하나님께서 솔로문의 정성에 감동하셔서 그의 앞에 나타나셨어요. 그리고는 "내가 너에게 무엇을 주기를 바라느냐?"라고 물으셨어요. 솔로몬은 "저에게 지혜와 지식을 주시어, 모든 백성을 옳은 길로 인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고 대답했어요.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개인적인 욕심보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백성들을 잘 다스릴 수 있는 지혜와 지식을 구하는 솔로몬을 보시고 크게 기뻐하셨어요. 그래서 그에게 지혜와 지식뿐 아니라 부와 재물도 함께 주셨답니다. 이처럼 솔로몬은 개인의 욕심보다 하나님의 일을 중요하게 생각한 마음 때문에 지혜와 지식뿐만 아니라 많은 재물가지 얻게 되었어요.

우리 친구들은 어떤가요? 혹시 하나님께, "하나님, 학교에서 어떤 친구가 자꾸 저를 괴롭혀요. 혼내 주세요.", "하나님, 용돈이 너무 적어요. 용돈 좀 올려주라고 부모님께 말해 주세요." 라고 기도하고 있지는 않나요?

나보다 남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나에게 손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내가 남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을 더 좋아하시고, 내가 생각지도 않았던 선물까지 주신답니다.

오늘만큼은 내가 아닌 주변의 친구들을 위해 기도해 보도록 해요.

<기도>
지혜의 근본이 되시는 하나님! 우리가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개인적인 욕심보다는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어린이가 될 수 있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독교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