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9:19-21/귀하게 쓰이는 그릇 2005-07-03 21:42:15 read : 1599
로마서 9:19-21/귀하게 쓰이는 그릇
2005-06-22 22:07:25 read : 1
로마서 9:19-21/귀하게 쓰이는 그릇 그릇이 없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생활이 굉장히 불편해질 거예요. 어쩌면 굶어 죽게 될지도 몰라요. 밥을 어디에다가 해 먹고 물은 또 어디에 보관하겠어요. 세상 어디를 가도 그릇이 있기 때문에 우리의 생활이 편리한 것을 알 수가 있어요. 이런 그릇은 어디에서 만들까요? 예. 그릇 공장에서 만들죠. 요즘은 공장에서 기계가 그릇을 만들지만 예전에는 흙으로 그릇을 만드는 사람이 있었어요. 이러한 사람들을 토기장이라고 해요. 그런데 어떤 그릇을 만드느냐는 토기장이의 마음에 달려 있어요. 큰 그릇, 작은 그릇, 귀한 그릇, 값싼 그릇 등등 토기장이 마음대로 만들 수가 있어요. 여러분들 모두 다 찰흙놀이 해봤죠? 하나님도 이와 같이 우리들을 흙으로 빚어 만드셨어요. 그런데 여러분들이 보다시피 똑같이 생긴 사람, 똑같은 능력을 가진 사람, 똑같은 성격을 가진 사람은 한 사람도 없어요. 어떤 사람은 똑똑하니까 머리로 살고, 어떤 사람은 힘이 세니까 힘으로 살아요. 또 어떤 사람은 얼굴이 예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운동을 잘해요. 말을 잘하는 사람도 있고 기술과 재주가 좋은 사람도 있어요. 토기장이가 여러 종류의 그릇을 그 용도에 따라 다르게 만들 듯이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모두 다 다르게 만드셨는데 그것은 각 사람들마다 해야 할 일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사람들은 자기가 해야 할 일을 깨닫기 못하고 엉뚱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래서 살인강도, 도둑놈, 깡패, 사기꾼 등과 같은 사람들이 생겨나게 되었어요. 토기장이가 그릇을 만들 때 잘못된 그릇들은 남겨두지 않고 전부 다 깨어 부수어 버리는데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께서도 이런 사람들을 심판하신답니다. 잘못 만들어진 그릇과 같이 예수님을 잘못 믿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우선 삐딱하게 잘못 만들어진 그릇처럼 늘 삐딱한 사람들이 있어요. 이런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어도 삐딱하게 믿는 사람들이죠. 목사님이 설교를 하면 "저게 진짜인가? 이상하네. 꾸며낸 것 같은데. 에이! 목사님, 거짓말하지 마세요" 라고 의심하는 사람들이에요. 이런 사람들은 삐딱한 그릇들이 자주 넘어지는 것처럼 교회를 꾸준히 다니지 못하고 마는 사람들입니다. 또 깨진 그릇과 같은 사람들이 있어요. 깨진 그릇은 물을 담으면 전부 새어버리죠. 그런 것처럼 깨진 그릇과 같은 사람은 교회에서 하나님 말씀을 아주 잘 듣기는 하는데 교회 바깥에만 나가면 까맣게 잊어버리고 마는 사람들이에요.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 말씀을 들을 때에는 "아멘! 아멘!" 대답을 잘 하지만 평소에 생활할 때에는 하나님 말씀을 다 잊어버려서 그 말씀대로 살지를 못해요. 또 아주 깨지기 쉬운 연약한 그릇과 같은 사람들이 있어요. 이런 사람들은 마음이 너무 연약해서 누가 섭섭한 소리 한 마디만 해도 금방 삐쳐서 "나 교회 안 다녀!"라고 말하는 사람들입니다. 또 선생님이 조금만 야단을 치면 교회 안 다닌다고 해놓고 그 다음 주가 되면 금새 마음이 변해서 교회에 또 제일 먼저 나와 있는 사람들이죠. 여러분들은 이렇게 삐딱한 그릇, 깨진 그릇, 연약한 그릇이 되고 싶지는 않죠? 우리 교회에는 이러한 그릇과 같은 사람들이 한 사람도 없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어떤 그릇이 되어야 할까요? 튼튼한 그릇, 커다란 그릇, 번쩍번쩍 빛나는 그릇이 되면 참 좋겠죠? 먼저 아주 단단해서 깨지지 않는 튼튼한 그릇이 되려면 여러분들이 교회에 잘 나오고 기도도 열심히 하고 해서 아주 좋은 믿음을 가져야만 해요. 그리고 아주 많이 담을 수 있는 큰 그릇이 되려면 좋은 믿음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예수님을 전할 수 있어야 하겠어요. 그리고 빛나는 그릇이 되려면 훌륭한 일을 해야 하는데, 대통령이 되지 않아도, 이순신 장군처럼 온 천하에 그 이름을 알리지 못해도 빛나는 그릇처럼 훌륭한 사람이 될 수가 있어요. 여러분들이 교회에서 선생님들을 통해 배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실천하고 지키려는 노력을 하면서 산다면 여러분들은 훌륭하게 되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쳐도 어느새 저절로 번쩍번쩍 빛이 나는 사람들이 되어 있을 겁니다. 쓸모없는 그릇을 토기장이가 망치로 부수어버리듯 하나님께서도 우리들이 좋은 그릇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면 무서운 심판을 내리실 거예요. 여러분들은 하나님께서 아주 귀하게 쓰시는 그런 쓸모있는 좋은 그릇, 큰 그릇, 빛나는 그릇이 다 되었으면 좋겠어요.
