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백만원
개척교회 시절 어떤 목사님의 이야기다.
어떤 분이 헌금봉투에 백만원이라고 적었다.
교회재정이 어렵다 보니 헌금에 당연히 관심이 쏠리던 시절...
그래서 어떤 분이 개척교회에 백만원이나 헌금하셨구나 하고
헌금봉투를 보았는데 백만원은 없었다.
그분의 성함은 성이 "백"이고 이름이 "만원" 이었다.
싸움
1. 경찰과 장님이 싸우면...
장님이 이긴다.
왜?
눈에 뵈는게 없어서
2. 경찰과 소방관이 싸우면...
소방관이 이긴다.
왜?
물불 안가리니깐
3. 소방관과 노인이 싸우면...
노인이 이긴다.
왜?
막가는 인생이라서
누나도 학교가야지!
지금으로부터 40여 년 전..
어머니는 자녀들의 속옷을 빨아서 솥뚜껑 위에 올려 놓으시고 말려시곤 했다.
어느 날 아침, 전날 밤에 빨아 널은 아들의 빤스가 덜 말라서 입을 수가 없었다.
난감해하며 그 어머니는 "야! 막내야! 이것 입고가라" 하시면서 꺼내 준 것은 누나 빤스였다. 그러면서 하는 말씀이
"야! 막내야! 누가 속 들여다보지 않으니까 이거라도 입고 빨리 학교가~"
아들은 내키지 않았지만 할 수 없이 누나빤스를 입고는 학교에 갔다.
그러던 수업시간 중, 갑자기 교실문이 드르륵 열리더니 체육선생님이 긴 막대기를 가지고 오시더니 "자! 지금부터 이가 있는지 없는지 검사할테니까 모두 빤쓰만 입고 다 벗어!"
아들은 이 상황을 모면해보려 했으나 결국 바지를 내리게 되었다.
그 순간 교실은 웃음소리로 뒤덮였고 망신을 당한 아들은 그 날 이후로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
아들을 걱정하시던 어머니는 동네방네에다 이런 글귀를 써붙여 놓았다.
"막내야! 집에 들어와라! 엄마빤스 구멍내주마!"
그래도 아무 소식이 없자
"아들아! 집에 들어오려무나~! 아빠빤스 줄여주마!"
그래도 아들이 들어오지 않자~
"야! 막내야! 누나도 학교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