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하고 함께 살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조카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 중에 가장 많았던 것이 인형이었어요. 여자 아이였으니까 당연한 거겠죠? 여러분도 인형 다 좋아하죠? 물론 남자 아이들은 자동차나 로봇 인형을 좋아할거구요. 아무튼 조카는 이런 종류의 인형을 아주 좋아했어요. (인형을 아이들에게 보여준다.) 왜 이 인형을 좋아했는지 아세요? (아이들의 대답을 듣는다.) 그건 바로 이 인형의 눈이 떠졌다 감아졌다 하기 때문이에요. 이 인형을 눕히면, 눈이 감겨요. 그리고 다시 이 인형을 일으키면 눈이 떠진다는 걸 여러분은 잘 알 거에요. 눈이 이렇게 떠졌다 감겨졌다 하는 것을 보면, 저는 예전에 어떤 사람이 잠자리에서 했던 기도가 생각나요. 한 번 들어 볼래요?
"지금 나를 잠들게 하소서. 내 영혼을 지켜주시는 주께 기도합니다. 만약 내가 일어나기 전에 죽어야 한다면, 주께서 내 영혼을 붙들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우리들 대부분은 죽는 것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그렇지만, 성경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죽는 것은 잠을 자는 거와 같다고 가르쳐 주고 있기 때문에 그것은 두려움을 가져다주는 어떤 것이 아니에요. 그래서 성경에는 "예수님과 함께 잠드는 것"으로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많은 구절들이 있답니다. 이 인형의 눈을 보세요. 이 인형이 누워있으면 눈을 감고 있어요. 그렇죠? 또 이 인형을 일으켜 세우면 눈을 뜬답니다. 욥은 많은 고통과 고난을 통해서도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었던 종이었습니다. 욥은 비록 죽음이 가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알기에는 나의 구속자가 살아계시니 후일에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고 말했어요. 또 "나의 이 가죽, 이것은 썩은 후에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고 말했어요. 욥은 죽음이 하나님의 자녀를 위한 끝이 아님을 알고 있었어요. 예수님께서는 욥의 이야기와 같은 내용을 가르치셨어요. 어느 날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께 와서는 부활에 대한 질문을 했어요.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끝 날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니라"는 말씀을 하셨답니다. "지금 나를 잠들게 하소서"라는 기도에서처럼, 하나님의 자녀들은 죽음을 두려워 할 이유가 없답니다. 욥과 같이 우리는 "내가 알기에는 나의 구속자가 살아 계시니 어느 날 내가 나의 두 눈으로 그분을 볼 것"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도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언젠가는 우리가 죽음으로 인해 누울 수도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또한 죽음이 잠깐 조는 것 이상의 아무 것도 아님을 알고 있어요. 언젠가 주님께서 우리를 깨우시고 우리의 두 눈으로 주님과 함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