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윤리 - 깨끗한 손, 맑은 마음이 일터를 바꾼다 2005-09-02 11:47:43 read : 1700
직장윤리 - 깨끗한 손, 맑은 마음이 일터를 바꾼다 (2)
일터의 거짓말, 정직으로 풀자! (B)
영화소개
영화 <커리지 언더 파이어>(에드워드 즈윅 감독) : 걸프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인데 일터의 거짓말에 대한 윤리 문제를 다루고 있다. 전차부대 지휘관인 설링 중령은 아군 탱크를 사격하도록 잘못 명령을 내려 절친한 부하를 죽인다. 이 사건은 그의 상관에 의해 적당히 무마되었는데 괴로워하는 설링에게 걸프전에서 전사한 공군 대위 카렌 월든의 훈장 수여에 대한 조사가 맡겨진다. 조사를 해나가면서 증언이 엇갈리는 것을 발견한 설링은 전사한 여군 장교에게 훈장을 주어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윗선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고 계속 조사하여 마침내 거짓말한 병사를 찾아낸다. 월든 대위는 명예로운 전사를 하였기에 훈장을 받기에 적합하였다. 설링 자신도 기자에게 추궁당하면서 자신의 진실도 밝히려고 애쓰는 설링은 마침내 죽인 부하의 부모를 찾아가 용서를 빈다.
<라이어 라이어>(톰 쉐디악 감독) : 변호사의 거짓말 문제를 다루는 이 코미디 영화는 거짓말에 관해 매우 적절한 교훈을 던져준다. 이기기 위해서라면 어떤 거짓말도 서슴치 않는 리드는 아들 맥스에게도 생일 파티에 오겠다고 하고는 오지 않는다. 아들이 하루만이라도 아빠가 거짓말을 못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어 정말 하루동안 거짓말을 못하게 된다. 늘 해오던 거짓말이 하고 싶어 죽겠는데 거짓말을 못하니 미칠 지경인데 그 하루 동안에 이 거짓말쟁이가 거짓말을 하지 않고도 살 수 있는 방법을 깨달은 것이다. 가정의 회복이라는 미국적인 테마로 결론지어지지만 짐 캐리의 표정 연기만으로도 재미를 느끼면서 일터의 거짓말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