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2:1~14

오늘 읽은 성경은 하나님께서 모세의 기도를 들어주셨다는 말씀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애굽에서 노예처럼 살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켰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기적적인 은혜였습니다. 430년만에 애굽에서
자유를 찾아 나온 자들은 남자 장정만 60만명이었습니다.
모두 합하면 약 200만명 가량 된다고 합니다.
이들은 3개월만에 시내산 아래까지 왔습니다. 이때에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여기 시내산 정상(약 2300m)으로 올라오라고 그리고 백성들은 산 밑에 있으면서
산에서 일정 거리를 떨어져 있게 하셨습니다. 만일 산에 접근하는 자는 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모세는 시내산에 올라갔습니다. 그 곳에서 40일 동안
있으면서 떡이나 물 그 무엇도 먹지 않았습니다. 즉 40일 동안 완전 금식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 후에 하나님께서는 돌비석 두 개를 만들어서 거기에 십계명을
새겨 주셨습니다. 그것을 들고 내려가서 그 계명을 백성들이 잘 지키게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바로 이때에 산 아래 있는 백성들은 모세의 소식을 아는 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모세의 형 아론에게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은
자기들의 금 귀고리를 빼서 모두 아론에게 주었습니다. 이것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신 신상을 만들어 달라는 것입니다. 아론은 그들이 가져온 금 귀고리로
금송아지를 만들었습니다. 금송아지가 우리를 애굽에서 해방시켜 인도한 신이라고
하면서 숭배하게 하였습니다.
이 모습을 보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진멸하겠노라고
하셨습니다. 모세는 즉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여호와여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애굽 사람들이, 모세가 백성을 지면에서 진멸해 버리려고 이끌고
나갔다고 비방하면 어떻게 하시렵니까?`
이 모세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은 뜻을 돌이키사 말씀하신 벌을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시기로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긍휼을 간절히 구하여 용서 받기를 원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범죄한 이스라엘 전체를 진멸하는 벌을 거두어 주셨습니다.
잘못을 범했을 때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며 회개할 때 들어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