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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선교 현상황과 전략] 라마교 철저 신봉… 치유사역 나타내야
2003-10-21 11:48:18   read : 7472












중국 티베트자치구내 티베트인 대부분은 티베트불교(라마교)를 신봉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다. 따라서 구원에 이르는 유일한 길이 예수에게 있다는 복음은 이들에게 생소할 수밖에 없다. 선교전문가들은 티베트인들의 세계관을 철저히 이해한 뒤 죄와 고통에 관한 가르침,체험적인 신앙의 실체 등을 제대로 심어주면 결코 선교가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라마교의 특징과 선교 상황,이에 따른 선교 전략을 소개해 티베트 선교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다.

◇라마교와 기독교의 세계관 비교=라마교의 특징으로 ‘달라이 라마’ 제도와 그것을 지탱하고 있는 ‘환불사상’을 꼽을 수 있다. 환불사상은 티베트의 토착 샤머니즘과 깊은 연관성을 갖는다. 세상의 길흉화복이 우주에 떠다니는 무수한 영혼의 작용으로부터 온다고 믿는다. 장례법 세습법 등의 의식을 살펴보면 티베트인들이 인간을 영적인 존재로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야마구치 즈이호 및 야자키 쇼캔은 라마교가 각 시대의 지배권력층에 의해 형성돼 왔다는 점에 주목,통치 수단의 일환이었음을 강조하고 있다. 라마승은 막강한 무력을 등에 업고 있었기 때문에 군사적인 위협으로부터 서민계급을 보호해줄 수 있었다.

라마승은 따라서 정신적 지도자일 뿐 아니라 천재지변까지도 물리치는 힘을 가진 자로 비춰졌다. 티베트인들은 달라이 라마의 책봉 방법이나 달라이 라마가 정말로 공덕이 있는 사람인지에 대해 전혀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다.

라마교는 범신론 만물신 비인격적인 힘을 강조한다. 주문의 사용,점치는 행위,영 마귀들과의 상통을 신봉한다. 기독교가 원죄 자범죄를 제기하지만 라마교는 동물을 죽이는 것을 주요 죄로 인식하고 고통을 자기 속죄를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인식한다.

특히 라마교에는 용서의 개념이 없다. 사람들은 누구나 과거의 죄에 대해 용서받지 못하고 죽으며 인생의 윤회를 1000번 반복하면서 죄를 짓지 않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누구나 한번의 삶동안 지옥에 가서 49일을 지내야 한다고 믿고 있다.

◇티베트 선교 상황과 전략=기독교의 선교역사는 1624년 예수회 안토니오 안드레드 신부와 마누엘 마커스 수사로부터 시작됐지만 그들은 라마교에 반대했기 때문에 추방됐다. 인도의 유명한 전도자인 선다 싱은 1912∼19년 10차례 인도와 티베트의 접경지역에서 개인전도를 하기도 했다.

라마불교권에서 교회 개척에 성공한 모델로 모라비안교회를 꼽을 수 있다. 모라비안교회는 1853년 북인도의 라다크레 지역에 티베트 선교를 위해 2명의 선교사를 파송,점진적인 성장세를 일궈냈다. 어린이들을 위한 성경이야기를 티베트어로 번역하고 교리문답 소책자 등을 활용하는 한편 기독교학교 사역을 통해 회심자들을 배출해냈다. 하지만 8명의 성인 선교사와 30명의 선교사 자녀들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티베트 기독인 수는 1000명을 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인근 국가인 네팔 인도로 망명한 티베트인 가운데는 복음을 받아들인 경우가 적지 않다. 1917년 태어난 포탈라궁의 한 라마승은 네팔로 망명,기독인이 된 뒤 주일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티베트 난민촌 사역 및 학교?^어린이 사역 등을 통해 선교의 지평을 넓혀가는 서구 선교단체들도 있다.

선교전략으로는 NGO를 통한 탈출 난민 보호 사역,보육원 노인 사역,소규모 공동체 생활을 통한 토착화와 현지인 지도자 양성,성경번역 및 라디오 방송 사역을 들 수 있다. 중보기도 네트워크 및 후원도 필수적인 사항이다.

아울러 라마교의 이교적 본성과 연관된 주술 마술 우상숭배 등에 대한 올바른 상황화에 따른 기독교적 변증도 선교의 폭과 넓이를 확대시킬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능력 사역이 필요하다. 이는 티베트인 중에는 극심한 육체적 정신적 질병에서 기도로 치유받고 예수님을 영접한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한 티베트인은 남편을 잃고 어린 딸 하나를 키우고 있었는데 딸이 몹시 아파 온갖 신에게 데리고 갔지만 소용없었다. 결국 그녀는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기도했고 17년간 병마에 시달린 딸은 치유됐다. 그녀의 오빠는 라마승이었지만 전 과정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녀가 기독인이 되는 것을 반대하지 않았다.

함태경기자 zhuanji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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